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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4. 3. 8. 15:07

국회정각회 2024년 신춘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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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보살행의 실천으로 국민들을 받들어야
국회정각회 2024년 신춘법회 봉행



 국회의원 불자 모인인 국회정각회(회장 주호영 의원) 2024년 신춘법회가 3월 6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봉행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열린 법회에는 종단협 부회장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정사,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스님, 천태종 종의회 부의장 경천스님,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성화스님, 기획실장 우봉스님, 재무부장 우하스님, 문화부장 혜공스님, 사업부장 각운스님, 사서실장 진경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스님,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 불교문화재연구소장 호암스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태성스님, 정각회장 주호영(대구 수성갑)의원, 명예회장 이원욱(경기 화성정)의원, 수석부회장 이헌승(부산진을)의원, 수석간사 김영배(서울 성북갑)의원, 간사 이수진(비례)의원, 황보승희(부산 중도영도구)의원. 천우정 국회 직원불자회장, 조성은 국회출입기자불자회장 등이 동참했다.

 국회정각회 회장 주호영 의원은 개회사에서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은 불자인 우리의원들부터 부처님 가르침을 현실 정치에서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며 “불자의원들부터 중도와 화쟁 정신을 바탕으로 육바라밀을 실천해 지혜와 자비의 대한민국을 구현하겠다”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여당을 대표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각회 수석부회장 이헌승 의원이 대독한 축사에서 “ 대한민국 발전적 미래를 위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부처님이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부처님의 자비의 실천을 통해 화합하는 정치가 이루어 지기를 바랬다.

 야당인 더블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각회 수석간사 김영배 의원이 대독한 축사에서 “화합과 상생의 길을 걸어온 국회 정각회처럼 대자대비한 부처님 가르침과 진리를 가슴에 새기고 상생의 정치, 희망의 정치를 실현하고, 민생경제, 양극화, 저출생 등 과제도 해결하겠습니다”며 상생을 통해 희망의 정치를 함께 하자고 말했다.

 법사로 나선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법어에서 “육바라밀을 행하는 이를 보살이라고 합니다. 신구의 삼업이 청정하면 번뇌망상이나 어려움, 괴로움, 근심, 걱정이 없기에 무애자재하고 자유자재한 삶 속에서 육바라밀을 실천하게 됩니다”며 “국민을 위해 수많은 사람과 의견을 나누는 정치인들은 보살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부단한 정진을 통해  본인부터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라며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정치인은 보살의 마음으로 모든일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정각회 간사 이수진 의원은 발원문 봉독에서 "성폭력·폭력범죄, 마약, 자살 등 사회병리현상이 더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고요하고 평안한 정신이 더 필요합니다”며 “부처님의 진리로 모든 중생이 평안한 세상이 되기를 서원했다.

 국회정각회는 이날 법회를 끝으로 4월 총선이후 더많은 불자의원들과 함께 하기를 서원하며 법회를 마무리했다.

 국회=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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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만해백일장, 만해대상 단국대학교 김예진 ‘용서하는 방식’
(사)KYBA대한불교청년회, 서울특별시, 동국대학교 주최 


 광복 79주년, 3.1 민족자주독립선언 105주년 기념 제44회 만해백일장이 (사)KYBA대한불교청년회, 서울특별시, 동국대학교 주최로 3월 1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백일장에는 마음의 온도, 봄비를 맞다, 낙타, 용서하는 방식, 새벽강을 시제로 시, 시조, 산문부문으로 나누어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국군장병, 대학.일반부, 외국인부로 나누어 열띤 경연을 벌였다.

만해대상에 단국대학교 김예진 양이 차지했다.

 제44회 만해백일장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대학.일반부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김예진 양의 산문 ‘용서하는 방식’이 차지했다.

기념사를 하는 대한불교청년회 장정화 회장

 이날 시상식에서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만해백일장을 통해 만해 한용운 대선사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이 특별한 자리에서 창작과 예술이 만나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높이고 있는 것을 감사히 생각합니다”며 “여러 학생들과 문학동호인들이 참여하여 민족에 대한 깊은 생각과 감정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이 행사는 우리 역사의 중요성과 민족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며 백일장의 의미를 되새겼다.

