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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1. 7. 22. 15:02

조계종 제22교구본사 대흥사 방역수칙 위반 관련 참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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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해남 대흥사(주지 법상스님)은 최근 코로나 방역사항 수칙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 참회문을 발표했다.
참회문에는 "이번 일로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의 질타와 경책을 겸허히 받아들여 안일했던 마음을 다잡고 치열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출가수행자 본연의 모습으로 수행정진 할 것이며 방역당국의 지침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지켜나가겠습니다"고 밝혔다.

(참회문 전문)

 

 

 


참 회 문

(국민과 사부대중께 올리는 참회문)

 

시방세계의 삼보님 전에 향불 사뢰어 참회합니다.

우주의 천지만물에 청수 올리어 참회합니다.

국민과 사부 대중 앞에 마음 다해 참회합니다.

 

지난 7월 19일(월) 저녁, 산내 도량에서(유선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전국적으로 방역단계가 강화되는 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국가적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안일한 행동으로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참회 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확산방지를 위하여 희생을 감내하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 왔던 종단의 모든 구성원 여러분들과 방역당국에게도 진심으로 참회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의 허물을 반면교사로 삼아 출가수행자의 신분으로 지켜야할 경계를 올곧게 세우고 지켜나가겠다는 초발심의 마음을 더욱 견고히 다지겠습니다. 청정한 출가수행자의 위의를 갖추고 본사와 종단의 발전을 위해서 더욱 쇄신 하겠습니다. 본사의 모든 출가 대중은 참회의 죽비로 스스로를 경책하며 하루가 천일처럼 천일이 하루처럼 매일 매일 간절한 참회발원을 이어가겠습니다.

 

이번 일로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의 질타와 경책을 겸허히 받아들여 안일했던 마음을 다잡고 치열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출가수행자 본연의 모습으로 수행정진 할 것이며 방역당국의 지침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지켜나가겠습니다.

 

부처님 전에 향불 사뢰어 다시 한 번 국민과 사부대중께 거듭 참회 드립니다.

 

불기2565(2021)년 7월 22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본사 대흥사 주지 법상 합장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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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1. 7. 22. 14:45

방역수칙 위반 등 관련 대한불교조계종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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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참회 

 

조계종은 해남 대흥사 코로나 방역위반 사건에 대해기획실장 삼혜 스님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계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우리 종단 소속 사찰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참회한다"고 입장문 서두를 열었다.

입장문에는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한 진상을 조속히 파악하여, 종단의 법과 절차에 따라 합당한 후속조치를 신속히 취하겠습니다. 나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에 따른 경각심을 높여 이러한 행위가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전국사찰에 행정명령을 시달하겠습니다"며 철저한 방역 준수를 다짐했다..


끝으로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거듭 참회 드리며, 대한불교조계종은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실망을 희망과 기대로 되돌리기 위해 정진 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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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1. 7. 20. 18:59

조계종, 제5대 군종교구장에 선일 스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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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교구장 선묵스님 공로패 받아

조계종 5대 군종특별교구장에 인천 법명사 회주 선일스님이 임명됐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7월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선일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조계종 제5대 군종교구장 선일 스님


총무원장 스님은 “최근 코로나19로 포교가 힘든데다가 청소년 학생법회가 사라지고 대불련 활동 또한 어려움이 크다”며 “이런 상황에서 군포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군에 있는 청년불자 포교에 정성을 쏟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임 군종교구장 선일스님은 “1979년 해군법사로 임관해 85년까지 군 포교 현장을 다니며 군포교에 대한 원력을 항상 잊지 않고 있었다”며 “전임 교구장 스님이 했던 일들을 이어 계룡대 홍제사 불사를 마무리하고 군장병 행복과 이익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무원장 스님은 이날 4대 군종교구장을 지낸 선묵스님에게 “4년간 여러 군법당에 평화의 불을 밝히고, 홍제사 법당 기공식을 진행하는 등 노고가 크다”며 공로패를 수여했다.


선묵스님은 “원장 스님 덕분에 군부대 십선계 수계식을 진행하고, 58곳 법당에 평화의 불을 봉안했다”며 “홍제사에 평화의 불을 봉안할 수 있게 관심 갖겠다”고 인사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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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1. 7. 20. 18:25

박범훈 조계종 불교음악원장 재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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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음악 대중화에 앞장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7월20일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을 재 위촉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 자리에서 “음악계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불교에 원력을 세워 자리를 지켜주고 큰 성과를 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범훈 원장은 “불교음악학회를 통해 불교음악을 학술적으로 정립하고 21세기 새로운 불교음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계종 불교음악원은 불교음악 발전을 목적으로 2015년 6월 종단이 설립한 전문기관이다. 한국음악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이 원장이 맡아 이끌고 있다. 정기간행물 <불교음악문화> 발간, 학술대회 개최, 불교음악학 아카데미 운영, 불교음악학 학술 연구자 포상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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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1. 7. 20. 12:36

진각종, '회당대종사 오륜탑 사리봉안 불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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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총인원 탑주심인당 앞마당으로

회당대종사 오륜탑 봉안

진각종은 7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총인원 내 탑주심인당 앞마당에서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오륜탑 사리봉안 불사’를 봉행했다.

