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2번 성오 스님 선거사무소 개소불교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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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을 바탕으로 전문화된 총무원으로 거듭나겠다’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2번 성오 스님 선거사무소 개소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2번 성오 스님이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동에 돌입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후보 성오 스님 선거사무소 개소식

부처님전 후보 출마를 고불 하는 성오 스님

 성오스님은 3월 27일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성은사 대웅전에서 고불식을 갖고 태고종 총무원장 선거사무소를 열고 “제27대 총무원 행정부원장으로 태고사 불사를 원만히 성취하였고, 불교지 재발간 등 종단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며 “일단 개혁이 필요합니다. 살아있는 종단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첫째도 둘째도 종도들의 화합을 생각합니다. 총무원을 전문화되고 봉사하는 조직으로 만들어 종도들에게 다가가는 총무원이 되도록하겠습니다”라고 태고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성오 스님은 참석한 대중들에게 “희망 있고 웃음 넘치는 종단, 태고 보우 국사의 맥을 이어 장자 종단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데 여러분들의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후보 4대 공약을 설명하는 성오 스님

 이어 기자간담회에서 성오 스님은 제28대 총무원장으로 태고종 발전을 위한 네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첫째 ‘새 시대의 태고종 출범’으로 종헌. 종법의 현실화, 종헌. 종법의 획일성 확보, 삼부기관과 전문가를 통한 보완 체제 확립을 들었다.

 둘째 ‘종단 교육기관의 시스템 개편과 교육불사’로 장학사업을 확대해 인재양성 전문화를 강화하고 현대적인 교육체계를 수립해 인적 자원의 활성화 교육을 확립한다고 했다. 더불어 불교사이버 대학으로 인재교류를 전개를 목표로 삼았다.

 셋째 ‘종단 사찰 운영프로그램 개발 및 전파’로 종단 시스템 전문화 인력의 재편을 추진하고 사찰 운영 및 인터넷 네트워크망 확대, 총무원 과장 및 주임 직제 전문가 기용을 약속했다.

 넷째 ‘사회연계망 확대 및 봉사체제 수립 불사’로 사회연계체제로 종단 정체성을 적극 추진하고, 종단 봉사체제를 구성해 각 분야를 전문화해 다문화 사회와 연계해 다국적 봉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종단 홍보를 극대화해 사회연계의 장을 만들고 전문가를 구성해 종단발전의 초석을 놓는다는 공약을 수립했다. 

 성오 스님은 이외에도 대중들의 공의를 모아 총무원 이전을 검토하고, 종단 홈페이지 개편 등 SNS와 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홍보 활동을 계획 중이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날 행사에는 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재홍 스님(성주암), 일로 스님(천왕사), 성관 스님(와룡사), 도진 스님(자비정사), 성인 스님(록유사), 진화 법사(전법사단 회장), 서운·상명·지관·각묵·보광·원봉·현진·청담·법도 스님(중앙종회의원), 송운 스님(중앙승가강원 사무총장), 정운 스님(전 서울중서부교구종무원장), 성각 스님(경기남부종무원장), 청공 스님(세종충남종무원장), 초암 스님(대전교구종무원장), 성인 스님(강원교구종무원장), 지강 스님(칠장사) 등이 동참했다.

 제28대 태고종 총무원장 후보 기호 2번 성오 스님은 1978년 범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태고종 총무원 사회부장, 교육부장, 행정부원장, 총무원장 권한대행, 원로회의 사무처장, 중앙종회의원, 경기남부교구 종회의장, 종무원장,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국제예술인협회 한국지부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성은사 주지로 있다.

 안성 성은사=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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