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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1. 22. 11:08

제9회 원효학술상(元曉學術賞) 공모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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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한불교진흥원 원효학술상운영위원회

 제9회 원효학술상(元曉學術賞) 공모 접수 안내

접수 기간 : 2018년 1월 2일 ~ 2018년 2월 28일


(재)대한불교진흥원 원효학술상운영위원회에서는 '세계 속의 한국철학, 한국철학 속의 세계'라는 슬로건 아래 불교사상의 현대적 조명과 한국철학의 세계화를 주도할 학자를 발굴 육성하고자  2018년 제9회 원효학술상 공모 한다.

 공모 주제 는「불교의 현대화와 국제화」로 - 불교사상의 현대적 조명과 한국철학의 세계화를 위한 불교사상 연구 부문,- 서양사상의 관점에서 본 불교사상 연구 및 불교사상의 관점에서 본 서양사상 연구 부문,- 동양사상의 관점에서 본 불교사상 연구 및 불교사상의 관점에서 본 동양사상 연구 부문에 1인 1편의 논문을 응모 할 수 있다.

 시상 부문 및 상금은 - 교수(조교수 이상 및 그에 준하는 자), 저술상 : 1,000만원 혹은 논문상 : 700만원,- 박사과정 후 비(非)전임교수 1인, 논문상(저서 포함) : 500만원- 석 ‧ 박사 과정 학생 3인 이내 : 금상(300만원), 은상(250만원), 동상(200만원)이다.자세한 내용은    대한불교진흥원 홈페이지 www.kbpf.org(공지사항)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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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65호 '백동연죽장' 황영보 보유자가 2018년 1월 2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故) 황영보 보유자는 1932년 전북 남원시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아버지 황용구의 도제(徒弟)로 들어가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할아버지 황찬서, 아버지 황용구에 이어 3대째 기능을 전수받아 백동연죽을 제작해 왔다. 현재는 그의 아들 황기조(전수교육조교)가 백동연죽 제작기술의 대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1980년부터 1992년까지 전국관광민예품 경진대회 입선, 전승공예대전 입선 및 장려상, 전북공예품경진대회 입선 및 특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었으며, 이러한 그의 전승 활동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1993년 7월 5일 국가무형문화재 제65호 ‘백동연죽장’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65백동연죽장’이란 백동(구리에 금··아연 등 합금처리)으로 만든 담뱃대를 백동연죽(白銅煙竹)이라 하며, 백동담뱃대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백동연죽장이라고 한다. 사라져가던 백동연죽 제작기술 전승을 위해 문화재청(당시 문화재관리국)백동연죽장19801117일 국가무형문화재 제65호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발인은 1월 22일 오전 9시 남원의료원 장례식장, 장지는 남원시 왕정동 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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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의 숨결 木‧金‧`土’전 개최  1월17일~22일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재열) 전통미술공예학과 조각전공(지도교수 김준, 장현숙)에서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KCDF(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갤러리에서 전통미술공예의 소재를 주제로 한 전시회 ‘전통의 숨결 木·金·土(목‧금‧토)’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미술공예학과 조각전공 재학생과 졸업생, 지도교수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첫 번째 전시회다. 이번 행사를 위해 재학생 18명과 졸업생 16명, 지도교수 11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무(木)와 금속(金), 흙(土)이 가진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속성을 전통적인 양식과 현대적 해석으로 표출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학생들과 지도교수가 만든 작품들을 통하여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본질적인 의미를 이해하고 기법과 기술을 숙달하는 과정을 거쳐 탄생한 새로운 시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17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앞으로도 한국의 정서를 간직한 전통미술문화가 현재와 미래로 새롭게 자리를 잡아갈 수 있도록 학생들의 다양한 창작활동과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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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1. 19. 12:00

제12대 불교총지종 종령에 법공 정사 만장일치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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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불교총지종 종령에 법공 정사 만장일치 추대 



 불교총지종은 118일 승단총회를 열고 제12대 종령에 법공 정사(法空 속명 이용원)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1943년 포항 출신으로 1983년 출가한 법공 정사는 제10대와 제13대 통리원장 및 법장원장을 역임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상임이사, 불교 방송 이사, 불교티브이 이사 역임하여 종단 내외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법공 정사는 총기38년에 기로원에 진원했다. 임기는 217일부터 6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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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건국 1100주년기념 
고려불감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고려 불감佛龕>을 (사)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YFM)*로부터 기증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 후원 단체인 사단법인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은 2017년 모금을 하여 일본에 있던 <고려 불감>을 구입하고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이하는 2018년에 기증했다. (사)국립중앙박물관회의 문화재 기증은 이번이 10번째로, 지금까지 고려 나전경함, 간다라불상, 비슈누상, 미투라상 등을 기증했다.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YFM, Young Friends of the Museum)은 (사)국립중앙박물관회의 차세대 리더 그룹으로,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젊은 경영인들이 중심이 되어 2008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문화 후원 친목 모임임.

