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지종' 태그의 글 목록 (3 Page)불교인사이드
영상보도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5. 8. 17. 10:37

총기44년 불교총지종 총본산 총지사 호국안민기원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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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보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5. 7. 23. 10:27

불교방송 제9대 사장에 선상신 전 보도국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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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제9대 사장에 선상신 전 보도국장 선임

 


-내부 출신인사 첫 사장 탄생

 

불교방송 이사회는 722일 제 92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불교방송 사장에 선상신 전 보도국장을 선임했다. 불교방송 개국 후 첫 내부 출신 사장이다.

불교방송 사장 추천권을 가지고 있는 ()대한불교진흥원은 지난 6294명의 지원자 가운데 선상진, 하동근 후보를 최종 결정하고 불교방송이사회에 선임을 요청했다.

표결에 앞서 진행된 경영계획 브리핑을 통해 선상진 후보는 부처님 사상을 세계에 전하고 세상을 밝게 하는 글로벌 미디어로 성장하는 비젼을 제시했다. 또한 개국 당시의 환호와 감동을 다시 되찾고, 세계 유일이 불교 전문 방송사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선상신 후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옥건립 모연을 계승한 글로벌 미디어 센터 건립, BBSTV 주식회사 분리 검토, 음악 전문 채널 추가 확보, 불교문화 힐링 명상을 키워드로 한 프로그램 개편,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 시스템 구축, 성과 연봉제 도입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표결에서 참석 이사 21명중 선상신 후보가 13, 하동근 후보가 8표를 획득, 9대 불교 방송 사장에 선상신 후보가 선임되었다.

신임 선상신 사장은 불교방송이 겪고 있는 어려움의 본질은 신뢰 하락과 대표성 상실이라고 생각한다.”매일 직원들과 대화하면서 난국을 풀어갈 수 있는 답을 찾아내고 전 직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재도약에 나서는 사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선상신 사장은 1960년 생으로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북한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했다. 불교방송 공채 1기로 입사, 기자, 보도국장, 한국언론진흥재단 경영이사를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926일 부터다.

 

마포가든호텔=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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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아단상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5. 5. 13. 13:58

다시 생각해 보는 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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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 보는 연등

 

 다시 5월은 돌아 왔다. 작년에는 4월 초파일이 양력 5월 초에 들어 조금은 이른 감이 없지 않았다. 또한 세월호 참사로 너무도 슬프고 잔인한 한 달을 보내야만 했다. 1년이 지나도 광화문에는 유가족들이 천막에 의지하여 하늘로 간 어린 영혼들을 위로하고 있다. 신문과 방송에서 나오는 얘기들은 나의 답답함을 풀어 주기에는 앞뒤가 막힌 듯하다.

 4월 29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점등식을 시작으로 불기 2559년 봉축 연등회가 시작 되었다. 지난해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도의 뜻으로 연등회의 행사 대부분을 취소했다. 오랫동안 축제를 준비해온 불자들은 아쉬웠지만 슬픔에 함께 동참하는 의미를 더 높이 새겼다. 불자들이 초파일 연등을 밝힐 때 가장 많이 듣는 법문 중의 하나가 가난한 여인 미수타의 등불 공양이야기다.

 부처님이 사위국에 머무실 때, 왕가 부유한 장자들은 아름다운 꽃과 등불로 부처님께 공양을 올렸다. 그러나 가난한 여인 미수타는 구걸로 연명하는 처지라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것은 엄두도 못 내었다. 하지만 여러 마을을 전전하며 구걸을 하여 한 홉도 안 되는 기름을 부처님께 공양한다. 한밤이 지나고 아침이 밝아와 불을 밝히던 등불들은 하나 둘씩 꺼지고 남은 한 개의 등불만은 꺼질 줄 모르고 있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누가 공양한 등불인지 자세한 사연을 알아본 연후에 “미수타는 작은 등불의 공덕으로 백겁을 지나 성불 할 지니 그 이름을 ‘수미래등광’ 여래라 할 지니다.”고 말씀 하셨다. 미수다는 돈으로는 밝힐 수 없는 가장 아름다운 등불을 공양함으로 어둠을 밝히는 ‘수미래등광’여래가 되는 수기를 받는다.

 연등은 크기나 공양금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불자들은 내 연등이 부처님 전 가장 앞자리에 빛나기를 바란다. 진정한 무상 보시의 마음은 담지 않고 금전으로 자신의 지위와 우월을 나타내고자 한다. 이는 그저 등불일 뿐이다. 마음을 담지 않은 등불은 수 백년을 지속한다 한들 그저 등불이고, 진정한 공양과 보시의 마음을 담은 연등은 아무리 작더라도 미수타의 등불처럼 부처님 전에서 맨 마지막까지 빛 날 것이다.

