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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4. 3. 8. 15:07

국회정각회 2024년 신춘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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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보살행의 실천으로 국민들을 받들어야
국회정각회 2024년 신춘법회 봉행



 국회의원 불자 모인인 국회정각회(회장 주호영 의원) 2024년 신춘법회가 3월 6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봉행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열린 법회에는 종단협 부회장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정사,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스님, 천태종 종의회 부의장 경천스님,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성화스님, 기획실장 우봉스님, 재무부장 우하스님, 문화부장 혜공스님, 사업부장 각운스님, 사서실장 진경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스님,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 불교문화재연구소장 호암스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태성스님, 정각회장 주호영(대구 수성갑)의원, 명예회장 이원욱(경기 화성정)의원, 수석부회장 이헌승(부산진을)의원, 수석간사 김영배(서울 성북갑)의원, 간사 이수진(비례)의원, 황보승희(부산 중도영도구)의원. 천우정 국회 직원불자회장, 조성은 국회출입기자불자회장 등이 동참했다.

 국회정각회 회장 주호영 의원은 개회사에서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은 불자인 우리의원들부터 부처님 가르침을 현실 정치에서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며 “불자의원들부터 중도와 화쟁 정신을 바탕으로 육바라밀을 실천해 지혜와 자비의 대한민국을 구현하겠다”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여당을 대표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각회 수석부회장 이헌승 의원이 대독한 축사에서 “ 대한민국 발전적 미래를 위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부처님이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부처님의 자비의 실천을 통해 화합하는 정치가 이루어 지기를 바랬다.

 야당인 더블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각회 수석간사 김영배 의원이 대독한 축사에서 “화합과 상생의 길을 걸어온 국회 정각회처럼 대자대비한 부처님 가르침과 진리를 가슴에 새기고 상생의 정치, 희망의 정치를 실현하고, 민생경제, 양극화, 저출생 등 과제도 해결하겠습니다”며 상생을 통해 희망의 정치를 함께 하자고 말했다.

 법사로 나선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법어에서 “육바라밀을 행하는 이를 보살이라고 합니다. 신구의 삼업이 청정하면 번뇌망상이나 어려움, 괴로움, 근심, 걱정이 없기에 무애자재하고 자유자재한 삶 속에서 육바라밀을 실천하게 됩니다”며 “국민을 위해 수많은 사람과 의견을 나누는 정치인들은 보살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부단한 정진을 통해  본인부터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라며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정치인은 보살의 마음으로 모든일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정각회 간사 이수진 의원은 발원문 봉독에서 "성폭력·폭력범죄, 마약, 자살 등 사회병리현상이 더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고요하고 평안한 정신이 더 필요합니다”며 “부처님의 진리로 모든 중생이 평안한 세상이 되기를 서원했다.

 국회정각회는 이날 법회를 끝으로 4월 총선이후 더많은 불자의원들과 함께 하기를 서원하며 법회를 마무리했다.

 국회=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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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만해백일장, 만해대상 단국대학교 김예진 ‘용서하는 방식’
(사)KYBA대한불교청년회, 서울특별시, 동국대학교 주최 


 광복 79주년, 3.1 민족자주독립선언 105주년 기념 제44회 만해백일장이 (사)KYBA대한불교청년회, 서울특별시, 동국대학교 주최로 3월 1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백일장에는 마음의 온도, 봄비를 맞다, 낙타, 용서하는 방식, 새벽강을 시제로 시, 시조, 산문부문으로 나누어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국군장병, 대학.일반부, 외국인부로 나누어 열띤 경연을 벌였다.

만해대상에 단국대학교 김예진 양이 차지했다.

 제44회 만해백일장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대학.일반부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김예진 양의 산문 ‘용서하는 방식’이 차지했다.

기념사를 하는 대한불교청년회 장정화 회장

 이날 시상식에서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만해백일장을 통해 만해 한용운 대선사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이 특별한 자리에서 창작과 예술이 만나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높이고 있는 것을 감사히 생각합니다”며 “여러 학생들과 문학동호인들이 참여하여 민족에 대한 깊은 생각과 감정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이 행사는 우리 역사의 중요성과 민족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며 백일장의 의미를 되새겼다.