 
이번에 기증된 <고려 불감>은 휴대용 불감으로 사찰 이외의 장소에서 예불을 돕는 기능을 하며 탑을 세울 때 안에 봉안되기도 했다. 이러한 소형 금속제 불감은 고려 말 조선 초에 집중적으로 제작되었으며, 현재 15여 점이 전한다. 소형 불감은 상자 형태에 지붕 모양 뚜껑이 있는 전각형과 지붕이 없는 상자형으로 구분되며 후자가 사례가 적다. 이 <고려 불감>은 희소한 상자형 불감이며, 고려 14세기 말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어 가치가 높다.

     
  이 <고려 불감>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불감 내부의 석가여래 설법 장면을 타출 기법으로 제작한 부조 장식이다. 금강역사상이 새겨진 문을 열면, 중앙에 석가여래가 있고, 좌우의 협시보살, 10대 제자와 팔부중八部衆(불법을 수호하는 여덟 신)이 있는 여래설법도如來說法圖가 새겨진 얇은 금속판이 덧대어 있다. 고려시대 불감 중 유일하게 팔부중이 등장하는 여래설법도로서, 조선 후기에 유행한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의 시원으로 볼 수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불감과 함께 전래된 관음보살상은 이 시기에 제작된 원·명대 불상 영향을 받은 소형 금동상과 양식적으로 상통하는 요소가 많다. 불감 내부의 고정 장치와 보살상의 크기를 보았을 때, 원래는 2구의 상像이 불감 안에 안치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려 불감> 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불감의 뚜껑, 앞면, 뒷면과 문門이 순동으로 제작되었음을 확인했다. 반면 보살상은 재질이 은이며, 금으로 도금하여 제작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고려 불감>은 형태가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어서 고려시대부터 등장하는 금속제 불감의 전개 양상을 살펴 볼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기증의 가장 중요한 의의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리건판 사진만으로 전해져 오다가 이번 국립중앙박물관회의 노력으로 국내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 불감은 일제강점기 대구의 병원장으로 고미술 수장가였던 이치다 지로市田次郞가 소장한 후 광복 이후 그의 가족이 일본으로 가져갔고 약 30년 전에 고미술상이 구입하여 가지고 있었다. 

  불감은 축소된 불전佛殿으로 볼 수 있으므로 <고려 불감>이 향후 고려 말 불교미술 양상, 금속공예 기술과 함께 건축 양식을 연구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 불감을 2018년 1월 9일 기증식에서 언론에 처음 공개하며, 이후 12월에 개최하는 특별전 <대고려전>(‘18.12.4.-‘19.3.3.)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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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사찰문화재종합조사 보고서
조선의 원당 2 안성 청룡사 발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2016~17년 실시한 사찰문화재조사사업의 결과가 담긴 '조선의 원당 2 안성 청룡사'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안성 청룡사의 문화재 88건 173점의 사진을 포함한 7편의 조사·연구논문, 현판과 화기(畫記)의 원문과 번역문을 수록했다. 

  『조선의 원당 2 안성 청룡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발간하는 불교미술연구 조사보고 제7집으로,‘조선의 원당(願堂)*’을 연구 대상으로 한 두 번째 보고서다.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청룡사는 조선 인조의 아들 인평대군(麟坪大君, 1622~1658)의 원당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절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고려 말에는 왕의 초상을 봉안하는 사찰로, 조선 전기에는 역대 왕실의 내원당(內願堂)으로 기능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청룡사가 소장한 불교조각, 불교회화, 동종(銅鍾), 부도 등의 문화재를 실측하고 촬영하였으며, 불화의 안료 분석, 복장(腹藏) 발원문 직물의 현미경 촬영 등의 과학적 조사를 함께 수행하였다. 이외에도 청룡사의 역사를 알려주는 주요 기록을 모아 번역하였다. 2년에 걸친 조사 결과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분야별 전공자 7명이 작성한 7편의 논고 안에 정리되어 있다.

  논고에는 <소조석가모니삼존상(보물 제1789호)>, <감로도(보물 제1302호)>, <동종(보물 제1104호)>, <소조석가모니불상> 안에서 발견된 발원문 등을 중요하게 다뤘고 이외에도 사찰의 문화재를 전수 조사하고 상세한 사진과 내용을 풍부하게 담았다. 

  규모가 크지 않은 사찰이지만 이 같은 5건의 국가지정문화재를 포함한 다량의 문화유산을 갖춘 것은 왕실의 원당이라는 지위가 중요한 요인이었다. 한편 현전하는 문화재와 문서 기록은 절의 역사 대부분의 기간 동안 안성과 직산 일대의 상․하 백성들이 정성어린 시주 공양으로 유지·존속되었음을 잘 드러내 주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앞으로도 불교문화재에 대한 연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발간된 보고서는 공공 도서관과 대학 도서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원당(願堂) : 죽은 사람의 그림이나 상(像), 위패를 모시고 명복을 빌며 기도하는 자의 다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법당을 의미하며, 조선시대에는 왕실(王室)의 안녕과 돌아가신 왕과 왕비의 명복을 기원하는 사찰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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