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인제 하늘내린천센타에서 만해대상 시상식 봉행
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곽채기)는 8월 12일 ‘제25회 만해대상’ 시상식을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봉행했다.
올해 평화대상은 세계적인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이 수상한다. 실천대상은 자제공덕회 이사장 보각스님과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가 받는다. 문예대상은 오정희 소설가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평화대상 수상자인 다니엘 바렌보임은 음악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선 세계적인 음악가다.
실천대상 수상자인 보각 스님은 한국 불교계 사회복지사업의 선구자다. 김하종(빈첸시오 보르도) 신부는 경기도 성남 노숙인들의 대부로 ‘안나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문예대상 수상자 오정희 소설가는 한국문학에서 인간의 내면 탐구 소설에 관한 귀감으로 꼽히는 창작 세계를 일구어왔다.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은 1985년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국립발레단장(임기 3년)을 이끌며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법어를 통해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평화, 화해, 이웃에 대한 자비, 인류애를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훌륭하신 분들”이라고 수상자들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만해축전은 ‘공존’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중시하고 있다”며 “인간과 자연의 ‘생명’은 모두 소중한 것이라는 사실, 모든 생명체는 결국 ‘공존’의 길을 가야 한다는 진리를 함께 깨닫고 실천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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