제33차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일본 시코구 대회 봉행불교인사이드
총지종보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3. 4. 17. 14:44

제33차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일본 시코구 대회 봉행

반응형

순례신앙의 발전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이하 교류회) 33차 대회가 626일 일본 시코쿠 카가와현 고토히라 선통사에서 봉행되었다.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지성정사, 총무부장 인선정사, 사회부장 우인정사, 서울.경인 교구장 법등정사, 충청.전라 교구장 법우 정사, 국광사 주교 안성정사, 밀인사 주교 원당 정사, 기로스승 우승정사와 교류회 한국 측 회장 자승스님, 이사장 정산스님, 각 종단 대표 및 여성부 회원 등 110여 명이 참가했다.

625일 고토산가쿠 호텔 대연회장에서 펼쳐진 일본 측 환영만찬에서 교류회 일본 측 니시오까 료꼬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1977년 제1회 불교문화교류대회가 서울에서 열린 이래 올해 제33차 대회를 시코쿠(사국)의 진언종 선통사파의 총본산 선통사에서 봉행하게 되어 양국의 불교도들은 인류 화합과 평화를 위한 서원을 통해 한층 더 유대를 공고히 하는 대회가 될 것입니다.”며 대회에 참가한 한국 측 대표단을 환영했다.

이어 한국 측 이사장 정산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는 양국의 문화 전통을 지속 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지혜와 자비의 토대라 자부합니다.”며 교류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당부했다. 이번 대회의 주최 사찰인 선통사 법주 가시하라 젠쵸 스님은 축사에서선통사에서 봉행하는 평화기원법회가 셰계평화와 인류행복을 위한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며 이번 대회가 인류를 우한 기도의 법석기 되기를 서원했다.

이날 일본 측 미야바야시 쇼겐 스님은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지성정사,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정사, 천태종 정산 스님 등 7명에게 양국 불교문화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626일 일본 진언종 선통사류 총본산이자 홍법대사의 탄생지 선통사에서 봉행된 본 대회는 평화기원법요식 및 공동선언문 발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본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발표된 공동 선언문에는 순례신앙을 구체적으로 고찰하고 순례지 발전방안 탐구를 위해 노력할 것과 지구환경 파괴가 발생되는 지금이야말로 양국의 불교도는 인류의 자연환경 연관을 인류의 예지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안녕을 위해 지구환경 보전에 노력한다.” 등을 합의했다.

627일에는 신토 신사 고토히라궁 견학과 시코쿠 88순례사찰의 첫 번째 사찰인 영선사와 한국인 김묘각 스님이 주지로 있는 대일사를 참배했다.

 

일본 시코쿠=김종열 기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