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3회 포교 대상 시상식 봉행
-포교대상에 신흥사 회주 무산스님. 공로상에 김윤환 부산불교실업인회 회장 수상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스님)은 10월 24일 조계종 불교문화회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23회 조계종 포교 대상 시상식을 봉행했다. 포교대상에는 설악산 신흥사 회주 무산 큰스님이 수상했고, 공로상에는 김윤환 부산불교실업인회 회장 외 3명이, 원력상에는 사단법인 동련 이사이자 어린이 지도자 연합회 부회장인 신공스님(통도사 창원포교당)외 9명이 수상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포교는 모든 불자의 사명입니다. 불자들이 행하는 모든 활동이 포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포교를 하는 사람도 좋고, 포교의 내용도 좋고, 포교를 통해 부처님의 법을 접하는 사람도 좋고, 모두에게 좋은 행위가 포교입니다. 또한 전도 선언에서 부처님께서 밝히셨듯이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것이 포교입니다.”라고 포교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치사를 통해 “포교는 2500여 년 전 부처님께서 모든 불자에게 부촉한 사명입니다. 그러기에 포교는 모든 불자들의 의무입니다. 오늘 수상하신 분들의 원력과 자비심을 본받아 많은 불자들이 포교의 일선에서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너와 나의 구분 없이 많은 중생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안락과 행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번 포교대상 대상 수상자인 무산큰스님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시조 시인으로 만해사상실천선양회를 통하여 ‘만해대상’,‘만해축전’ 등을 주최하여 불교 포교의 장을 열었으며, 세계 평화와 문화 교류에 공헌한 공로로 선정되었다. 공로상 수상자 김윤환 부산불교실업인회 회장은 1991년 부산불교실업인회 창립을 주도하였고, 2003년에는 회관을 건립하고, 2006년에는 회관 내 법당을 건립하여 지역불교단체의 법석을 마련하였다. 또한 1995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청소년 장학 사업을 전개하였고, 부산불교방송 개국에 큰 역할을 하여 수상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포교원장 혜총스님, 수상자 및 가족 등 약 500여명이 동참하였다. 조계사=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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