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함께 한 조선시대 여성: 지식과 사유의 새로움불교인사이드
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2. 19. 12:18

한글과 함께 한 조선시대 여성: 지식과 사유의 새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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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함께 한 조선시대 여성, 지식과 사유의 새로움

- 국립한글박물관, 한국고전여성문학회 공동 학술대회 개최 -

한글과 함께 한 조선시대 여성 지식과 사유의 새로움

- 국립한글박물관, 한국고전여성문학회 공동 학술대회 개최 -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한국고전여성문학회(회장 조혜란)와 공동으로 2월 27일(화) 오후 12시부터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한글 자료를 통해 본 조선시대 여성 지식과 사유의 새로움>에 관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시대 여성이 남긴 한글 자료를 통해 여성의 지식이 전승되고 새롭게 형성되는 과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학술대회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여성 생활 지식서인 ‘『음식디미방』, 『규합총서』, 『청규박물지』를 통해 지식을 어떻게 기술하고 그 지식이 어떻게 구축해 가는지를 중심으로 여성이 한글을 매개로 생활 · 학술 지식을 능동적, 적극적으로 생성하고 전파, 공감한 사례에 대해 살핀다. 

 2부에서는 ‘한글 필사본 서책에 담긴 여성의 생각’과 ‘고소설에서 책 읽는 여성 주체의 등장’ 발표를 통해 조선시대 여성의 다양한 한글 글쓰기와 여성 사유의 새로움에 대해 논한다. 또한 ‘조선시대 여성의 한글 청원’ 발표를 통해 남성의 영역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진 청원(상언, 소지, 단자) 등의 영역에서 나타난 여성 주체의 성장과 변화를 살핀다. 이어 종합 토론에서는한글 글쓰기가 여성 주체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사유와 공감의 매개가 되었음을 규명하고, 이를 현대 사회에서 소외된 주체들의 글쓰기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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