 

이날 사리봉안 불사는 경정 총인예하가 증명한 가운데 통리원장 도진 정사, 교육원장 효명 정사, 총무부장 능원 정사, 기획실장 대원 정사, 손열 연세대 교수 등 최소인원만 동참한 가운데 △개회사 △정공 △오불봉청(통리원장 도진 정사) △강도발원(교육원장 효명 정사) △오대서원 및 유가삼밀 △경과보고(건설국장 법연 정사) △법어(자성법신, 심인진리, 은혜경·경정 총인) △봉안작법 △반야심경 △회향발원 △폐회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교육원장 효명 정사는 강도발원을 통해 “회당대종사 오륜탑을 이운하여 새로운 안주처를 마련하고 봉안불사를 올리면서 법신부처님 전에 표백하오니 이 안주처가 좋은 인연이 되어 세세생생 무궁한 금강보좌 되기를 서원한다”면서 “오늘 사리 봉안불사를 맞아 이 땅에 진각밀교의 꽃을 피워 진각성존 회당대종사님의 은혜에 보답할 것을 다짐한다. 불사의 공덕으로 진각종단과 산하 법인의 발전은 물론 국가발전과 세계평화를 서원하며 강도발원 올린다”고 했다.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오륜탑은 진기 22(1968)년 3월 25일 종조전 건립에 맞추어 같은 해 10월 25일 오륜탑 사리봉안불사를 봉행하고 완공했다. 이어 진기 57(2003)년 3월 종조비탑 이운불사 봉행 후 해체하고, 같은 해 4월 4일 탑주심인당 1층에 종조전(무진설법전)을 개설하고 이운했다. 이어 진기 62(2008)년 1월 15일 진각문화전승원 건립에 대비해 이운불사 후 해체하여, 총인원 성역화불사가 마무리된 진기 70(2016)년 12월 2일 진각문화전승원 앞마당 서쪽에 오륜탑을 건립하고 사리봉안 불사를 봉행한 바 있다. 그리고 진기 75(2021)년 7월 12일 오륜탑 사리봉안불사를 통해 탑주심인당 앞마당 좌측 동쪽에 종조 행장비, 우측 서쪽에 종조 오륜탑이 균형을 이루도록 자리 잡게 됐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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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스님)2013년부터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의 지원을 받아(비지정)폐사지를 대상으로 '중요폐사지 시발굴조사'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함안 강명리사지 일원에 대한 시발굴조사를 실시했다.

 

함안 강명리사지는 함안군 함안면 광명리 광려산에 위치한 절터이다. 이번 시발굴조사를 통해 통일신라~고려시대 절터와 고려시대 금동불좌상, ‘義谷寺(의곡사)’명 기와편 등이 확인되었다.

광려산은 함안군과 창원시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능선을 따라 곳곳에 석조불상, 절터, 석탑 등 많은 불교유적이 곳곳에서 확인되는 불교문화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이 중 강명리사지는 광려산 남동쪽 사면 중단부에 위치해 있으며, 대형 석축들을 여러 단 쌓은 후 건물들을 조성한 산지가람이다.

조사전 강명리사지는 공동묘지로 사용되어 왔으며, 그동안 지표조사 외 연구가 진행된 적 없이 훼손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문화재청, 함안군(군수 조근제), ()불교문화재연구소는 강명리사지의 보존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여 20214, 1차 추정 사역에 대한 시굴조사를, 6월에는 일부 구간에 대해서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지금까지 시발굴조사를 통해 함안 강명리사지는 통일신라시대 창건되어 고려시대까지 사세를 이어갔으며, 여러 번 중수과정이 확인될 정도로 전성기를 이루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금까지 시발굴조사에 출토된 고려시대 금동불좌상과 義谷寺명 기와편, ‘重熙十五年(중희15:1046)....’명 기와편은 당시 강명리사지 위세와 사명을 알 수 있는 귀중한 고고학 자료이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금동불좌상은 8cm 소형으로 연화대좌와 일체형으로 제작되었다. 현재 부식이 진행된 상태지만, 불상 육계와 통견가사, 수인, 광배를 거는 고리 등의 형태가 잘 관찰된다. 또한, 불상 ·우측은 연결흔이 확인되고 연화대좌 바닥에는 촉()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제작 당시 삼존불 형태로 만들어져 불감 내부에 모셨던 것으로 추정되나, 조사 당시에는 청동그릇 편과 함께 중심불상만 출토되었다.

 

이번 강명리사지 시·발굴조사는 오랜 시간 동안 방치되어 온 유적의 성격과 사명을 찾는 등 함안지역 불교문화연구에 대한 새로운 고고학 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 광려산 의곡사에 대한 역사성을 불어 넣는 새로운 시도였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조사를 기점으로 향후 함안 강명리사지에 대한 추가조사, 문화재 지정, 정비, 복원 등이 연계된다면 광려산 의곡사는 함안지역의 또다른 대표 유적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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