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 능해 스님 취임 법회 봉행불교인사이드
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2. 11. 30. 06:27

제32대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 능해 스님 취임 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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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을 바탕으로 청소년, 다문화가정 포교를 선도하는 인천 불교


 제32대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 능해 스님(태고종 재정부원장, 용궁사 주지)의 취임법회가 11월 29일 인천 영종도 용궁사에서 봉행됐다.

제32대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 취임의 변을 밝히는 능해 스님

 능해 스님은 “그 동안 침체됐던 인천 불교를 인천 시민이 필요로 하는 종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16개 종단 연합체인 인천불교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고 군소 사암들의 어려운 불사를 연합회가 적극 지원하며,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포교를 위해 적극 나서겠습니다”라며 취임의 일성을 밝혔다.



 이날 법회에는 인천 불교 16개 종단 소속 사찰 주지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중앙종회의장 법륜 스님, 호법원장 혜일 스님, 대은 스님 등 태고종 원로스님, 조계종 계성 스님, 시몽 스님, 천태종 황룡사 주지 진철 스님과 인천 지역 배준형, 김교흥 국회의원,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등 지자체 단체장, 신도단체 임원 등이 동참했다.

취임사를 하는 능해 스님

 제32대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 능해 스님은 취임사에서 “지역의 큰스님들을 모시고 일불제자인 승가의 화합을 이루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앉아서 기다리는 포교와 전법의 시대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찾아가는 포교의 다양한 방안을 찾는데 연합회가 함께하겠습니다”라며 화합을 바탕으로 재도약하는 인천불교를 만들겠다고 취임의 변을 밝혔다.

축사를 하는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축사에서 “인천 불교는 능해 스님의 취임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도시불교로 발전할 것입니다. 이는 우리 태도종단의 큰 자랑이기도 합니다”며 취임을 축하했다.

 제32대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 능해 스님은 법선스님을 은사로 서봉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덕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와 보살계를 각각 수지했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을 수료하고, 총무원 사회 · 교무 · 총무 부장, 교류협력실장, 종단사간행위원회 총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스님의 임기는 2년이다.

 인천 용궁사 =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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