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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2024년 슬로건 “미래를 열다, 조화와 화평의 세상”
2024년 총무원장 상진 스님 종 단 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행의 해로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신년 기자회견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2024년은 희망과 도약의 마음을 담아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국민적 염원을 담아 “미래를 열다, 조화와 화평의 세상”로 열겠다고 밝혔다.

상진 스님은 “현재 우리는 다종교, 다문화 및 지역간 대립과 계층간 경제적 격차로 갈등과 위화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며 “태고종은 다종교 다문화 계층과 세대 간 조화를 이루면서 미래를 향한 평화와 화합의 기틀을 다져나가는 전법교화를 펼쳐나가기 위해 한해 슬로건을 정했다.”며 종교로서 사회의 갈등 해결의 방안을 제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교정신으로 바라보는 미래란 다름 아닙니다. 오늘 지금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를 생각하니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고 하는 것입니다”라며 현재의 충실한 실천 수행과 정진으로 태고종을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상진 스님은 2024년 태고종 종책을 크게 5대 핵심사업으로 나누고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종책 사업의 시스템 구축한다. 종헌 종법 및 각종 법규와 시행령 정비해 상호 충돌과 모순점, 종헌 위헌 법령 등에 대해 입법기구인 중앙종회의 협조를 얻어 정비함으로써 법적 혼란 및 불편을 줄인다. 중앙종회 및 호법원과의 협력으로 지방초심원을 부활해 3심제도를 운영하고, 조례 및 규칙, 영 등 현실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한다.

각급 기관의 자율성 보장과 권한 및 역할 확대한다. 교육원 신설에 따라 종단교육 백년대계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미래사회 및 차후 세대를 위한 교육 시스템을 마련한다. 태고문화유산전승사업단의 신설에 따라 전통불교문화유산의 보전, 관리 및 활용을 위한 종단내 전문기관을 구성해 문화콘텐츠 개발과 발굴, 문화유산을 활용한 전법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 또한 불교문예원의 활성화에 따른 종단의 전통문화예술의 계승 및 발전을 이끌어간다.

두 번째로 종조 태고 보우 국사 선양사업으로 <태고문화축제>의 확대와 일반 국민의 참여 유도한다. 기존 다례의식에 치중해 온 관례에서 벗어나 일반 국민과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백일장 대회 등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총무원이 주최 주관해 일산에서 개최하고 있는 태고문화제를 지방교구와 연계해 전국시도교구에서 지자체와의 협조하에 각 지역에서도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태고문학예술상> 제정해 태고보우 국사의 사상과 정신을 기리고 당해 연도에 발표된 문학작품이나 예술창작품 중 불교의 평화와 화합 정신을 담고 있는 것을 선정해 시상한다. 또한 태고보우 국사 일대기 한국불교신문에 연재한다. 이를 위해 소설가를 작가로 선정, 섭외 및 의뢰를 마치고 현재 4월부터 연재 예정이다.

세 번째로 국제교류사업 확대 방안으로 중국불교계와 <한-중불교 국제세미나>를 올 상반기 중 실무진 회의를 통해 세미나 주제 등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이 국제세미나는매년, 또는 격년제로 한국과 중국 등에서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을 정례화 할 계획이다.

NGO 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태고종의 이름으로 동남아 국가는 물론 유럽과 미주국가 등에도 필요한 전법교화 및 구호 사업 등을 전개한다. 현재 종단 소속의 국제구호단체와 한국불교태고종 해외교구인 미주유럽교구 등과 협조해 대국제교류사업의 내용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사업과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사회에 인류평화 및 지구보호 등을 위한 메시지를 사안별로 발표 할 예정이다.

네 번째로 전법교화 및 사회 구호활동 전개를 위해 육.해.공군 전 장병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군포교 활동 전개한다. 현 조계종 위주의 임용제도에 의한 군승장교의 부족한 실태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태고 종단의 참여를 적극 요청 할 방침이다. 종단 차원에서 군포교 전개할 수 있는 육.해.공군 전 장병부대를 파악해 정기적인 법회 지원과 장병들에 필요한 물품들 지원하고 스님들과 전법사를 대상으로 군포교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 설치 활용할 계획이다. 

종단 차원의 보살계 수계법회를 호법원장 혜일 스님이 주지로 있는 제주도 정방사에서 올 하반기에 봉행한다. 불자의 참여와 국민의 관심도를 분석해 시대와 정서에 맞는 보살계 수계법회의 내용을 구성해 주요 사찰을 지정해 순회 수계법회 봉행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자신도와 청소년을 상대로 한 수계식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연구진 구성한다.

