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한 설맞이
종로구 가족센터, 함께 웃으며 하나된 시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종로구 가족센타를 방문해 다눔화가족들과 함께 했다.
갑진년 설을 맞아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서울 종로구가족센터 방문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가족들에게 새해 덕담을 나누는 진우스님
진우 스님은 2월 6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위탁운영하는 종로구가족센터를 방문, 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족 아이들에게 한복과 세뱃돈을 선물해 설날의 의미를 더했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진우 스님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사서실장 진경 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처장 덕운 스님과 러시아, 에제르바이젠,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다문화가족이 참여했다.
세배를 받는 진우 스님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센터를 방문하고 싶어서 일부러 여기로 왔다. 우리나라는 이제 단일민족이 아니라 세계화가 되는 추세라며, 불교적으로 보면 모든 중생이 차별 없기 때문에 다문화가정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조화로운 세상이 되어야 한다. 혹여라도 어려운일이 있다면 불교계에서 많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다문화가족 아이들에게 세배를 받았으며, “건강하고 놀때는 즐겁게 놀며, 공부도 열심히해서 나중에 휼륭한 사람이 되길 바라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어른이 되길 바란다” 덕담했다.
다문화 가족과 함께한 전통음식 만두 빚기
진우 스님은 한국의 전통음식 만두를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직접 빚고, 만든 만두로 끓인 떡국으로 새해 음식을 함께 마누었다.
베트남 출신 응우옌티리 씨는 “한국음식을 여기 요리교실에서 배운다. 이곳 센터에 와서 한국 생활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 전통음식인 만두 빚기와 떡국을 직접 만들어서 한국 음식문화를 더 잘 알 수 잇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전통놀이 한마당
전통놀이 체험에서 참여자들은 전통놀이를 배우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제르바이젠 출신 아마도바 라힐씨는 “처음해보는 전통놀이가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아이가 어려 윷놀이를 잘 이해하는지는 못했지만 던지는 걸 좋아했다. 아이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한 즐거운 설맞이
이날 행사가 진행된 종로구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에 대한 포괄적인 가족지원 서비스 제공과 다문화가족의 한국회 초기적응 및 사회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2006년부터 위탁운영중이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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