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세상, 스님의 가르침을 다시 새깁니다.
-법정스님 2주기 추모법회, 사부대중 1,500여명 동참
법정 스님 2주기 추모 법회가 2월 17일 길상사 설법전에서 봉행되었다. 조계종 원로의원 법흥 스님, 전 송광사 주지 현고 스님,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 등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새누리당 조윤선 의원, 이계진 전 한나라당 의원, 손안식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 및 '맑고 향기롭게' 관계자, 일반 신도 등 1천500여명이 동참했다.
추모법회는 법정 스님의 생전 말씀에 따라 간소하면서도 차분하게 진행됐다. 추모 영상을 통해 참석한 사부대중들에게 생전 법문을 다시 전한 법정 스님은 "법구경에 있듯이 모든 것은 마음이 근본이다. 사람은 걸림 없이 살아야 인생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걸림 없이 또 치우침 없이 마음을 써야 한다"고 설했다. 이어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은 추모 법문에서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더 향기롭게 나가자는 것"이라며 "맑고 향기롭게 살자는 그 뜻이 어디 있는지 안다면 부처님의 은덕을 조금이라도 갚는 것"이라고 애도했다. 송광사 주지 영조 스님은 “스님께서 가시고 난 뒤 요즘 세상이 많이 어렵다. 이럴 때일수록 스님의 가르침이 더없이 사무치게 그리워진다”고 스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했다.
법정 스님은 불자들뿐만이 아니라 이웃 종교인들과 일반인들에게 무소유의 가르침을 남기고, 2010년 3월 11일 길상사에서 열반에 들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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