각종 재난과 사고에 따른 폭넓은 사회구호활동을 위해 재난과 사고 등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과 현장을 찾아 대민구호사업을 새행한다.  총무원이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불우한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김치 나눔과 생필품 지원 등을 지역적으로, 계층별로 더욱 확대해  나간다. 이를 위해 총무원 사회부 산하에 봉사단과 인력팀을 구성해 언제든 필요할 때마다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로 태고종 문화유산 활용 위한 대정부 정책 제안을 추진한다. 천년고찰 백운산 용궁사 내 〈인천 국제명상 문화체험 전승관〉 건립 추진하고 태고종이 지켜낸 불교문화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전통문화의 보고인 불교문화유산과 전통사찰을 미래세대에 전한다. 종단 중요 전통사찰 및 유・무형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용궁사 내에 종교문화시설 건립을 통해 국민에게 불교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태고종은 2024년 〈태고문화유산전승사업단〉을 신설해 전통 사찰 및 문화유산 보존・관리는 물론, 종단 내 유・무형의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연구를 실시하여 중요 문화유산을 지정 등록하고, 전통불교문화유산의 지속적 보전・전승을 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여 국민들이 불교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한 태고종에 의해 전승・보존되고 있는 태고종 영산재를 비롯하여 생전예수재, 수륙재 등 수많은 불교의식과 다양한 불교문화행사는 한국불교문화예술의 백미로 일컬어진다. 세계의 문화유산으로서 매년 해외공연을 개최하여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해 소통의 시대, 융합의 시대가 되도록 종교단체로서 역할해 나간다.

취임 1년을 앞둔 상진 스님은 계획한 종무 행정의 시스템이 정착되면 다음 집행부가 종단사업을 단절없이 계승해 추진해 나가게 될 것이며, 발전적으로 또 창의적으로 사업을 개발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상진 스님은 “오늘 지금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를 생각하니 오늘이 바로 그 날이다’고 하는 것입니다”라며 현재의 충실한 실천 수행과 정진으로 태고종을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불교문화전문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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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3. 4. 25. 21:03

태고종 선암사 70년 소유권 분쟁 승소, 주권회복 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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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개금불사 회향 및 만등불사’ 법회에서


4월 22일 순천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개금불사 회향 및 만등불사' 및 '태고총림조계산선암사 주권회복 선언문' 법회를 봉행했다.

선암사 개금불사 및 만등불사 회향식

태고종 선암사 주권회복 선언문을 낭독하는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

 태고종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은 주권회복 선언문에서  “2022년 11월 17일 대법원의 최종판결로 선암사의 법적 소유권이 한국불교태고종선암사’로 확정되었다. 이에 따라 2023년 2월 10일부로 선암사 도량의 건물과 사지, 임야의 소유권 등기가 ‘한국불교태고종선암사’로 변경 완료되었다”며 70년 소유권 분쟁의 종지부를 알렸다.

 또한 “우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그들의 무도한 도전에 온 몸으로 맞서며 선암사 도량과 법통을 여법하게 지켜왔다. 또한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후진을 양성하며, 교학연찬, 수행정진, 전법교화, 중생구제 등 승도 본연의 책무에 힘써왔다”며 법등을 이어기기 위한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시각스님은 “오늘 우리 태고총림선암사 사부대중은 1,500년 선암사의 역사 속에서 70년 주권강탈의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부흥과 도약의 시대가 열렸음을 천하에 고한다”며 태고종 중훙의 시발점이 되는 날이라 발표했다.

 선암사는 이날 선암사 대웅전, 각황전 본존불 개금불사와 도량 장엄 만등불사를 회향을 부처님께 고하는 날이다.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은 인사말에서 “1954년 이승만 장권 유시로 불교 쩌개기가 시작돼고, 1962년 박정희 정권의 불교재산관리법 제정으로 국가 권력의 개입으로 주권을 빼았긴 61년 만인 2023년 4월 3일 순천등기소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선암사 명의 등기부를 발금받음으로 소유권 분쟁 69년만에 완전히 되찾았습니다”며 선암사 소유권 분쟁이 종식되었음을 종도들에게 알렸다. 