축사를 하는 조계종 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장 오심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장이자 대한불교청년회 지도법사인 오심 스님은 축사를 통해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정신을 기리고, 민족의 독립 정신과 문학정신을 고취시키고 소중한 자리가 될 것임을 기대합니다”라며 “참가자들의 뛰어난 작품은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것이며, 이를 통해 민족의식이 새로운 세대로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하는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광용 스님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광용 스님은 축사에서 “만해백일장을 통해 만해 스님의 삶을 회고하는 것은 그가 남긴 가치와 가르침을 되새기며,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 줄것입니다”며 “그의 정신을 계승하여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라며 만해 스님의 깊은 민족 의식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도 축사에서 “만해백일장이 더욱 발전하여 국내문학계와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기를 기원합니다”며 백일장에 참가한 문학도들을 격려했다.

 윤세웅 동국대학교 총장은 “만해 선사의 정신이 깃든 이곳 동국대학교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한국불교의 새봄을 만드는 길에 함께해주시기를 기원합니다”며 만해백일장 참가자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박소란 작가와의 대화

축하무대를 연 불자 가수 김지민양

 이날 행사에는 박소연 작가와의 대화 밴드공연과  함께 시상식에는 불자가수 김지민양이 깜짝 등장해 즐거운 공연을 선사해 참가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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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4. 2. 12. 17:46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취임 500일 108배 정진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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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108배 정진 및 취임 500일 기념법회
출가 본분을 되새기며 자신을 탁마하는 최소한의 수행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500일 108배 정진을 이어갔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취임 500일과 설날을 앞두고 108배 정진을 이어갔다. 설 명절 연휴 첫 날인 2월9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신도들과 총무원 집행부 및 조계사 신도회 임원들과 함께 새해 의지를 다지는 108배를 부처님전 올렸다.

 이날 정진에는 취임 500일이며 상월결사 인도순례단 고불식 1주년을 맞아 상월결사 총도감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과 순례단원,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 총무부장 성화스님, 기획실장 우봉스님 부실장 스님들과 국장 스님이 함깨했다.

진우 스님은 설날 세배돈과 신심명 책을 신도들에게 선물했다.

 108배 정진 후 사부대중의 세배를 받은 총무원장 스님은  조계사 이승현 신도총회장, 박영환 자문위원장, 박소윤 수석부회장, 홍순분 사무총장, 조계사 방앗간 및 물류팀 팀장 김진규, 법당 소임 이정연 불자, 만발공양주 김수자 불자, 후원 공양주 이복수 불자, 청소 담당 김영례 불자, 종무원 대표 이세용 종무실장과 오정수 주임에게 세뱃돈과 최근 출간한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신심명 강설>을 선물했다.

진우 스님은 취임 500일과 새해를 맞아 덕담을 전했다.

 진우 스님은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총무원장 취임 전부터 매일 새벽에 왜 출가했는지, 하루하루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했었다”며 “절에 들어온 지 50년이 넘었는데, 살다 보니 타성에 젖을 때가 있었다. 그때부터 매일 새벽마다 글을 쓰며 자신을 각성하고 중노릇하는데 하루하루 삭발염의한 뜻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108배 정진을 시작했다”며 "모든 중생이 성불해야 하지만 특히 사람은 성불하기 가장 좋은 조건을 타고 났다. 궁극적으로는 모두가 이고득락의 세계로 가는 게 목적이다.그러려면 혼자만 해서는 안된다. 상구보리 하화중생, 위로 보리를 구하고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도 깨달음을 구할 수 있게 포교전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특히 우리나라 세계적인 불명예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자살률, 저출산율, OECD 국가 중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것이 대표적이다. 묻지마 범죄, 묻지마 폭행 등 뉴스들도 심심찮게 들리는 요즘이다"며  “경제적으로도 선진국에 들어섰다 해도 사람들이 불편하고 불행하면 소용이 없지 않다. 그래서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전법해서 사람들을 도탄에서 구제하는 게 우리의 하화중생 사명”이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우 스님은 “가장 좋은 전법 활동이 선명상이다. 선명상을 국민에게 보급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올해 널리 보급해 모든 사부대중과 남녀노소가 명상을 함으로써 마음을 편안히 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올해도 정진하겠다고 부처님전 서원했다.

