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면 동진 출가해 스님으로 살고 싶습니다.”
교과부불자회장에 설동근 교과부 제1차관 취임
지난 5월 23일 창립한 교육과학기술부불자회(회장 설동근,)가 8월 25일 서울 광화문 곰솔식당에서 창립행사를 갖고 보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행사는 20여명의 교과부 불자회원과 하복동 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 감사원 김진해 사무총장, 보건복지부 이상인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설동근 교과부 불자회 회장은 “ 불교의 특성상 조용하고 드러내지 않게 활동하는 측면이 많았다. 그로인해 타종교에 비해 불자 공무원들의 활동이 저조하고 활성화되지 못하다는 비판들도 많았다”며“여러 부처의 불자들과 자주 모임을 갖고, 회원들의 신심을 높이는데 필요한 심부름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불련 회장 하복동 감사위원은 “설동근 차관이 오는 10월 공불련 회장으로 취임키로 했다. 공불련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길 것으로, 기대감이 크다”며 “공불연의 지방조직의 부재가 아쉬웠는데 교과부는 전국 각지에 부처가 있어 설동근 차관님이 이를 잘 활용한다면 숨어있던 많은 불자 공무원들의 신행 활동이 더욱 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공무원불자회는 오는 10월 8일 제9교구본사 동화사에서 창립11주년 기념행사를 봉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신임 설동근 회장 취임식 및 하복동 회장 이임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설동근 회장은 앞으로 계획으로 △각 부처간 네트워크 강화 △각 회장단 상시 모임 △어린포교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주5일제 수업에 관해
총무원장 자승 스님, 흥천사 주지 정념 스님,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 스님 등과 상의해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주말을 이용한 어린이 포교 방안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설동근 교과부 제1차관은 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사회생활을 시작, 한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항선을 타기도 했다. 성장 가도의 해운회사 CEO를 역임하고, 부산광역시 교육감을 거쳐 교육과학부 제1차관에 임명된 입지전적인 교육가이다. 특히 원효성사의 45대손으로 한때 동진출가를 꿈꾸기도 했던 설차관은 부산광역시 불교신도회 회장을 역임 하는 등 신행활동에 항상 앞장서는 대표적 불자이다.
김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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