 또한 “인천의 스승이시고 사생의 자부이신 부처님, 이전 개금불사와 만등불사에 동참한 저희들의 수승한 공덕을 증명하시어 나라와 민족이 하나되고. 태고법손 육부대중이 화합 발전하며 이들의 서원이 남감없이 이루워지게 하시고 모든 불자들이 설불하게 할 지이다”며 동참 대중들의 안녕과 국태민안을 기원했다.

격려사 도중 감격에 겨워 눈물을 훔치는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격려사에서 “선암사는 불교재산관리법 발효이후 70여년간 법난에 휘말려 소유권분쟁을 겪어왔습니다. 지난해 대법원의 선암산 소유권이 태고종에 있다는 확정 판결 이후 올해 등기부에 소유권이 한국불교태고종으로 등재 됨으로서 분쟁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며 오랜 분쟁의 끝에서 눈물지었다.

 호명 스님은 “이 모든것은 선대 스님들과 재적스님들 그리고 태고종 전 종도들의 혼신의 노력과 원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명실 상부한 태고종의 수사찰이자 총림사찰로 선암사가 그 면목을 일신할 때 이르러 대웅전 본존불과 각황전 약사여래 개금불사를 일으키니 그  의미가 깊다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며 함께 이룬 선암사의 주권 회복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선암사 주권회복을 축하하는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당선자 상진 스님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당선자 상진 스님은 축사에서 “우리종단의 유일한 총림이 70여 년이라는 긴 굴곡의 시간을 견뎌내고 온 도량을 밝힐 만등불사의 가피력으로 마침내 그 소유 주권회복을 되새기는 의미가 있습니다. 길고도 어려운 어두운 시간 동안 오직 법맥 수호의 의지와 전통계승의 주인의식으로 지키고 되찾은 한국불교태고종 소유 주권은 지금을 사는 우리보다 앞으로 이어질 후학들의 자긍심이 될 것입니다”며 “새롭게 주권시대를 이어갈 선암사에서 모든이의 바램과 의지를 담아 이룬 대웅전 및 각황전 본존불 개금불사와 조계산을 환희 비친 만등불사의 동참대중의 서원이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이루어지기를 기원드립니다”라며 세세생생 태고종의 법맥을 함께 이어가자고 서원했다.

법어를 내리는 선암사 방장 지암스님

 선암사 방장 지암 스님은 법어에서 “우리 선암사에 그처럼 기쁘고 상서로운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11월 17일,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우리 태고총림선암사의 법적 주권을 70여 년만에 되찾게 되었습니다”며 “이제 우리는 오롯이 본연의 책무를 다하며 다시금 도약할 때입니다. 우리의 책무란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도량을 더욱 여법하게 일구고, 스스로가 올곧게 정진하여 후학과 뭇 중생의 본이 되며, 나아가 우리 사회에서 위축되어가는 불교의 위상과 지평을 확장시키는 일에 진력하는 것입니다”라며 부처님의 법을 여법하게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선암사 주권회복에 공로가 지대한 선암사 전 주지 설운·호명 스님과 현 주지 시각 스님, 법무담당 등명 스님에게 종정 권한대행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은 개금불사와 만등불사에 힘쓴 권명옥 법당보살과 한승연 신도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태고종 전국종무원장 협의회 회장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과 붓다봉사단은 선암사 중창불사 기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은 순천시청에 개금불사 기념 불우이웃돕기 백미 10kg들이 1000포대(3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개금불사로 새옷을 입은 선암사 대웅전 본존 부처님

전통방식으로 지뤄진 대웅전 및 각황전 개금불사 점안식

개금불사 점안식 증명법사

선암사 개금불사 및 만등불사 회향식 동참대중

 법회에 이어 대웅전과 각황전 본존 개금불사 점안식이 이어졌다. 광주무형문화재 월인스님 집전으로 선암사 방장 지암 대종사, 회주 금용스님, 총무원장 호명스님이 증명법사로 전통 점안의식으로 봉행됐다.