이날 함께한 사부대중들과 함께한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취임과 동시에 매일 부처님전 108배 정진을 이어오고 있다. 자신을 탁마하고 한국 불교를 바로 세우겠다는 서원을 오늘도 정진으로 이어가고 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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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4. 2. 12. 16:10

조계종 연예인 전법단 종로 사무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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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전법의 전진기지이자 사랑방
연예인전법단 종로 사무실 개소



연예인 전법단 종로사무실 개소식

 조계종 연예인전법단(단장 우봉스님, 총무원 기획실장)이 2월6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맞은편 가람승복 2층에 전법단 사무실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총무원 사업부장 각운 스님, 포교원 신도국장 자경 스님과 연예인전법단 이한규 사무총장,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최덕섭 화계사 신도회장, 가수 진미령, 숙행, 김수찬, 조승구, 송우주, 배아현, 텔렌트 정동남 등 연예인 불자가 함께했다.

 조계종 사업부장 각운 스님은 축하의 말에서"대한민국에 연예인으로 태어나 부처님법을 만났다는 게 큰 복이다"라며 "궁극에는 생사 윤회에서 벗어나겠다는 원을 세우고 이번 생 연예인으로 최선을 다해 전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예인 전법단 가수분과위 진미령 부회장은 "연예인전법단 활동에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많은 힘이 필요하다"며 "올해에는 △종단 행사 참여 △연예인전법단 대상 연말 시상식 △불교행사 기획 및 산사음악회 참여 △전국 사찰 노래자랑 △부처님오신날 어르신 초청 효 잔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할 예정이다"며 전법단의 활동 계획을 발했다.

 최덕섭 화계사 신도회장은 "연예인 전법단장인 주지 우봉스님의 뜻을 잘 받들어 신도회에서도 전법단 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법단 지원을 약속했다.

 텔런트 정동남 불자는 "연예인인 만큼 전국 사찰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기쁨을 전하는 보시를 실천하자"고 후배 연예인들과 함께 전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연예인 전법단 자문위원인 장정화 대불청 중앙회장은 "연예인들이 한국불교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대한불교청년회도 힘을 합하겠다"며 "침체된 청년 포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전법단과도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연예인전법단은 지난해 11월 서울 화계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템플스테이를 진행했고 올해는 다양한 활동으로 전법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불교문화전문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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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한 설맞이
종로구 가족센터, 함께 웃으며 하나된 시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종로구 가족센타를 방문해 다눔화가족들과 함께 했다.

 갑진년 설을 맞아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서울 종로구가족센터 방문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가족들에게 새해 덕담을 나누는 진우스님

 진우 스님은 2월 6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위탁운영하는 종로구가족센터를 방문, 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족 아이들에게 한복과 세뱃돈을 선물해 설날의 의미를 더했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진우 스님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사서실장 진경 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처장 덕운 스님과 러시아, 에제르바이젠,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다문화가족이 참여했다.    

세배를 받는 진우 스님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센터를 방문하고 싶어서 일부러 여기로 왔다. 우리나라는 이제 단일민족이 아니라 세계화가 되는 추세라며, 불교적으로 보면 모든 중생이 차별 없기 때문에 다문화가정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조화로운 세상이 되어야 한다. 혹여라도 어려운일이 있다면 불교계에서 많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다문화가족 아이들에게 세배를 받았으며, “건강하고 놀때는 즐겁게 놀며, 공부도 열심히해서 나중에 휼륭한 사람이 되길 바라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어른이 되길 바란다” 덕담했다.