축사를 하는 조계종 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장 오심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장이자 대한불교청년회 지도법사인 오심 스님은 축사를 통해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정신을 기리고, 민족의 독립 정신과 문학정신을 고취시키고 소중한 자리가 될 것임을 기대합니다”라며 “참가자들의 뛰어난 작품은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것이며, 이를 통해 민족의식이 새로운 세대로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하는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광용 스님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광용 스님은 축사에서 “만해백일장을 통해 만해 스님의 삶을 회고하는 것은 그가 남긴 가치와 가르침을 되새기며,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 줄것입니다”며 “그의 정신을 계승하여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라며 만해 스님의 깊은 민족 의식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도 축사에서 “만해백일장이 더욱 발전하여 국내문학계와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기를 기원합니다”며 백일장에 참가한 문학도들을 격려했다.

 윤세웅 동국대학교 총장은 “만해 선사의 정신이 깃든 이곳 동국대학교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한국불교의 새봄을 만드는 길에 함께해주시기를 기원합니다”며 만해백일장 참가자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박소란 작가와의 대화

축하무대를 연 불자 가수 김지민양

 이날 행사에는 박소연 작가와의 대화 밴드공연과  함께 시상식에는 불자가수 김지민양이 깜짝 등장해 즐거운 공연을 선사해 참가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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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4. 1. 31. 20:10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대축전’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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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 행복의 길을 열기 위해 함께 정진’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불교리더스포럼이 공동 주최한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대축전’이 1월 30일 오후 4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봉행됐다.

법회에 앞서 광개토 사물놀이 공연단의 길놀이, 국악밴드 AUX, 오느름 민족국악관현악단의 협연으로 국악가수 김용우의 백팔번뇌 공연이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등 불교계 인사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한 이번 법회는 종단협 부회장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주경 스님의 개회사로 법회의 장을 열었다. 주경 스님은“오늘 이 자리는 새해의 희망과 행복을 발원하는 뜻깊은 법회입니다. 밝게 솟아오른 태양처럼 새해에는 국민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기를 기도합니다”라며 국운융창의 기운이 가득한 법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부처님전 헌등 공양을 올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진우 스님

이어 부처님전 육법공양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윤석열 대통령이 헌등,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헌향,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과 주호영 국회정각회장 헌다,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 회장 허운 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헌과,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과 불교리더스포럼 이기흥 상임대표가 헌미,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과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 회장이 헌화하며 공양을 올렸다.

심귀의와 반야심경 봉독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동참대중들이 상호 신년하례를 하고 국가 발전과 불교계의 안녕을 서원했다.

종단협 부회장이자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신년 축원에서 “불기 2568년 갑진년 국태민안 신년하례법회 동참 대한민국 국운융창 남북평화통일”이라며 부처님 전 축원했다.

종단협 수석부회장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신년인사에서 “새로운 한 해를 시작으로 낡은 마음과 낡은 행동을 고쳐서 새마음의 새사람이 되기를 다짐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합니다”며 “정치란, 국민의 물질생활을 향상시키고 사회의 질서와 안정을 기하는 것을 본질로 해야 하고 종교는 인간의 정신생활을 높이고 그것을 통해 사회를 번영시켜가야 합니다”라며 정치와 종교의 영역에서 대중들의 펑안을 강구하자고 말했다.

이전 법회를 공동주최한 불교리더스 포럼 이기흥 상임대표도 인사말에서 “교룡운우, 용이 비구름을 얻어 승천한다. 즉 영웅이 기회를 얻어 크게 활약한다는 뜻입니다. 불교리더스포럼 역시 종단을 외호하고 불교문화를 수호하는 진일보한 모습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개개인 모두가 영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불교발전을 위해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봉행사를 하는 진우 스님

종단협 회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은 봉행사에서 “한국불교는 국민들이 정신적 안정을 찾고 마음의 평화를 이루는데 진력을 다하겠습니다”며 “세상이 모두 고통으로 불타는 집과 같다는 부처님 말씀처럼 한국불교는 중생의 아픔을 함께하고 세상의 평안을 향한 정진에 매진해야 할 시기입니다”라며 국민들의 정신적 안정을 위해 매진하는 한해가 되자고 했다.

