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사이드' 태그의 글 목록 (4 Page)불교인사이드
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2. 20. 09:20

경상북도 문화재보수사업 기준 지침서 발간

반응형


*올해 수리가 예정된 운암공부조묘동재(경주시)

경상북도는 「2018년 경상북도 문화재보수사업 지침서」를 확정하고 이를 시․군에 배포했다.  본 지침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문화재위원, 공무원 등 관련 전문가와 함께 문화재별 직접 현장조사와 심도 있는 합동회의를 거쳐 문화재109개에 대하여 최종 보수지침서를 마련, 보수정비사업에 적용한다.

 지침서에는 노후․훼손된 문화재 보수와 그 주변정비 등 사업추진에 따른 준수사항이 수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재별 설계지침, 공사시방서 작성요령, 문화재 수리보고서 작성요령까지 일괄 포함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올해 보수정비사업으로는 문화재자료 제344호인 경주시 소재 운암공부조묘동재 보수 등을 포함하여 109건에 총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사업추진은 지침서에 따라 3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설계승인 등의행정절차를 이행 후, 4월 착공을 시작한다.

 김병삼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도내 문화재보수 사업이본 지침서에 따라 관계전문가의 자문과 고증을 통해 조상의 얼이 담긴문화유산을 온전히 후손에게 물려주고 관광자원화에 활용될 수 있도록상시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응형
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2. 19. 12:18

한글과 함께 한 조선시대 여성: 지식과 사유의 새로움

반응형
한글과 함께 한 조선시대 여성, 지식과 사유의 새로움

- 국립한글박물관, 한국고전여성문학회 공동 학술대회 개최 -

한글과 함께 한 조선시대 여성 지식과 사유의 새로움

- 국립한글박물관, 한국고전여성문학회 공동 학술대회 개최 -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한국고전여성문학회(회장 조혜란)와 공동으로 2월 27일(화) 오후 12시부터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한글 자료를 통해 본 조선시대 여성 지식과 사유의 새로움>에 관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시대 여성이 남긴 한글 자료를 통해 여성의 지식이 전승되고 새롭게 형성되는 과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학술대회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여성 생활 지식서인 ‘『음식디미방』, 『규합총서』, 『청규박물지』를 통해 지식을 어떻게 기술하고 그 지식이 어떻게 구축해 가는지를 중심으로 여성이 한글을 매개로 생활 · 학술 지식을 능동적, 적극적으로 생성하고 전파, 공감한 사례에 대해 살핀다. 

 2부에서는 ‘한글 필사본 서책에 담긴 여성의 생각’과 ‘고소설에서 책 읽는 여성 주체의 등장’ 발표를 통해 조선시대 여성의 다양한 한글 글쓰기와 여성 사유의 새로움에 대해 논한다. 또한 ‘조선시대 여성의 한글 청원’ 발표를 통해 남성의 영역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진 청원(상언, 소지, 단자) 등의 영역에서 나타난 여성 주체의 성장과 변화를 살핀다. 이어 종합 토론에서는한글 글쓰기가 여성 주체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사유와 공감의 매개가 되었음을 규명하고, 이를 현대 사회에서 소외된 주체들의 글쓰기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반응형
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2. 13. 18:01

논산 관촉사 은진 미륵 부처 국보로 승격된다.

반응형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보물 제218호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일명 은진미륵) 을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사진=문화재청)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보물 제218호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論山 灌燭寺 石造彌勒菩薩立像, 미륵보살(彌勒菩薩): 석가에 이어 미래에 출현하는 부처. 미륵신앙은 현세를 구원하는 희망의 신앙으로 수용되어 폭넓게 유행함 )은 1963년도에 보물로 지정된 후 55년 만에 국보로 승격되는 것이다. 국보는  보물로 지정된 같은 시대, 동종의 작품들 중 월등한 가치를 지닌 문화재를 대상으로 한다.

   

  '은진미륵(恩津彌勒)’으로도 알려진 이 석불입상은 높이가 18.12m에 달해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고려 말 승려 무의(無畏)가 쓴 글인「용화회소(龍華會䟽)」와 조선 시대 인문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년)', 고려 문인 이색(李穡, 1328~1396)의 '목은집(牧隱集)'등에 이 석불입상의 기록이 남아 있다. 기록들을 종합해보면 고려 광종(光宗, 재위 949~975)의 명으로 승려 조각장 혜명(慧明 거돈사지 원공국사탑비 제작했다고 알려진 승려)이 제작하였으며, 고려왕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당대 뛰어난 조각장의 솜씨를 빌려 탄생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석불입상은 좌우로 빗은 머릿결 위로 높은 원통형 보관(寶冠, 불상의 머리에 얹는 관)을 썼고 두 손으로 청동제 꽃을 들고 있다. 널찍하고 명료한 이목구비는 멀리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인상적이며, 불상의 재료인 압도적인 크기의 화강암에서 느껴지는 육중함은 고려의 권위와 상징을 보여준다.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정제미와 이상미를 추구한 통일신라 조각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이고 대범한 미적 감각을 담고 있는 조각상으로, 우리나라 불교신앙과 조각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독창성과 완전성이 뛰어나 국보로 승격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 예고한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할 계획이다

반응형
반응형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공연축제 <2018년 박물관 문화향연> 개막

2월 설날 특집 ‘연희집단 더 광대’ 공연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윤금진)은 무료 야외 공연예술축제 <박물관 문화향연>을 오는 2018년부터 2월 17일(토)부터 11월 24일(토)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과 으뜸홀, 기획전시실 로비에서 개최한다. 