다문화 가족과 함께한 전통음식 만두 빚기

 진우 스님은 한국의 전통음식 만두를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직접 빚고, 만든 만두로 끓인 떡국으로 새해 음식을 함께 마누었다. 

 베트남 출신 응우옌티리 씨는 “한국음식을 여기 요리교실에서 배운다. 이곳 센터에 와서 한국 생활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 전통음식인 만두 빚기와 떡국을 직접 만들어서 한국 음식문화를 더 잘 알 수 잇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전통놀이 한마당

 전통놀이 체험에서 참여자들은 전통놀이를 배우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제르바이젠 출신 아마도바 라힐씨는 “처음해보는 전통놀이가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아이가 어려 윷놀이를 잘 이해하는지는 못했지만 던지는 걸 좋아했다. 아이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한 즐거운 설맞이

 이날 행사가 진행된 종로구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에 대한 포괄적인 가족지원 서비스 제공과 다문화가족의 한국회 초기적응 및 사회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2006년부터 위탁운영중이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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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4. 1. 31. 20:10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대축전’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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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 행복의 길을 열기 위해 함께 정진’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불교리더스포럼이 공동 주최한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대축전’이 1월 30일 오후 4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봉행됐다.

법회에 앞서 광개토 사물놀이 공연단의 길놀이, 국악밴드 AUX, 오느름 민족국악관현악단의 협연으로 국악가수 김용우의 백팔번뇌 공연이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등 불교계 인사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한 이번 법회는 종단협 부회장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주경 스님의 개회사로 법회의 장을 열었다. 주경 스님은“오늘 이 자리는 새해의 희망과 행복을 발원하는 뜻깊은 법회입니다. 밝게 솟아오른 태양처럼 새해에는 국민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기를 기도합니다”라며 국운융창의 기운이 가득한 법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부처님전 헌등 공양을 올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진우 스님

이어 부처님전 육법공양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윤석열 대통령이 헌등,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헌향,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과 주호영 국회정각회장 헌다,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 회장 허운 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헌과,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과 불교리더스포럼 이기흥 상임대표가 헌미,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과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 회장이 헌화하며 공양을 올렸다.

심귀의와 반야심경 봉독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동참대중들이 상호 신년하례를 하고 국가 발전과 불교계의 안녕을 서원했다.

종단협 부회장이자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신년 축원에서 “불기 2568년 갑진년 국태민안 신년하례법회 동참 대한민국 국운융창 남북평화통일”이라며 부처님 전 축원했다.

종단협 수석부회장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신년인사에서 “새로운 한 해를 시작으로 낡은 마음과 낡은 행동을 고쳐서 새마음의 새사람이 되기를 다짐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합니다”며 “정치란, 국민의 물질생활을 향상시키고 사회의 질서와 안정을 기하는 것을 본질로 해야 하고 종교는 인간의 정신생활을 높이고 그것을 통해 사회를 번영시켜가야 합니다”라며 정치와 종교의 영역에서 대중들의 펑안을 강구하자고 말했다.

이전 법회를 공동주최한 불교리더스 포럼 이기흥 상임대표도 인사말에서 “교룡운우, 용이 비구름을 얻어 승천한다. 즉 영웅이 기회를 얻어 크게 활약한다는 뜻입니다. 불교리더스포럼 역시 종단을 외호하고 불교문화를 수호하는 진일보한 모습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개개인 모두가 영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불교발전을 위해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봉행사를 하는 진우 스님

종단협 회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은 봉행사에서 “한국불교는 국민들이 정신적 안정을 찾고 마음의 평화를 이루는데 진력을 다하겠습니다”며 “세상이 모두 고통으로 불타는 집과 같다는 부처님 말씀처럼 한국불교는 중생의 아픔을 함께하고 세상의 평안을 향한 정진에 매진해야 할 시기입니다”라며 국민들의 정신적 안정을 위해 매진하는 한해가 되자고 했다.

