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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3. 22. 12:39

수원시, 화성행궁 2단계 복원 사업 3월 19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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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전도(사진=수원문화재단)

‘화성행궁 2단계 복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수원시는 19일부터 ‘화성행궁 미복원시설 발굴조사’를 시작한다. 이번에 발굴조사를 하는 미복원시설은 별주(別廚)와 장춘각(藏春閣)이다. 별주는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 준비를 위해 설치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분봉상시(分奉常寺)로 이름이 바뀌었다. 분봉상시는 현륭원에 올릴 제물을 마련하고 이와 관련된 문서를 정리 보관하는 곳이다. 장춘각은 낙남헌 서쪽에 있던 전각(殿閣)으로 용도는 명확하지 않다.


 별주 발굴조사는 화성행궁 주차장, 장춘각 발굴조사는 화령전 진입부에서 이뤄진다. 수원시는 1989년부터 2002년까지 화성행궁 1단계 복원사업을 하고, 2003년부터 2단계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2단계 복원사업 대상은 우화관(于華館), 별주, 장춘각 등이다. 2020년까지 2단계 복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화관은 옛 신풍초등학교 부지에서 발굴조사 중이다.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던 객사였던 우화관은 1905년경부터 수원공립보통학교로 사용했고, 이후 증·개축을 거듭하다가 사라졌다.


 수원시와 경기도교육청은 복원을 위해 신풍초등학교를 광교신도시로 이전했고, 2015년부터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시작했다. 학교터에서 연못과 우화관 흔적 등이 확인된 바 있다.


 별주 발굴조사로 4월까지 화성행궁 주차장 일부를 사용할 수 없다. 대형버스주차는 불가능하다. 화령전은 외삼문으로만 출입할 수 있다. 대체 주차장 등 상세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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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3. 22. 11:53

외 규장각 의궤 한글로 번역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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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 한국고전번역원 

고전문헌 한글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고전원문 한글화 및 업무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배기동 관장)과 한국고전번역원(신승운 원장)은 고전문헌 한글화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3월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결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고문헌을 전시와 역사자료총서 발간 등으로 공개하고 연구해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료가 한문으로 되어 있어 국민들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전문헌을 한글화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배기동 관장은 “문화유산자료의 한글화 사업은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뜻을 알려주는 중요한 사업이다. 그 중 고전문헌의 한글화를 우리나라 최고의 고전 번역 기관인 한국고전번역원과 함께 진행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두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고전문헌의 정리와 번역 및 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  ‘두 기관의 보유자료와 콘텐츠의 공유와 활용’, ‘전문인력 교류와 상호 시설물 이용’ 등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첫 대상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한문고전을 교감‧표점‧번역하는 작업이다. 이는 한국고전번역원이 중국의 고서공정에 대응하여 추진하고 있는 <한국고전총간> 편찬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고전과 전통문화의 독자성을 수호하고 한국학 연구의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추후 조선시대 역사 연구의 기초 사료이자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외규장각의궤>의 한글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외규장각의궤의 원문 이미지 및 전자 텍스트 등 종합정보를 서비스하는 누리집(http://uigwe.museum.go.kr)을, 한국고전번역원은 <한국문집총간> ‧ <승정원일기>를 비롯한 한국 고전 자료를 집대성한 DB( http://db.itkc.or.kr)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의 협업으로 구축한 자료 역시 각 사이트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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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3. 21. 09:50

천태종 제18대 총무원장에 문덕 스님이 취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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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18대 총무원장에 문덕 스님


*천태종 제18대 총무원장 문덕 스님(사진=천태종)



 대한불교천태종 도용 스님이 지명한 제18대 총무원장 문덕 스님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종의회를 통과했다.


 천태종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는 3월 20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6차 정기종의회 본회의를 열고 ‘총무원장 문덕 스님 임명 동의의 건’을 상정,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도용 종정예하는 이날 오후 조실에서 문덕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임 총무원장 문덕 스님의 임기는 취임일(임명장 받은 날)로부터 4년이다.


 종의회 안건 상정에 앞서 도용 종정예하는 종도들의 여론을 수렴, 19일 새 총무원장에 문덕 스님을 지명했다. 총무원장 취임식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종의회 본회의에서 총무원장 임명 동의안이 통과된 후 문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모로 부족한 소납을 총무원장으로 지명해주신 도용 종정예하, 임명 동의를 해주신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을 비롯한 종의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문덕 스님은 1971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 대충대종사를 계사로 득도했다. 종정 사서, 8~15대 종의회 의원, 15대 종의회의장, 종정 사서실장, 총무원 총무부장과 재무부장, <법화경> 출판전문위원, 2급 법계 품수, 금강대 이사, 포항 황해사, 울산 정광사, 부산 광명사 등 사찰 주지를 비롯해 종단의 주요 소임을 두루 역임했다. 2017년 4월 22일에는 원로원 위원에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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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과 함께하는 창덕궁 나들이



