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연합회 시민연등축제 성료불교인사이드
우리불교신문 기사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08. 5. 27. 15:35

부산불교연합회 시민연등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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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연합회 시민연등축제 성료
기사입력 : 2008-05-11 13:25:57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정여) 봉축 연등축제가 이틀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5월9일 오후 2시부터 문현동 금융단지에서 시작된 행사는 ‘불무도 시연, 난타공연, 어린이합창단의 찬불가 공연으로 전야축제의 한마당을 여는 것으로 시작됐다. 오후7시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범어사 주지 정여스님, 부회장 삼광사 주지 영제스님, 설동근 교육감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불자의 염원으로 제작 출품된 숭례문등을 비롯한 다양한 봉축연등 점등식을 거행 했다. 밤10시까지 계속된 전야 행사는 B-BOY 경연대회 등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는 축제로 그 막을 열었다.
5월 10일 오후 1시 30분 부산영산제 보존회 스님들의 ‘부산발전기원 영산제’를 시작으로 불기255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연합대법회가 시작 됐다. 육법공양에 이어 혜원정사 원허스님을 비롯한 중진스님들과 불자500여명으로 결성된 108배 참회정진단의 참회 기도 시간을 끝으로 식전 행사를 마쳤다.
영주암 조실 정관큰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임원스님,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사부대중 약3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봉축연합대법회를 봉행했다.
봉축위원회 대회장 정여스님(범어사 주지)은 대회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자기 자신만의 한정된 마음을 열어서 이웃과 사회가 하나 되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자”고 말했다. 이어 영주암 조실 정관스님은 법어를 통해 “자기성찰, 자기제도의 아픔과 간절한 신심은 복지중의 복지이고 가장 지혜롭고 안정된 복지이다.” 고 자기 수행을 통한 불성을 바로 세워 지혜로운 삶을 사는 것이 부처님 오신 참뜻이라 설하였다.
오후 7시 봉축연합대법회에 이어 벌어진 제등행진에는 부산지역 사찰 및 단체 신도 약 1만 5천여명이 참석, 행사장인 문현동 금융단지를 출발하여 부산 최고의 번화가인 서면로타리를 거쳐 출발지로 오후 9시 회향하였다. 마무리 회향공연으로 국악 난타 ‘들소리’ 공연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시민연등축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예년에 비해 시민동참축제로서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틀간 행사에서 볼거리 및 먹을거리, 불교문화체험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로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인 문화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수립중이다.

부산=김종열 기자(jukah@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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