진우 스님은 “선명상은 불교 수행법의 전통을 이으며 현대의 정신 건강 기법을 함께하는 마음 살림의 지혜입니다. 누구나 산사를 찾아 마음의 안정을 찾고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한국불교와 사찰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며 조계종이 앞장서 선명상 프로그램 보급과 선명상 전문 템플스테이 확대로 국민들의 마음의 안정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우리들의 노력은 모두 하나의 목표를 향해 있습니다. 만선동귀라고 했습니다”며 “온갖 선행을 통해 한마음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곧 부처의 마음자리로 돌아가는 불사인 것입니다. 불기 2568년 갑진년 한 해, 마음의 평화, 행복의 길을 열기 위해 함께 정진해 나가겠습니다”라며 함께 정진하는 한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축사를 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더 두텁게 챙기겠다는 우리 정부의 약자 복지 정신 역시 부처님의 큰 뜻을 따른 것입니다. 나라 안팎이 여전히 어렵지만 저는 항상 불교와 동행하며 따뜻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입니다”며 “이러한 한국 문화의 뿌리에는 자랑스러운 우리 불교가 있습니다. 우리 불교는 귀중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에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정부는 우리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이 세대를 이어가며 온전하게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불교대축전에 동참 대중의 서원을 모아 종단협 차석 부회장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발원문 봉독을 통해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이시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용기와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하여 두 손 모아 염원하오니 부처님의 대자대비로 섭수하시어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라며 “아프고 어려운 이, 상처받고 실의에 빠진 이, 고통받고 두려워하는 이 모두가 부처님 품 안에서 따뜻하고 평화로울 수 있도록 살펴주시옵소서.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여 자비와 행복이 넘치고 지혜와 복락이 가득한 정토의 길을 밝혀주소서”라고 간절히 발원했다.

새해발원을 적는 종단협회장 진우 스님, 윤석열 대통령, 대불련 주현우 회장

새해발원을 등에 다는 윤석열 대통령

법회의 마지막은 종단협 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윤석열 대통령,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주현우 회장이 발원문을 적어 소원등을 달고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쳤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중앙종회 의장 주경 스님, 호계원장 보광 스님, 교육원장 범해 스님, 포교원장 선업 스님, 총무부장 성화 스님,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용주사 성효스님, 법주사 정도스님, 수덕사 도신 스님, 동화사 능종 스님, 은해사 덕조 스님, 해인사 혜일 스님, 범어사 정오 스님, 통도사 현덕 스님, 고운사 등운 스님, 백양사 무공 스님, 화엄사 덕문 스님, 대흥사 법상 스님, 봉선사 호산 스님, 군종교구장 법원 스님, 전국비구니회 회장 광용 스님,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 동국대 윤재웅 총장,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월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 보문종 인구 스님, 원효종 향운 스님, 총화종 혜각 스님, 여래종 명안 스님, 화엄종 화응 스님, 일붕선교종 혜일 스님, 삼론종 해불 스님, 대승종 일봉 스님, 용화종 법광 스님, 미륵종 고봉 스님, 본원종 만혁 스님, 원융종 진호 스님, 염불종 원광 스님, 법상종 해월 스님, 법륜종 성진 스님, 정토종 혜선 스님, 진언종 혜천 스님, 법화종 관효 스님, 불이종 도원 스님, 조동종 지원 스님, 법연종 중화 연사, 미타종 재언 스님 등과 국회정각회장 주호영, 정각회 부회장 이헌승, 조명희, 이원욱, 김영배, 송언석, 홍문표, 윤두현, 서병수 의원,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대통령실불자회장), 성태윤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대통령실불자회 수석부회장), 김수경 대변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진현환 국토교통부 차관, 최응천 문화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했다.