<박물관 문화향연>은 매주 토요일 및 공휴일에 시민들을 위해 선보이는 무료 공연으로 지난 2007년 시작,  연간 5만명 이상 관람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다. 2014년부터는"박물관 문화향연"으로 브랜드화했다.  올해는  2월부터 11월까지 총 41회로 편성하여 보다 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첫 공연으로 설날 연휴기간에 펼쳐질 2월 17일 연희집단 더 광대의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은 한국의 민속예술을 전공한 예인들이 펼치는 신명나는 놀음판이다. 탈춤, 사자춤, 버나돌이 등 한국의 우수한 전통연희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갈라 퍼포먼스이다. 


이외에도 육군 군악대의 클래식 콘서트, 그룹 신촌블루스 보컬 출신 블루스의 디바 강허달림, 집시풍의 월드뮤직 밴드 하림과 블루카멜 앙상블 등 클래식, 무용, 국악, 대중음악 등 남녀노소 누구나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오는 3월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전과 예르미타시전을 주제로 한 전시연계공연을 마련한다.  4월과 5월은 ‘가정의 달 축제’ 콘셉트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공연을 준비했다. 어린이날 공연으로 특별히 선보이는 입과손스튜디오의 <소리로 판을 열다>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20여가지의 타악기, 선율 악기를 사용해 명작 ‘안데르센’ 동화에 판소리 음악을 가미해 더욱 입체감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반응형
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2. 12. 11:48

청와대 '불상' 보물 지정 된다.

반응형

청와대 경내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보물 지정 예고

*청와대 경내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8일  제1차 문화재위원회 동산문화재분과 회의를 열고, 청와대 경내의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의 학술적․예술적 가치 등을 검토해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이불상은 1974년 1월 15일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4호 지정된 바 있다.



 조선시대의 억불숭유 정책과 외적의 침입으로 대부분 부처의 머리(불두, 佛頭)가 훼손 되었다. 이불상은 불두와 몸체가 온전한 통일신라 불교조각의 중요한 사례로 관심을 받아왔으나, 청와대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져 그동안 본격적인 조사연구가 어려웠다. 이번 보물 지정 예고가 그동안 미진했던 해당 불상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를 규명하고 제도적으로 보호‧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



  9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석조여래좌상은 중대석과 하대석이 손실되었지만 다른 부분은 큰 손상 없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편단우견(偏袒右肩:한쪽 어깨 위에 법의(法依)를 걸치고 다른 쪽 어깨는 드러낸 모습 )을 걸친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왼손을 무릎 위에 얹고 오른 손가락으로 땅을 가리키는 손 모양으로, 석가모니가 수행을 방해하는 모든 악귀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에 이른 경지를 상징)의 모습으로 석굴암 본존상을 계승한 형태이다. 당당하고 균형 잡힌 신체적 특징과 조각적인 양감이 풍부하여 통일신라 불상조각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는 작품으로, 사각형 대좌는 동시기 불상 중에는 사례가 거의 없어 독창적인 면모가 돋보인다는 평가이다.


  이 불상은 1913년 경 경주에서 반출되어 당시 서울 남산 왜성대(倭城臺)에 있는 총독 관저에 놓였다가 1939년 총독 관저가 경무대(청와대 이전 명칭)로 이전하면서 함께 옮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지정검토를 하면서 시행한 과학조사에서도 석조여래좌상의 석재가 남산과 경주 이거사지(移車寺地) 등에 분포한 경주지역 암질로 구성되었음이 확인되었다. 다만, 조사 결과 구체적인 장소를 특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앞으로 복원과 원위치 확인을 위해 학계와 문화재청의 정밀한 조사연구가 필요하다.

  

반응형
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2. 12. 10:13

목포 국립해양연구소 무술년 토종개 사진전 개최

반응형

  '토종개 '(진도개 ,  삽살개 , 경주개 동경이) 사진전 

-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2월 17-18일 <개> 사진전 및 설 민속놀이 개최 

 


 전남 목포에 위치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무술년(戊戌年) 설 연휴를 맞아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개’를 주제로 한 사진전과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황색을 상징하는 ‘무(茂)’와 개를 뜻하는 ‘술(戌)’이 만나 ‘황금 개띠의 해’라 불린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무술년의 의미를 생각하고, 해양문화유산을 넘어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토종개 사진전을 개최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개는 ‘진도의 진도개‘(제53호), ’경산의 삽살개‘(제368호), ’경주개 동경이(제540호)‘이다.  이와 함께 이암(李巖, 1507~1566)이 그린 '화조구자도'(花鳥狗子圖, 보물 제1392호,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를 비롯한 조선 시대 그림에 나타난 ‘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조선 시대 그림 속 개’ 사진전도 같이 개최한다.   


  민속놀이 체험은 윷놀이, 굴렁쇠,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이 있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복주머니‧복조리 만들기’ 도 진행할 예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