진우 스님은 “선명상은 불교 수행법의 전통을 이으며 현대의 정신 건강 기법을 함께하는 마음 살림의 지혜입니다. 누구나 산사를 찾아 마음의 안정을 찾고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한국불교와 사찰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며 조계종이 앞장서 선명상 프로그램 보급과 선명상 전문 템플스테이 확대로 국민들의 마음의 안정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우리들의 노력은 모두 하나의 목표를 향해 있습니다. 만선동귀라고 했습니다”며 “온갖 선행을 통해 한마음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곧 부처의 마음자리로 돌아가는 불사인 것입니다. 불기 2568년 갑진년 한 해, 마음의 평화, 행복의 길을 열기 위해 함께 정진해 나가겠습니다”라며 함께 정진하는 한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축사를 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더 두텁게 챙기겠다는 우리 정부의 약자 복지 정신 역시 부처님의 큰 뜻을 따른 것입니다. 나라 안팎이 여전히 어렵지만 저는 항상 불교와 동행하며 따뜻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입니다”며 “이러한 한국 문화의 뿌리에는 자랑스러운 우리 불교가 있습니다. 우리 불교는 귀중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에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정부는 우리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이 세대를 이어가며 온전하게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불교대축전에 동참 대중의 서원을 모아 종단협 차석 부회장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발원문 봉독을 통해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이시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용기와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하여 두 손 모아 염원하오니 부처님의 대자대비로 섭수하시어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라며 “아프고 어려운 이, 상처받고 실의에 빠진 이, 고통받고 두려워하는 이 모두가 부처님 품 안에서 따뜻하고 평화로울 수 있도록 살펴주시옵소서.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여 자비와 행복이 넘치고 지혜와 복락이 가득한 정토의 길을 밝혀주소서”라고 간절히 발원했다.

새해발원을 적는 종단협회장 진우 스님, 윤석열 대통령, 대불련 주현우 회장

새해발원을 등에 다는 윤석열 대통령

법회의 마지막은 종단협 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윤석열 대통령,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주현우 회장이 발원문을 적어 소원등을 달고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쳤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중앙종회 의장 주경 스님, 호계원장 보광 스님, 교육원장 범해 스님, 포교원장 선업 스님, 총무부장 성화 스님,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용주사 성효스님, 법주사 정도스님, 수덕사 도신 스님, 동화사 능종 스님, 은해사 덕조 스님, 해인사 혜일 스님, 범어사 정오 스님, 통도사 현덕 스님, 고운사 등운 스님, 백양사 무공 스님, 화엄사 덕문 스님, 대흥사 법상 스님, 봉선사 호산 스님, 군종교구장 법원 스님, 전국비구니회 회장 광용 스님,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 동국대 윤재웅 총장,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월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 보문종 인구 스님, 원효종 향운 스님, 총화종 혜각 스님, 여래종 명안 스님, 화엄종 화응 스님, 일붕선교종 혜일 스님, 삼론종 해불 스님, 대승종 일봉 스님, 용화종 법광 스님, 미륵종 고봉 스님, 본원종 만혁 스님, 원융종 진호 스님, 염불종 원광 스님, 법상종 해월 스님, 법륜종 성진 스님, 정토종 혜선 스님, 진언종 혜천 스님, 법화종 관효 스님, 불이종 도원 스님, 조동종 지원 스님, 법연종 중화 연사, 미타종 재언 스님 등과 국회정각회장 주호영, 정각회 부회장 이헌승, 조명희, 이원욱, 김영배, 송언석, 홍문표, 윤두현, 서병수 의원,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대통령실불자회장), 성태윤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대통령실불자회 수석부회장), 김수경 대변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진현환 국토교통부 차관, 최응천 문화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했다.

불교리더스포럼 임원 임명식

 법회에 앞서 열린 불교리더스포럼 제6기 출범식에서 불교리더스포럼 총재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기흥 상임대표(대한체육회장), 정원주 상임부대표(대우건설 회장), 박상우 공공분야 대표(국토교통부 장관) 등 공동 대표단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사진=공동취재단
글=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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