불교리더스포럼 임원 임명식

 법회에 앞서 열린 불교리더스포럼 제6기 출범식에서 불교리더스포럼 총재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기흥 상임대표(대한체육회장), 정원주 상임부대표(대우건설 회장), 박상우 공공분야 대표(국토교통부 장관) 등 공동 대표단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사진=공동취재단
글=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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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전법이 한국불교의 중흥이며 생명의 존엄과 세상의 평화로 나가는 길

 전법을 한국불교 중흥의 유일한 방안으로 제시한 상월결사가 대학생 청년 포교를 위한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를 출범했다.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 출범식

 지난 2022년 12월 18일 사단법인 상월결사 창립총회에서 회주 자승 스님은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선 청년 포교가 최우선이라 말하고 대학생 전법을 당면 과제로 선정했다.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

 이어 5월 2일 상월결사 인도순례 해단식에서 대학생 전법위원회 자문위원 5명과 전법위원 22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전국 교구본사 전법위원 위촉식

전법위원 위촉식

경과보고를 하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5차에 걸친 TFT 회의와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 출범 준비 위원회가 3차에 걸쳐 회의를 열고 출범 경과를 7월 1일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와 7월 3일 조계종 총무원장에게 보고하고 7월 6일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574명의 전법위원을 위촉했다.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는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를 증명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원로회의 의장 자광 스님이 지도위원장, 고문에는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을 추대했다. 자문위원장에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 자문위원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 불교방송 이사장 덕문 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호산 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채석래 동국대 의료원장, 전국을 16개 지역본부로 구성하고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을 본부장으로 위촉했다.

상월선원 회주 자승 스님의 봉행사를 대독하는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은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이 대독한 봉행사에서 “상월결사는 수행의 원력과 불교중흥의 발원을 결집하여 대학샐 전법위원회를 출범하고 대학생 불자들에게 활력과 용기를 전해주는 인재불사를 시작합니다”며 “불교의 가르침을 사회의 모든 영역에 적용하고 희망과 평화를 전파하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힘과 역할을 갖출 수 있도록 전법위원 여러분들과 함께해 나아갈 것입니다”라며 대학생 전법을 통해 한국 사회의 변화와 불교의 미래를 함께 펼쳐가지고 말했다.

치사를 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치사에서 "상월결사는 그동안 한국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수행 원력과 새로운 신행문화 실천으로 한국불교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불자들에게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며 “오늘 대학생 전법위원회의 출범은 큰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대학생 불자들은 자신의 성장과 불교의 가치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넓게 가지게 될 것입니다”라며 상월 결사의 대학생 전법위원회 출범을 축하했다.

 더불어 진우 스님은 “젊은이들에게 종교 특히 불교적 신심을 고취 시키는 일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종교란 어느 정도의 절제와 제약이 동반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해방 이후 지금까지 젊은이 특히 대학생들을 포교해야 한다는 명분과 공감대는 늘 있어 왔지만 성과가 미미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그 시대마다의 젊은이들의 사고와 심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맞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며 “이제부터는 진정성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행기나 자동차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수많은 부품이 조합되어야 합니다. 그 가운데에 한두 부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움직일 수도 없고 또 움직인다 해도 얼마가지 않아 고장이 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젊은이들을 포교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막연한 생각을 벗어나 아주아주 미세하고 세밀한 계획까지 촘촘히 세워서 정밀한 전략지침의 메뉴얼에 따라 포교전법을 해야 할 것입니다”라며 충분한 준비와 세심한 부분까지 잘 살피기를 당부했다.


발원문을 봉독하는 한국대학생불자연합회 유정현 회장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회장 유정현은 발원문에서 “대학생 불자들은 한국불교와 우리 사회의 희망과 변화를 이끌고 부처님의 법을 삶 속에서 실천하고 전달하는 주역이 될 것입니다”며 “대학생 전법이 한국불교의 중흥이요, 한국불교의 중흥이 생명의 존엄과 세상의 평화로 이어짐을 실천해 가겠나이다.”라며 대학생 포교에 신명을 다하자고 발원했다.

대학생 포교와 전법 의지를 다지는 동참 대중들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는 9월 5일 공주 한국불교문화연수원에서 워크숍을 가지고 본격적인 대학생 포교와 전법을 위해 정진 할 계획이다.

