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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김기자가 가다

 

사원은 우리집 모두가 한가족 실지사 각자 신행단체 부림회

 

자발적인 결성

 

1227일 실지사(주교:법우 정사) 자성일 법회가 끝나자 공양간은 분주했다. 10여 명의 각자님들이 함께 들어와 공양을 시작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 안부를 물으며 공양하는 각자님들은 다름 아닌 실지사 신행단체 부림회각자님들이다. 이 날은 부림회의 정기총회가 있는 날이기도 했다. 지난 일 년 동안의 살림살이를 회원들에게 공개하고, 내년의 주요활동 계획을 잡는 자리다.

부림회회장 관득 각자는 총지종 입교개종(立敎開宗) 당시 원정 대성사의 가르침을 따라 진각종에서 부터 신행을 이어온 교도다. 201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의기투합한 실지사 각자님들은 본격적인 신행단체 부림회를 결성한다. 구성원은 최고령인 대성(정태우)각자님을 비롯한 총 9명에 실지사 주교 법우정사를 명예회원으로 총 10명이다. 정식 가입은 안했지만 사원에서 행사가 있거나 환경을 정리하는 일이 있으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각자님들도 7-8명 더 있다.

 

우리는 형제

 

부림회의 첫 활동은 봉축 연등 만들기와 사원 내외의 연등 설치였다. 회원들은 너나할 것 없이 모두가 내 집일처럼 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내 가정의 잔치를 준비한다는 기분으로 사원 내외의 청소와 환경정리도 했다. 봉축 연등회에도 참석하여 종단의 연등 행열을 이끌었다. 실지사 교도들도 신명나는 연등 축제를 함께 즐기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온몸으로 느꼈다.

 

회원들은 새봄을 맞아 신축 실지가 정원을 아름답게 가꿨다, 꽃나무를 심고, 잔디가잘 자라도록 관리했다. 특히 교도들이 언제든지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테라스 공사도 자발적인 기금으로 직접 공사했다. 비로자나 부처님의 법계궁을 아름답게 장엄하고, 교도만이 아니라 지나던 이웃 주민도 언제나 들어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자리를 부림회 회원들의 작은 보시로

 

회장 관득(손기성)각자는 실지사는 지난해 기존의 사원을 헐고 신축한 사원입니다. 그 동안은 사원의 구조가 가정집을 개조한 상황이라 수행 환경이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부림회 각자님들은 신축 사원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수행도량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언제와도 내 집같이 편안한 분위기와 정통 밀교 도량으로서 장엄함을 증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며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설명했다. 또한 이전의 사원에서는 각자님들이 모여 법담을 나누고 서로의 수행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없었습니다. 사원이 신축되면서 각자님들이 잠시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자연스럽게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법회가 끝나면 각자 집으로 돌아가기 바빴습니다.”며 실지사 신축으로 교도들의 단합과 신행 활동에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신행은 어린시절 그 기초가 다져집니다.

역시 실지사의 창건을 함께한 고운(김승원) 각자님은 자재 분의 나이가 올해 44세로 종단 창종 역사와 같다. 간난이가 건장한 성년이 되고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내내 보살님과 각자님은 진언염송과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력으로 이루어졌다 했다. 고운 각자님은 하루는 사원에 오기위해 집에서 걸어오고 있는데 삼양동 사거리의 한 교회에서 유치원 아이들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예배를 마치고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봤습니다. ! 우리 실지사도 저런 모습이면 얼마나 좋을까? 가슴 한 켠으로 부러웠습니다.”요즈음의 총지종 교화의 어렵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시대가 바뀐 만큼 교화의 방편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온가족이 함께 와서 영.유아들을 편안히 맡기고 부모들은 정진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 되었으면 합니다. 사위, 며느리, 손자들이 같이 오고 싶어도 마땅히 아이들을 돌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힘들것이 현실입니다.”라고 자신들의 종교가 자식을 거쳐 손자까지이어 지기를 바랬다.

 

부림회 각자들의 신행담은 바로 총지종의 역사였다. “하루 중에 행복함은 새벽불공 함에 있고, 칠일 중에 행복함은 자성일에 빠짐없이 불공정진 함에 있고, 한 달 중에 행복함은 월초불공 함에 있고, 일 년 중에 행복함은 새해불공 함에 있고, 일평생에 행복함은 평생으로 변함없는 그 종지에 있느니라.”는 종조 원정대성사님의 법설을 믿고 평생을 그대로 실천한 모습을 각자님들의 얼굴에 쓰여 있었다.

 

부림회 각자님들은 마지막으로 종단이 힘드는 것은 알지만 유치원부터 초, , 고까지 일관된 종지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있어서면 합니다. 특히 어린 시절 받은 교육은 평생을 자신의 가치관을 지배한다고 봅니다.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력으로 자란 아이는 평생 불자로서 윤택한 삶을 살아 갈 것입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 교화에 종단의 힘을 기우려 주기를 당부했다.