순천 선암사=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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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종도와 함께 종단의 중흥을 이루겠습니다”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1번 상진 스님 본격 선거운동 돌입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1번 상진 스님은 “하나 된 종도와 함께 종단의 중흥을 이루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후보 상진 스님 선거사무소 개소 테이프 컷팅

태고종 총무원장 후보 상진 스님 선거사무소 개소 참석자

 상진 스님은 3월 28일 양주 청련사에서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주지), 도진 스님(서울강북종무원장), 성해 스님(서울중서부교구종무원장), 진암 스님(경기북부교구종무원장), 성인 스님(강원교구종무원장), 도성 스님(충북교구종무원장), 지원 스님(총북교구부원장), 상명 스님(전 중앙종회부의장), 동허 스님(백련사 주지), 승범 스님(순천 향림사 주지), 선종 스님(전 호법위원), 지관·정운·지웅·도법·탄묵·서운·탄허·법도 스님(이상 중앙종회의원), 정성호 양주시 국회의원, 한상민 양주시의회 부의장, 이지연 양주시의회 의원, 이정수 장흥면장 등이 참석했다.

상진 스님 선거사무소 개소 고불식

종도들에게 출마의 변의 밝히는 상진 스님

 청련사 대적광전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 고불식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후보 상진 스님은 출마 인사를 통해 “이제 다시는 우리 종도들에게 그런 불행한 기억을 남기고 싶지 않다는 단 하나의 바램이 소납이 감히 총부워장 선거에 나선 소이연입니다”며 “오직 소납을 비롯한 지금의 종도들이 겪은 불행한 과기가 우리 후학들에게는 재현되지 않고 오롯이 행복하고 희망찬 종단의 미래만을 전하고싶다는 뜨거운 서원만이 있을 뿐입니다”라며 안정된 태고종 재정립의 서원을 밝혔다.

 또한 “말 놀음에 그치는 허세가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종단 안으로는 모든 교구가 평등하고 함께 발전하는 내실을 다지고 종단 밖으로는 수 십년 조계종과의 관계를 재정립하여 명명백백하게 시시비비를 가리고 때로는 원융의 화합으로 종단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며 “이제는 힘을 모아 우뚝 일어서 향기로운 종단의 중지 종풍을 널리 펼쳐가야 할 시기입니다”라며 새로운 태고종이 한국불교의 전통을 계승하는 종단으로 그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은 축사에서 “상진 스님이 가지고 있는 추진력 대단하신 분으로 알고있습니다. 안정사를 청련사로 다시 중창해 천년의 역사를 이어가게 할 스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강한 추진력으로 선거를 잘 이끌어 가기를 바랬다.

축사를 하는 양주시 정성호 국회의원

 강수현 양주시장은 영상 축하메세지를 통해 상진 스님의 건승을 기원했다. 이어 양주시 정성호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하나된 종도로 종단의 중흥을 이루겠다는 상진 스님의 원력이 꼭 성취되기를 바랍니다”며 스님의 큰 뜻이 이루어 지기를 기원했다.

총무원장 후보 정책 기조를 밝히는 상진 스님

 이날 상진 스님은 태고종 제20대 총무원장 후보로서 여섯 가지의 정책 공약을 종도들에게 발표했다. 

 첫 째. 불교문화유산 확산을 위한 문화사업단의 설치 및 운영안에서 가칭 '태고문화사업단' 의 신설로 기존 보유문화재의 관 등록과 문화재 관리를 위한 국고보조금 유치 사업의 활성화 및 신규 문화재 발굴을 위한 사업 계획했다. '불교문화사업단' 을 기존의 불교문예원 산하에 설치하여 각 지방별로 유지, 계승 중인 각종 무형문화재의 홍보와 저변확대를 통한 종단 정체성의 제고할 방침이다.

 둘 째. 지방분권의 확립으로 중앙총무원이 관리하는 각종 서류 및 증명서의 발급업무 등 종무행정 관리시스템을 대폭 지방 교구 종무원으로 이양하여 실질적인 지방분권화의 실현하고, ‘법무지원실'을 설치, 운영하면서 종도들이 직면한 사법 소송 및 행정민원처리 등의 대외업무를 종단과 계약 체결된 자문변호사, 회계사 등과 연계하여 전문인력이 지원, 해결하는 방안을 시행하는 계획이다.

 셋 째. 교육사업 확대로 종단 교육의 숙원사업인 종립 동방불교대학의 정규 대학화를 목표로 지방분교의 확대 설치, 사이버대학의 우선 운영으로 학위취득 및 수여 기반 마련하고, 태고종과 결연된 해외 유수의 불교대학들과 교류하면서 교환학생 및 학점은행제를 통한 해외 학위의 도입 및 수여를 도입한다.