 동국대학교 =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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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3. 6. 29. 10:53

조계종 포교원. 불교 크리에이터 7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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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미디어아트, 웹드라마 등 분야 확대


 조계종 포교원이 SNS를 통한 전법 포교를 위한 크리에이터 7명을 전문가와 교무위원의 선발을 거쳐 위촉했다.

조계종 포교원 불교크리에이터 위촉식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6월 28일 불교 크리에이터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유튜브와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불교의 만남을 이루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불교 전법의 다양한 방안을 함께 찾자고 말하는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

 이날 임명된 불교 크리에이터로 선발된 ▲현밀스님(부따밀밀)은 ‘뭉밀이’ 캐릭터를 활용하여 불교의 기초교리를 담은 일러스트를 제작중이다. ▲김동현(태산)님은 불화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디지털아트로 표현할 계획이며, ▲김상규(스튜디오무상)님도 디지털아트를 활용해 불교명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차준호(차씨네)님은 템플스테이 웹드라마를 스케치코미디와 결합해 선보인다. ▲심효빈(추추비니)님은 유튜브를 활용해 사찰탐방 콘텐츠를 영상으로 담고 있다. ▲김권태(요즘학교)님은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불교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며, ▲이서윤(절데렐라)님은 한복을 입은 컨셉으로 사찰 여행이라는 콘텐츠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한다.

 이번 불교 크리에이터 4기 공모에는 뉴미디어 매체뿐만 아니라 디지털 아트, 문화(뮤지컬) 등 분야를 더 확장하여 다양한 곳에서 활동 중이신 분들을 발굴해 예년에 비해 2배가 넘는 총 24개의 기획서가 접수됐다.

 포교원은 이후 크리에이터 간담회 및 다양한 교류를 통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콘텐츠를 통한 포교 영역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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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3. 6. 14. 19:39

제40차 한일불교문화교류 금산사 대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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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한일 불교교류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다.

 제40차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금산사 대회가 6월 13일 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됐다.

금산사 미륵전을 참배하는 한일 불교대표단

 행사에 앞서 한.일 양국의 회장 스님들고 주요 임원들은 금산사 미륵전을 참배하고, 금산사 회주 원행 스님의 설명으로 미륵전의 역사에 대해 경청했다.

 ‘한일불교교류 40주년을 되돌아보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의 세계평회기원대법회는 삼귀의례와 양국이 공동으로 봉독하는 한문 반야심경에 이어 한국 측 회장 진우 스님과 일본 측 회장 후지타 류죠 스님의 헌화로 시작됐다.

 이번 대회를 주최 사찰인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은 환영사에서 “한일 두나라 불교는 지난 40년간 변함없는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교류해 왔습니다. 참으로 긴 세월 동안 이렇듯 지속적으로 만나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해 왔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며 “앞으로도 한일 양국의 불교 교류가 더욱 활발하고 돈독해짐으로써 두 나라는 물론 세계평화와 인류화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라며 유서 깊은 금산사에서 대회를 여는 양국대표단을 환영했다. 

대회사를 하는 한일불교문화교류회 회장 진우 스님

 제40차 한일불교교류대회 대회장인 진우 스님은 대회사에서 “제40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를 맞아 지난 40여년 동안 한국과 일본의 불교 교류를 위해 함께 걸어오신 불교 지도자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며 “지난 2005년 수덕사에서 열린 26차 대회에서 당시 일한불교교류협의회 회장이셨던 미야바야시 쇼-겐 스님의 일본 과거 역사 참회 발표, 그리고2008년 일본 우천사에서 양국 합동으로 '한국 출신 전몰자 유골송환 위령재를 봉행하고 우천사에 안치되어 있던 유골 10위를 조국으로 반환한 것은 양국 불교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였습니다”라며 그간 양국 교류를 통해 얻은 성과를 되새겼다.