 지금 우리사회는 수많은 사회적 갈등을 빚고 있다. 그 가운데는 자본주의의 가장 심한 병폐인 천민자본주의가 횡횡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인격을 돈으로 판단하고, 돈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법의 세계에는 사람이 가진 물질로 그를 판단하라는 말은 어디에도 찾을 수 없다. 오히려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누라하셨고, 그 나누는 것조차도 인식 하지 말라 한다.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5월 불자들은 마음이 설랜다. 연등으로 밝힌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저마다의 사원에서 밤을 새워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연등을 만드는 손길마다 관세음보살 육자 진언을 한 번씩 봉독함은 어떨까? 그리고는 나를 위한 서원보다는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병고해탈을, 가난한 이에게는 재물이, 희망을 잃은 이들에게는 희망이 전해지기를 서원하자. 그러면 내 자신을 둘러싼 탐, 진, 치 삼독은 물러나고 연꽃향기 가득한 부처님의 나라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이번 봉축 행사에는 조계종이 주최하는 『광복70주년 기념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대회』를 광화문 광장에서 봉행 할 예정이다. 아마 전국의 불자들이 몰려들어 야단법석을 이룰 것 같다. 불자들의 간절한 평화의 서원이 한반도를 두루 비추어 통일의 그날이 하루 속히 오기를 불자로서 바란다. 

 총지종보 편집장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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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보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4. 7. 24. 15:25

세월호 참사 100일 희생자 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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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0일 희생자 위령제


돈보다는 사람을 중시하는 사회가 되기를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주죄한 세월호 희생자 위령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 난지 100일째인 7월 24일 조계사에서 희생자 위령제를 봉행했다.


 세월호 참사 가족 대책위원회 김병권 위원장을 비롯한 가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대표, 종단협 회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부회장 춘광스님(천태종 총무원장), 회정 정사(진각종 통리원장),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사무총장 법등 정사(총지종 통리원장), 총지종 통리원 총무부장 인선 정사, 재무부장 우인 정사, 교정부장 원당 정사, 벽룡사 주교 법일 정사, 총지사 서강 정사 등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명종 타종으로 시작된 위령제는 종단 대표의 헌화와 가족 대표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종단협 회장 자승 스님의 훈향에 이어 추도사에서 “세월호 특별법이 유가족과 국민 다수가 납득하는 방향으로 제정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원인을 명백하게 밝히고 재발방지시스템을 갖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가족 대표인 세월호 참사 가족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추모사에서 “ 우리사회는 이미 사람의 목슴보다는 돈을 중시하는 것 같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그것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이 세상을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래대로 돈보다는 사람의 생명이 우선시 되는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며 다시는 우리 아이들의 희생이 없는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서원했다.


 이어 조계종 의례위원장 인묵 스님의 집공으로 치러진 천도의식은 희생영가들이 불보살님들의 가지력으로 극락 왕생를 발원하는 동참 대중들의 염불소리로 법당 안을 가득 채웠다.

조계사=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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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보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4. 7. 8. 11:08

제19대 국회 정각회 후반기 회장 취임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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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국회 정각회 후반기 회장 취임법회 봉행




 

-회장에 강창일 의원, 부회장 주호영, 김영주 의원 취임

 

제19대 국회정각회 후반기 회장 취임법회가 7월 8일 오전 7시 30분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되었다.

취임법회에는 종단협 회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0, 부회장 회정 정사(진각종 통리원장), 사무총장 홍파 스님(관음종 총무원장),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사무총장 법등 정사(총지종 통리원장) 및 주요종단 지도자와, 회장에 취임하는 강창일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국장 남전 스님의 사회로 봉행된 법회는 신임 정각회장 강창일 의원과 전임 정갑윤 의원의 헌화에 이어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이 이어졌다.

전임 정갑윤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 신임 강창일 회장을 중심으로 보다 내실있는 수행과 불자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를 바랍니다.”며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신임 강창일 의원은 취임사에서 “불자 의원들은 오로지 부처님의 가르침에 수순하여 청정한 마음과 올바른 행동, 바른 말로써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건설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며 취임의 각오를 밝혔다.

종단협 회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법어를 통해 “ 우리는 상대로 하여금 나의 존재를 확인하기도 하고 서로 의지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너무도 고마운 관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정치를 이끌어야 하는 것이 정각회의 역할입니다. 적극적인 불자로서의 모습도 기대합니다.” 부처님의 진리를 바탕으로 정치를 펴 나가기를 당부했다.

이어 발원문 봉독을 통해 “자비와 희생의 대승보살 정신을 발휘하여 국리민복을 이루고 국가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정진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며 불자의원으로 국가와 불교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을 부처님 전 서원했다.

제19대 국회 정각회 후반기 임원은 회장 강창일 의원, 부회장 주호영, 김영주 의원, 간사장 이진복 의원, 간사 류지영, 임수경 의원, 감사 여상규, 신경민 의원으로 앞으로 2년간 활동한다.

조계사=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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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아단상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4. 7. 7. 14:48

아버지의 나라, 어머니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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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보 176호 데스크 칼럼






아버지의 나라, 어머니의 나라


 제35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큐우슈우 후쿠오카시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총지종도 통리원장 법등 정사를 비롯한 7명의 대표단을 파견했다.