 또한 신도교육의 통일화를 목표로 '태고종 신도 첫걸음'과 같은 기초교리를 종단 차원에서 연구, 제작하여 태고종 신도로서의 소속감과 연대감을 고취하는 방안 시행하고, 동방불교대학을 비롯한 종단 교육기관의 지방분교를 확대 시행하여 실질 교육은 인근 교구에서 맡고 총무원은 학사, 교재 등 커리쿨럼의 개발 등 교무행정에 전력한다.

 넷 째. 승려복지의 현실화로 종단 사회복지법인과 연계하여 '승려 전문 노인병원', '승려 전문 요양원' 등을 지방별로 설치하고 국가 보장제도와 연계하여 차별화된 승려 노후 지원책 운영방안 마련하고, 태고종만의 장례의범을 전통의례에 맞취 정립하여 여법한 승려장례 및 태고종도 장례의식을 개발, 홍보하며 열반당 시스템을 통한 전국 거점지역의 다비장 설치 추진한다.

 다섯 째. 종단운영의 자립화로 현재까지 단식부기로 운영되던 재정을 복식부기로 전환하여 목적별 예산을 규정대로 운영하고, 기본지출인 직원 인건비는 성금 등의 타 목적기금을 전용하지 않고 총무원장이 책임지고 해결하는 책임 행정 구현한다. 또한 일반 사업의 운영을 중지하고 불교목적사업의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여섯 째. 징계절차의 3심제 부활로 현재 2심제로 운영 중인 징계절차를 지방초심원을 부활하여 3심제도로 운영하도록 중앙종회 및 호법원과 연계 추진한다. 이는 지방 사정에 밟은 해당 교구에서 보다 세밀한 조사와 심리를 통한 종도 권익 보호에 이바지할 의도에서 추진한다.

 상진 스님은 이상의 6대 정책 기조를 종단운영의 기본으로 삼아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종무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진 문도 및 동참 스님 기념 촬영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후보로 나선 기호 1번 상진 스님은 1991년 철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태고종 총무원 문화부장, 교무부장, 동방불교대학 학장, 제13. 14대 중앙종회의원, 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 대구 구룡불교대학 강주, 광덕사, 양주 청련사 주지를 역임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선거는 4월18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신임 총무원장의 임기는 6월 27일부터 4년이다.

 양주 청련사=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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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2. 10. 12. 07:15

태고종 어장 상진스님의 범음성 세계 학술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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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음악원 제4회 학술세미나, 양주 청련사에서 열려

조계종 불교음악원이 주최하고 태고종 청련사 주관하는 불교음악원 제4회 학술세미나가 양주 청련사 대적광전에서 열렸다.


‘경제 동교범패 왕십리 청련사(구 안정사) 범맥과 어장 상진 범음성 세계’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세미나 입재식에서 한국불교음악학회 함명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부처님의 자비심을 소리의 물결로 실어온 천하로 가득하게 불음의 두타행입니다”며 “오늘 학술 모임도 그같은 만인의 소망을 항한 열정의 일환이라고 하겠습니다”라며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불교음악원 박범훈 원장은 인사말에서 “불교음악원에서는 앞으로 동교 범맥에 대한 연구를 전개하여 경제 범패 연구의 저변을 확대해 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그 첫 걸음으로 동교 청련사 의례 전승과 의례 악가무에 대해 조명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청련사 주지 상진스님은 “<경제 종교범패 왕십리 청련사 범맥과 어진 상진 범음성 세계>는 예전의 연구가 그 역사의 문을 열었다면, 오늘은 그 안으로 들어가 본연의 모습을 찾아 나서는 귀중한 연구가 되겠습니다”며 “청련사 예수재의 범맥이 잘 파악되어, 오래 전승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격려사에서 “오늘 학술 세미나를 통해 청련사 생전예수재와 상진 스님의 범음성 세계가 학술적, 문화적으로 얼마나 큰 가치를 지니고 있는가를 더 깊이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며 세미나를 격려했다.

강수현 양주시장과 정호승 양주시 국회의원, 윤창철 양주시 의회 의장도 축하의 인사를 했다.


세미나 제1발표는 국립국악원 양영진 학예연구사가 “청련사 예수재 홑소리의 연행과 특징”을 발표했다. 양영진 학예연구사는 “청련사 예수재의 절차는 근대 영산재와 수륙재의 영향을 모두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홑소리 선율을 학습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율의 대종소이, 이조 구간과 숨소리 일치 등은 청련사 어장 상진이 송암 계통 문하에서 확언 할 수 있다“고 발효했다.

