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신계사 복원 14주년인 10월 13일까지 일만 이천 서명운동 등 전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스님, 이하 민추본)가 금강산관광 재개와 한반도 평화의 발원을 다시 모으고자 ‘금강산관광 재개 발원 캠페인’(이하 캠페인)을 전개한다.
2008년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이후에도 조계종단은 매해 금강산 신계사 복원 기념일을 맞아 남북불교도 합동법회를 신계사에서 봉행해왔다. 그러나 2015년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금강산 신계사에서의 남북불교도 합동법회는 중단된 상태이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됨에 따라 금강산관광 재개와 신계사 방문의 열기도 높아졌으나, 남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고 코로나19 감염확산까지 겹쳐 남북 민간교류는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민추본은 ‘남북교류와 민족화해의 마중물 역할을 해왔던 금강산관광을 재조명하고 금강산 및 신계사 순례의 염원을 다시 모으고자 한다. 또한 이를 통해 금강산관광 재개라는 당국의 과제를 불교계가 견인함으로써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라며 캠페인을 기획하게 된 취지에 대해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전협정 체결 68년이 되는 7월 27일부터 금강산 신계사 복원 14주년 기념일인 10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금강산관광 및 남북대화 재개 촉구 등의 내용을 담은 일만 이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금강산 일만 이천 봉우리 마다 불자들의 평화 발원을 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서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오프라인 서명의 경우 민추본 홈페이지에서 서명용지를 내려 받거나 사무처로 연락하면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선포식은 진행하지 않으며, 코로나 방역 상황이 좋아지면 현장 캠페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스님들을 대상으로 서명 동참 퍼포먼스를 전개할 예정이고, 다양한 온 오프라인 활동을 준비 중이다. 취합된 서명 명단은 추후 통일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민추본은 ‘온, 오프라인으로 캠페인 활동과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민추본 사무처로 연락주시거나 민추본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다양한 캠페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 고 전했다.
온라인 서명 동참 https://bit.ly/3kIrv24
캠페인 동참 문의 민추본 사무처 02-720-0531
민추본 홈페이지 http://www.unikorea.or.kr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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