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광장에 대형 팔각10층 봉축 상징탑이 들어섰다. 4월29일 오후 6시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정여)는 불기2552년 봉축상징물 점등식을 부산역 광장에서 봉행했다. 불교연합회 회장 범어사 주지 정여 스님, 부회장 삼광사 영제 스님, 허남식 부산시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과 부산시민이 동참했다. 천태종 삼광사가 출품한 대형 ‘청룡등’과 ‘팔각10층 봉축탑등’은 오는 5월12일 ‘부처님오신날’ 까지 점등될 예정이며,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과 시민들에게 부처님 오신날의 참뜻을 홍포할 예정이다.
“스님으로서 모두 이계를 받아 지키겠습니까?” 라는 계사스님의 물음에 “예”하고 6명의 동자승들이 힘차게 대답한다. 4월 29일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에서 제5기 동자승 단기출가 ‘수계삭발식’이 열렸다. 일주일간의 행자교육을 마친 5세 배준서군 등 6명의 행자들은 단기간의 출가를 위해 부모님께 절을 하고, 삭발 수계식을 거행 하였다. 주지 심산스님으로부터 계첩을 받고 가사장삼을 수하고, 스님으로 다시 태어난 동자승들은 부처님전 삼배로 행자기간을 포함 총 21일간의 출가를 정식으로 고했다. 동자승들은 앞으로 새벽 4시 기상, 밤 8시 30분 취침의 엄격한 규율 속에서 조석 예불 및 사시예불, 기초교리, 찬불가, 다도, 전통예절, 텃밭가꾸기, 운력, 포행 등 출가 대중과 똑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주지 심산스님은 “이번 출가를 통하여 평생을 부처님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회향은 오는 5월 12일 초파일 이다.
조계종 14교구 본사 범어사(주지 정여)는 ‘동산대종사 43주기 추모제’를 4월28일 오전10시 보제루에서 봉행했다. 정화 후 초대 종정을 역임한 동산대종사는 불교정화운동의 핵심으로 오늘날 조계종의 기틀을 완성한 대선승이다. 주지 정여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동산 대종사의 정화 이념을 받들어 문중화합과 공영 살림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모제에는 조계종 원로 성수스님, 지혜스님, 전 총무원장 고산스님, 동산문도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 회장과 전국 대의원회 의장을 역임한 법천 이건국 거사가 4월2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건국 거사는 대불청 부산지구회장등 대불청 주요 간부를 역임하고 부산지역 대불청 전법활동 후원과 후배지도에 열과 성을 다했다. 영결식은 대한불교청년회장으로 25일 오전 10시 한중프라임 장례식장에서 거행되었고, 유해는 화장 후 부산시 동래구 무량사에 봉안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조명애 여사와 3녀가 있다. 연락처(051)552-1746 무량사
1904년 성월스님이 범어사 금강계단을 설치하고 보살계산림을 일으킨 이래 봉행된 선찰대본산 범어사의 보살계 수계산림이 108회를 맞았다.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주지 정여)는 4월 18일 전계대화상 흥교스님, 갈마아사리 선래스님, 교수아사리 통광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2천5백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108회 범어사 금강계단 수계산림 입재식’을 범어사 보제루 금강계단에서 봉행했다. 전계대화상 흥교스님은 이날 법문을 통해 “계는 하늘을 오르는 사다리와 같고 바다를 건너는 배와 같으며 어둠을 밝히는 등불과 같다”고 설했다. 이날 입재식에 참석한 수계보살들은 대승보살이 지니는 10중대계, 48경계를 받아지녔다. 한편 수계산림은 4월 20일 회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