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교구장 취임식 및 제54회 군승의 날 기념 법회 봉행불교인사이드
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2. 11. 30. 06:32

조계종 군종교구장 취임식 및 제54회 군승의 날 기념 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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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군승 확보를 통해 군불교 미래의 초석을 마련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능원 스님)는 11월 29일 용인 지상작전사령부 호국 선봉사에서 교구장 취임식과 제54주년 군승의 날 기념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으로부터 교구기를 이양받은 능원 스님은 “안정적인 군승 확보를 통해 군불교의 미래를 여는 초석을 만들겠습니다”라며 군종교구의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원로의원 자광스님, 교육원장 혜일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전 군종교구장 선묵스님,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 중앙종회의원 정범스님, 지현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호산스님, 호법부장 현민스님, 포교원 포교부장 선업스님, 남해 용문사 주지 승원스님, 칠불사 주지 도응스님, 사천왕사 주지 능륜스님 등과 군승 1기 권기종 전 동국대 교수, 국군불교총신도회장 이상철 장군,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박대섭 국군예비역불자연합회장,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안준석 전 지상작전사령관, 황보승희 부산 영도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과 140 여명의 군승법사가 동참했다.

취임사를 하는 제6대 군종교구장 능원 스님

 제6대 군종교구장 능원 스님은 취임사에서 “젊은 불자를 이끌어 미래불교를 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군종교구는 한발 한발 군종교구의 발걸음이 불교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직분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며 군포교를 통해 젊은 불자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하는 조계종 원로의원 자광 스님

 조계종 원로의원인 자광 스님은 축사에서 “출가자와 신도의 감소로 포교가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포교가 큰 군포교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거점 지역 포교를 통해 일년에 10만 명 수계 불자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며 포교 자원의 보고인 군불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법어를 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법어에서 "능원 스님의 취임과 제54주년 군승의 날을 맞아 전후방 각지 군포교의 현장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자 위법망구의 정신으로 불철주야 용맹정진하고 있는 군승법사님들께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며 "젊은 층 포교 어려움의 편중 현상은 우리 불교계가 풀어야 할 과제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젊은 층 포교의 황금어장이라 불리우는 국군장병을 위한 포교와 전법의 사명은 아무리 장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라며 청년 불자 포교의 중심인 군불교의 발전을 서원했다.

축사를 하는 국군총불교신도회 회장 이상철 육군 중장

 국군총불교신도회 회장 이상철 육군 중장은 축사에서 “능원 스님을 교구장으로 한 140여분의 군법사님이 군불교에 매진하시는 모습에 가슴이 숙연해집니다. 국군총불교신도회는 육해공 청년 불자들이 성장해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계롱대 호국 홍제사 불사의 원만한 회향을 기원하며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며 군불교의 발전에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법회에서 군포교에 헌신한 군법사 포상이 이루어졌다. ‘올해의 군승’ 으로 총무원장 표창은 육군 제17보병사단 호국연주사 주지 경진 김헌철 법사, 포교원장 표창은 해군 제7기동전단 주지 만소 위민수 법사와 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 호국홍익사 주지 성해 신성우 법사가 수상했다.

 군종교구장 표창은 육군 학생군사학교 학림사 주지 법정 김종열 법사, 육군 제56보병사단 백운사 주지 도원 고태효 법사, 육군 제12보병사단 을지사 주지 설여 김홍필 법사, 육군 제9보병사단 백마사 주지 학운 서재승 법사, 육군 부사관학교 충국사 주지 신행 김형민 법사, 육군 제39보병사단 안국사 주지 법현 김민균 법사, 육군 제50보병사단 심련사 주지 달원 조은석 법사, 공군 제10전투비행단 화성사 주지 여거 이원우 법사가 받았다.

 용인 호국 선봉사 =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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