*창덕궁 부용지와 주합루 야경(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2018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4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에서 진행된다. (상반기 4.5.~4.29, 5.3∼5.5, 5.10.∼5.27. / 하반기 8.23.~10.28,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은 임진왜란으로 파괴된 경복궁을 대신해 대원군의 경복궁 중건 이전까지 조선의 국궁으로서 조선의 흥망성쇠를 함께 한  궁궐이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문화재 체험행사다. 은은한 달빛 아래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창덕궁과 조선왕조의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에게 들을 수 있고, 맛있는 다과를 곁들인 전통예술공연 관람,  후원의 저녁 운치를 만끽하는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총 95회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상반기 31회(4.5.~29. / 5.3~5. / 5.10.~27.) 입장권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 (http://ticket.auction.co.kr, 궁중문화축전 행사기간인 5월 3-5일은 별도개시)에서 판매한다. 문화유산 보호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하여 회당 100명으로 참여인원을 제한하고 있고, 사전예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하반기 64회(8.23.~10.28.)는 오는 8월 8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내국인은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매주 목‧ 금‧ 토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하여 총 10매(1인 2매 구매가능)는 전화예매(옥션티켓 ☎1566-1369)를 병행한다.


  영어, 중국어, 일어 해설을  함께하는  외국인 참가 프로그램은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과 전화예매(☎1566-1369) 통하여 예매할 수 있으며, 매주 일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올해의 행사 프로그램도 풍성하고 다채롭다. 먼저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 모인 사람들은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한다. 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들고 어둠에 잠긴 창덕궁에 들어서면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과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고루 둘러본다. 연경당에서는 다과와 함께 판소리와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낙선재 후원의 누각 상량정에서는 대금의 청아하고도 깊은 소리를 도심의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이색적이면서도 운치를 겸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왕의 사계’를 주제로 한 ‘그림자극'을 새롭게 추가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통해 행사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2018 창덕궁 달빛기행에 관한 더 자세한 문의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http://www.chf.or.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2270-1243)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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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경회루 특별관람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 특별관람’을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시행한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대규모 2층 목조건물로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경회루는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개방하는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개방되고 있다.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경복궁 경회루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이고 2층까지 올라가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며,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가 포함되며 무료(경복궁 관람료 별도)로 진행된다. 관람 횟수는 주중 3회(10시, 14시, 16시), 주말 4회(10시, 11시, 14시, 16시)이며 관람 소요시간은 30~40분이다. 1회당 최대 관람인원은 경회루의 주요 부재와 관람객 안전을 고려해 70명(내국인 60명, 외국인 10명)으로 제한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경복궁 누리집(www. royalpalace.go.kr, 1인당 최대 4명까지 예약 가능)에서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첫 예약 개시일: 3.26.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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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3. 19. 12:31

따뜻한 아랫목 '온돌' 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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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환경에 대응한 지혜와 창의성 발현의 주생활’ 가치 인정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우리나라 주거생활의 기본이 되는 「온돌문화」를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온돌문화」는 청동기 시대를 거쳐 원삼국 시대 부뚜막식 화덕과 연도(烟道, 연기가 빠져나가는 통로)가 설치된 원시적 형태의 난방방식에서 기원한 것으로, 기원전 3세기~1세기 경의 유적으로 추정되는 원시적 온돌 유적들이 한반도 전역에서 발견된 점들로 미루어 보아 한반도에서 온돌문화는 2천 년 이상 전승되었다고 추정된다.



  우리 온돌은 서양의 벽난로와 다르게 연기를 높은 굴뚝으로 바로 내보내지 않고 불을 눕혀 기어가게 만들어서, 불의 윗부분을 깔고 앉아 사용하는 탈화좌식(脫靴坐式) 바닥 난방이 특징으로, 방 내부에 연기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도 오래동안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온돌문화는 한국의 총체적인 주거문화로, 바닥 난방과 생태환경 활용기술 등을 통해 한국인의 생활관습과 규범이 포함되어 있음을 보여주며, 온돌을 바탕으로 한 주거 생활양식은 주택, 실내건축, 가구의 형식은 물론, 대중문화에도 영향을 주었다. 또한, ‘온돌방’은 여름철의 기후환경에 대응한 마루방과 더불어 겨울철의 기후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주거 요소로 오늘날까지도 대중화되어 있다.



  오래전부터 전승되고 지속해서 재창조되어 한국사회의 주생활과 대중문화에 영향을 미쳐온 사회문화적 가치를 지닌 무형문화유산이며, 특히, 한반도가 처했던 혹한의 기후환경에 지혜롭게 적응하고 대처해온 한국인의 창의성이 발현된 문화라는 점, 중국 만주지방의 바닥 난방 방식과는 분명히 구별되는 한민족의 고유한 주거기술과 주(宙)생활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온돌문화」는 한반도 전역에서 오래도록 한국인들에게 공유되고 관습화된 한국인의 주(宙)생활이라는 점에서, 과거 ‘해녀’(제132호)나 ‘김치 담그기’(제133호)와 마찬가지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예고하였다.( 보유자나 보유단체 인정없이 종목만 지정된 무형문화재는  아리랑(제129호), 제다(제130호), 씨름(제131호), 해녀(제132호), 김치 담그기(제133호) 등 총 5건)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과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온돌문화」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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