제2발표는 전남대학교 이용식 교수가 ”청련사 예수재와 안채비소리 연구“를 발표했다. 이용식 교수는 ”하나의 선율형을 확대하고 축소하여 각 악구의 선율을 만드는 음악만들기는 경채 안채비 소리에서 두루 나타나는 현상이다“ 며 ”다만 기본 선율형은 안채비소리를 부르는 창자마다 다양한 형테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제3 발표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위재영 선생은 ”청련사 예수시왕칠재의 절차의 따른 기악곡 분석(관욕바라의 태평소 가락의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위재영 선생은 ”청련사 예수재에서 연주되고 있는 음악은 벽응 스님의 경제 태평고(호적) 가락이 상진스님께 전승 연주되고 있다.“며 ”청련사 예수재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쳬계적으로 전승하며 전통성과 대중화에 힘쓰고 활성화하기위해 재가불자를 적극 수용하는 끊임없없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4 발표는 목원대학교 고경희 선생이 ‘청련사 예수재 작법무 연구”를 발표했다. 고경희 선생은 “청련사는 불교의례에서 소외되었던 예수재를 현재까지 ㅈ너승의 맥을 잇는 몇 안되는 샃라중의 하나이다” 며 “다른 사찰과는 달리 상주 대중들이 재를 온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공양 의례의 체계적 전수 능력을 갖춘 사찰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발표회를 통해 청련사는 생전예수생칠재의 학술적 가치를 더욱 심화하고, 쳬계적인 보존과 전승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주 청련사=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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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2. 10. 7. 06:23

태고종 수락산 염불사, 삼존불 점안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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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과 벽화 완성, 어장 상진 스님 집전 천도재 봉행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주지로 주석하고 있는 서울시 노원구 소재 수락산 염불사는 대웅전 단청 및 벽화 회향을 맞아 삼존불 점안법회를 10월 5일 오전 10시 2백 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태고종 어장인 동방불교대 학장 상진 스님이 집전한 이날 삼존불 점안법회는 전통 영산재를 시연하며 점안의식을 이끌었다. 점안의식에는 태고종 종책위원장 지홍 스님(법륜사 주지)이 증명법사로 나선 가운데 염불사 주지 호명 스님과 총무원 행정부원장 성오 스님(성은사 주지)이 참여했다. 



 호명 스님은 점안법회 법문에서 “이곳 수락산에 염불사를 세워 불문에 들어온 지 올해로 60년이 되었다”면서 “60년 기념으로 단청불사를 하게 되었는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신도님들의 외호와 도움으로 여법하게 마칠 수 있게 된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호명 스님은 평소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신도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후에는 선망부모를 위한 천도재도 어장 상진 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됐다. 

 이날 점안된 삼존불은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우측에는 관세음보살과 좌측에는 대세지보살이 협시불로 봉안됐다. 또 대웅전 단청불사와 단청 아래 벽화 상단에는 부처님의 일생이 새겨진 팔상성도를, 벽화 아래에는 부모은중경을 묘사하는 그림을 완성하고 이날 회향을 함께 기념했다. 단청은 단청전수자 김용주 거사가, 벽화는 김식 화백이 4개월 여에 걸쳐 완성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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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2. 10. 5. 12:29

현생을 윤택하게하고 내생을 준비하는 청련사 생전예수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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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양절인 음력 9월 9일인 10월 4일 청련사 대적광전에서

경기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66호 양주 청련사 생전예수시왕생칠재(生前豫修十王生七齋)가 중양절인 음력9월9일인 10월 4일 오전 10시 태고종 양주 청련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됐다. 지난 6월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정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법회는 ‘국태민안과 삼세인과의 소멸을 기원하는 생전예수재’로 봉행됐다.

양주 청련사 생전예수재

 이날 생전예수재에는 호명 태고종총무원장,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최종남 중앙승가대 교수, 이성운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 구미래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 등과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

양주 청련사 생전예수재 어산 어장 상진 스님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생전예수재는 전생에 쌓은 업을 참회하고 살아있을 때 자신의 칠칠재(49재)를  미리지냄으로 스스로 업을 소멸시켜 현증복수 당생정찰의 공덕을 성취하는 불교전통의례이다. 오전의식은   예수도량을 옹호해주실 시방 호법성중을 모시는 의식인 시련을 시작으로  혼령을 불러 대면하는 의식인 재대령, 영가의 삼업과 삼독심을 지우고 해탈복을 구하는 의식인 관욕, 괘불을 중앙으로 모시는 의식인 괘불이운, 지전을 명부세계의 금은전으로 바꾸는 의식인 조전점안, 경전을 담은 함을 옮기는 의식인 경함이운,  불보살님과 여러 성현을 청해 공양을 올리른 의식인 운수상단의 순서로 봉행됐다.