 진우 스님은 “이제 우리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부처님의 길을 걸을 것이고, 이 세상에 용기와 희망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며 “우리가 만들어 갈 미래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시방세계에 두루 펼쳐져 모든 이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며, 물러섬 없이 역사를 써 내려가야 할 것입니다”라며 함께 자비롭고 평등한 불국토를 구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인사말을 하는 일한불교교류협의회 회장 후지타 류죠 스님

 일본측 회장 후지타 류죠 스님은 대회 인사를 통해 “제40차라는 뜻깊은 해를 맞이하여, 조계종 모악산 금산사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금산사는 백제시대 599년에 건립된 호남을 대표하는 고찰이며, 국보 미륵전을 비롯하여 경내에는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역사 깊은 사찰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며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평화를 기원하고, 생명의 존엄을 이해하고 공생하는 이른바 도덕성을 고양시키기 위해 불교가 이루어야 할 역할과 가능성은 거대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호 활발한 의견 교환과 상호 이해를 더욱 깊게 함과 동시에 양국의 우의가 더욱더 발전하고 세계평화에 공헌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라며 유서 깊은 금산사 대회를 통해 교류 40년을 되돌아보고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축원을 하는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

 한일 양국 불자들의 서원을 담아 한국 측 부회장이자 관음종 총무원장인 법명 스님은 축원에서 “한일양국 국운용성, 친선우의 교류증진, 양국불교중흥,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종식, 세계평화 인류행복, 불자화합 불일증휘”를 축원했다. 

 일본 측 부회장 시바타 테츠겐 스님은 표백문에서 “오늘 한일. 일한불교문화교류대회를 개최함에 있어, 함께 석가모니 말씀의 가르침을 봉명하는 우리는 불심대자비심을 마음에 새기며, 깊이 있는 일한. 한일의 문화교류를 함으로써 세계평화와 전 인류 화합공생을 기원하도다”라며 부처님께 발원했다.

치사를 하는 금산사 회주 원행 스님

 금산사 회주 이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치사에서 “제40차라는 뜻깊은 대회를 금산사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함께한 지난 46년의 세월을 되돌아보며, 이제는 한일 양국 불교가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일불교의 미래를 계획하는 자리가 되기를 당부했다. 

축사를 하는 한국측 부회장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주경 스님

 한국 측 부회장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주경 스님은 인사말에서 “긴 세월 동안 한국과 일본의 불교도들이 해마다 손을 잡고 양국 불교발전과 세계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지혜를 모아 온 것은 참으로 큰 성과라 하지 않울 수 없습니다”며 “우리 모두는 부처님 가르침을 봉행하는 일불제자로서 불법의 수승함을 전하고, 불국토를 건설하는 일로매진해야 합니다. 특히 갈수록 심해지는 세계적 분쟁과 갈등 양상을 해소하고 치유하기 위해서는 불교가 그 역할과 소명을 더욱 키워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며 양국의 불교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일본 측 공익재단법인 전일본불교회 회장 오오타니 쵸유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일본의 불교문화교류는 사상, 예술, 기술, 언어 등 다방면에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발전에도 기여했으며, 사람들의 살아갈 원동력이 되도록 우리 불교도는 지금까지 전진해 온 것입니다”라며 양국의 불교문화 교류가 사회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는 김대현 문화관광부 종무실장

 박보균 문화관광부 장관은 김대현 종무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양국은 불교문화를 통해 우호협력 증진에 앞장셨으며, 세계가 당면한 갈등과 현안에 대해 확고한 의지로 평화와 화합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양국 화합을 이끌어오신 한국과 일본 불교계에 깊은 존경의 예를 표합니다”며 양국 불교지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일 양국 불교 대표단을 환영하는 금산사 합창단의 찬불가 음성공양에 이어 사홍서원을 끝으로 본대회는 마무리됐다.

금산사 미륵전 앞 기념식수

한일 양국 참여 대중 기념 촬영

 한일 양국의 불교교류의 역사는 서기 538년 백제 성왕이 불교를 일본에 전파하고, 1500년을 교류해 왔다. 이날 대회를 기념하고 미래의 양국 불교 발전의 의미를 담아 금산사 미륵전 앞에 금목수 한그루를 기념 식수를 하고 세세생생 양국의 불교 우호가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김제 금산사=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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