 도착 첫날 후쿠오카 오타쿠 호텔에서는 공식 환영 만찬을 앞두고 양국의 임원 스님들이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 자리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일본 측 회장인 미야바시 쇼-겐 스님은 인사말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일본의 불교문화는 중국을 아버지의 나라로 한국을 어머니의 나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이를 바탕으로 신뢰와 우의를 다지기를 바랍니다.” 라며 일본 고대 문화의 발전에 한국은 어머니와 같다고 말했다. 이는 일본 불교계의 원로로서 정확한 역사관과 자기 철학을 가진 발언으로 생각된다.


  지난 20일 일본 정부는 "군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일본의 사죄와 반성을 표명한 고노담화 작성 당시 한국과 일본 정부 간에 문안 조정이 있었다"는 내용의 고노담화 검증 결과를 일본국회에 제출했다. 고노담화는 1993년 8월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당시 관방장관이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일본군과 군의 강제성을 인정한 담화이다. 고노 관방장관은 위안소는 당시 군(軍) 당국의 요청에 의해 설치된 것이며, 위안소의 설치ㆍ관리 및 위안부 이송에 관해서는 구 일본군이 관여하였다고 발표했으며, 일본군위안부들에게 사과와 반성의 마음을 올린다고 말하였다.

 당시 일본 정부의 장관이 전 세계를 상대로 발표한 담화로 역사 인식의 전환점이 마련되는 듯 했다. 그러나 아베 정권의 출범과 함께 일본은 다시 극우의 정치 성향을 보인다. 오랜 경기 침체를 탈출하고 민심의 인기를 얻기 위한 아베의 정책들은 아시아 국가의 반발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공분을 쌓고 있다. 


일본은 그 지리적 위치가 아시아의 동쪽 끝에 위치한 섬나라이다. 빙하기에는 대륙과 붙어있었으나 서서히 대륙과 분리되어 네 개의 큰 섬으로 나누어진다. 근대 이전까지 대륙으로의 이동 통로인 한반도를 통하지 않고는 문화의 교류란 있을 수가 없었다. 물론 네델란드와 미국 등 구미 열강에 항구를 개방하고 서구 문화를 빨리 받아들여 근대에는 세계사의 흐름에서 동양의 맹주로 급부상하는 힘도 있었다. 그러나 약탈과 살생의 제국주의는 미국의 원자폭탄으로 그 막을 내린다. 제2차 세계대전의 폐허 속에서 일본은 극심한 민족적 자괴감에 빠진다. 한국전쟁을 발판으로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일본은 이전의 아픈 역사를 잊어버리려 애쓴다. 일본의 역사를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고 이를 날조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지난 2000년 11월 5일 일본의 유수 일간지 마이니찌 신문은 일본의 구석기 유적이 70만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유물과 유적이 모두 조작이라는 기사를 1면 톱으로 보도한다.

 이 신문은 미야기현 쓰기다테초 가미타카모리 유적 발굴 현장에서 도호쿠 문화연구소 부이사장 후지무라 신이치가 몰래 구석기 유물을 파묻는 장면을 보도한다. 당시 후지무라 신이치는 신의 손으로 불릴 만큼 발굴하는 유적마다 일본 구석기의 역사를 다시 쓰는 학자였다.

 마이니치 신문의 추적 끝에 드러난 그의 조작행각은 1981년 일본 미야기현 유적에서의 4만년 전 구석기 발굴을 시작으로 70만년 전 유적지 까지 발굴로 이어졌다.

 당시 일본 고고학계는 그가 발굴한 모든 유적과 유물을 재조사하여 모든 것이 조작된 결과였다고 발표했습니다. 후지무라 신이치는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조작을 감행한 것인가?

 일본은 약 2만 5천년 전 중석기 시대의 유적이 가장 오랜 유적이다. 반면 한반도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유적만 하더라도 25만년 전 유적으로 일본과는 큰 시간적 차이를 보인다. 일본인의 뿌리가 한반도로 부터의 도래인(渡來人)이라는 사실을 애써 부정하고 싶은 보수 우익과 문부성은 그의 발굴을 일본 민족의 자긍심 운운하며 치켜세웠다. 당시에는 교과서에 기재될 정도로 일본의 우익 보수학자들의 지원과 지지를 받았다. 

 이 모든 것이 거짓으로 밝혀지면서 일본은 전 세계의 웃음거리로 전락한다. 단지 한반도 보다 먼저 사람이 살았다는 사실을 강조하기위해 감행한 역사 조작은 스스로의 자정 능력에 의해 걸러지고 밝혀졌다.

 요즘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을 보면서 후지무라 신이치의 구석기 조작사건이 떠오르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역사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하는 것이 정석이다. 현재 일본 정부가 애써 외면하고 감추려는 역사는 조작으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다시 제2의 후지무라 신이치를 만들 것이다. 그러나 거짓은 거짓일 뿐, 역사가 될 수는 없다.  아베 정부와 일본의 극우 세력들은 일한불교문화교류회 회장 미야바시 쇼겐 스님의 ‘아버지의 나라, 어머니의 나라’라는 발언을 다시 한번 주목해야 할 것이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역사관을 정립해야 새로운 한일 관계를 만들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총지종보 편집장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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