 이어 동참한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먼저 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미리 보내온 격려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올해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6호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생전예수재라 더 뜻깊습니다. 또한 이 자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고통과 아픔이 부처님의 자비로 치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며 청련사 생저예수재를 통해 보다 밝은 세상이 되기를 기원했다.

축사를 하는 강수현 양주 시장

 강수현 양주시장은 축사에서 "양주시의 자랑인 청련사 생전예수재가 인류문화의 자산으로써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합니다"며 "양주시에서도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과 전승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도록 하겟습니다"라고 생전예수재 보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성호 양주시 국회의원 미리 전한 축사에서 ""현대 사회는 물질적 풍요속에 정신적 빈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실입니다"며 "천년고찰 청련사의 생전예수재는 이러한 현실을 살아가는 중생들에게 큰의미로 다가옵니다"라며 생전예수재를 통해 현대인의 고통을 치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랬다.

축사를 하는 윤창철 양주시 의회 의장

 양주시 의회 윤장철 의장은 축사에서 "청련사 생전예수재가 자랑스러운 양주의 문화유산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소망합니다"며 "다양한 전통공연과 역사. 문화축제 등 시민들께 풍성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청련사 생전예수재가 양주 시민을 위한 문화 유산으로 자리하기를 바랬다.

법어를 내리는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이어 이번 생전예수재의 증명인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법어를 통해 "우리네 중생들은 오직 탐냄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삼독심을 가지고 살기에 이 법신을 깨닫지 못하고 무상한 육신을 자신으로 생각하고 살고있는 것입니다"며 "예수재를 지내는 불자들은 이 육신이 진짜 나가 아니고, 이 영원한 생명의 근원인 법신이 나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 법신을 깨닫게 하기 위해 노력 하는 것입니다"며 자신의 법신을 살피자고 설했다. 


 오후에 본격적을 속행된 예수시왕생칠재는 불보살과 신중 등에게 소식을 전할 사자를 청하고, 공양을 권하는 의식인 소청사자와 봉송사자, 명부를 관장하는 지장보살과 시왕 등 여러 권속을 청해 공양을 올리는 의식인 소청중위, 시왕에게 갚아야 할 빚을 관리하는 사령에게 빚을 잘 관리해달라고 청하는 의식인 소청고사,  이승과 명부를 오가는 말에게 공양을 올리는 의식 마구단불공, 관음보살의 자비의 의지해 영가에게 공양을 대접하고 불법을 전해 극락왕생케 하는 의식인 관음시식와 공덕게, 초청받지 못한 유주무주 고혼을 대접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의식인 전시식, 재를 마치며 일체 불보살과 신중님을 보내드리는 의식인 경신봉송, 봉송회향의 순서로 봉행됐다.

생전예수재 준비 과정을 설명하는 청련사 주지 상진스님

 이번 생전예수재의 어장으로 법회를 주관한 청련사 주지 상진 스님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6호로 지정된 첫해인 만큼 많은 준비를 했지만, 날씨 등의 사정으로 준비한 만큼 보여주지 못해 아쉽습니다. 그래도 보존회를 중심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는데 만족합니다.”면서 “무형문화재인 불교 전통의식인 생전예수재를 보존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이번 생전예수재의 의미를 말했다.


 청련사는 20세기 초부터 경제(京制) 동교(東郊) 파에 속한 주요사찰로, 1910년 청련사에 출가한 능해(能海, 1892~1979)로부터 덕봉(德奉, 1911~1994), 청호 (淸湖, 1915~1999), 춘담(春潭, 1915~1960), 벽파(碧波, 1939~2011), 백우(白牛, 1934~2015), 상진(常眞, 1956~)의 전승계보에 의해 예수시왕생칠재를 설행해 오고 있다. 경기도 양주로 옮겨오면서 보존회와 안정불교대학을 중심으로 예수재의 체계적인 전승과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예수재의 활성화를 위해 설행시기를 ‘윤달이 든 해’에서 ‘중양절’로 조정하여 해마다 설행하고 있다.

양주 청련사=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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