 

병신년 새해에는 원숭이처럼 민첩한 부림회 각자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 회원도 더 늘어나고, 이웃과 교도를 위한 봉사 활동과 염송정진에서는 물러남 없는 용맹정진하는 신행단체가 되기를 바란다.

실지사=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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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가 가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6. 5. 16. 12:58

전북 불교 포교의 새로운 희망 조계종 전주 「참좋은 우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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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불교 포교의 새로운 희망

조계종 전주 참좋은 우리절

 

절기상으로 계절이 바뀐다는 처서823일 전주를 찾았다. 아직은 8월의 무더위와 태풍의 북상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가슴속으로 밀려들었다. 전주는 김제 금산사를 본사로 조계종 제17교구 관할이다. 그러나 오늘 참배를 한 참좋은 우리절은 전주시 완산구 삼천산 자락에 위치했으나 제17교구 관할이 아닌 조계종 직할교구 소속 사찰이다.

산중턱에 위치한 사찰은 좁은 농로를 따라 족히 30분은 걸어야 닿을 수 있었다. 3층 콘크리트로 지은 현대식 사원 건물은 천태종 사찰 건축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사찰 마당에는 오늘 있을 관세음보살입상 점안불사 준비가 한창이었다. 차양을 치고 제단을 차리는 사람들이 종무원이 아닌 신도들이었다. 입구 도로에서부터 자원봉사자들이 차량 안전한 운행과 주차를 도왔다.

 

이번 취재의 편의를 제공한 박성웅 사무국장을 만나러 사원2층 종무실을 찾았다. 종무실 문을 들어서자마자 모두가 환한 웃음으로 반갑습니다.’ ‘어서오십시오하며 인사를 건냈다. 기분이 좋았다. 모두가 환영하는 분위기다. 간단히 신분을 밝히고 용무를 말하자 한 보살님이 직접 안내를 해주신다. 보살님의 친절한 안내로 어렵지 않게 박성웅 사무국장을 만나 그간의 안부를 묻고, 오늘 취재의 방향을 설명했다. 사찰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받고, 먼저 3층 큰법당에 올라 부처님 전 삼배를 올리고, 잠시 입정하고 육자진언을 묵송했다.

종무소와 소법당, 사원 마당의 행사의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삼천산의 기운 때문인지 이곳 불자들의 신심이 뭉쳐진 법당이라 그런지 무더위의 짜증도 금방 내려놓을 수 있었다.

 

관세음보살 입상 점안법회

 

참좋은 우리절은 대법당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셨다. 이날은 신도들의 염원을 모아 사찰입구 마당에 새로 관세음보살 입상을 모시고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신도로 보이는 보살님이 사회로 시작된 법회는 주지 회일 스님의 집전으로 약 300여명의 신도들이 동참했다. 점안의식에 이어 관세음보살에게 올리는 육법공양은 그동안 기자가 참관한 여느 사찰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공양에 참가한 신도들은 20-6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평범한 법복을 입고 각자 한 가지씩의 공양물을 정성껏 올렸다. 바로 가정에서 조상이나 부모에게 공양을 올리는 장면이었다. 불필요한 예법과 가식은 버리고 공덕으로 올리는 육법공양이었다. 이 절이 소박하고 정감 넘치는 사찰이라 대변해 주는 모습이다. 관음경 독송으로 점안식이 끝나자 신도들은 각자 방석을 챙겨들고, 3층 큰법당으로 질서 있게 이동하여 일요법회와 백중 영가 천도제 (7재 중 6)를 봉행했다.

 

전북 베트남 불자회 원오도량창립 법회

 

이날 오후에는 전북지역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등 40여명이 3층 큰법당에서 전북 베트남불자회 창립법회를 봉행하였다. 법회는 베트남 출신 드엉탄 스님과 광민 스님이 베트남어와 자국의 불교의식으로 집전했다.

다문화가정 지원 단체인 ()착한 벗들의 대표인 참좋은 우리절 주지 회일 스님은 지난 2012년부터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적응과 취업 및 창업을 적극 지원해 왔다. 착한 벗들에서 활동중인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하나 둘씩 모여 자발적으로 베트남 전통방식의 법회를 열자는 의견을 모았다. 주지 회일스님과 착한 벗들의 간사로 일하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인 홍현주씨가 지난2월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여 서울, 광주에 이어 세 번째로 불자회 창립의 결실을 보았다.

불자회는 매월 정기법회와 지역 사찰별 순회법회를 통해 불심을 높이고 친목을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 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불자들을 위한 전용 법당 건립과 베트남 고승 초청 법회도 계획 중이다. 이날 모인 베트남 가족들은 서로가 언니, 동생, 이모, 삼촌으로 부르며 고향을 떠나 멀리 정착한 고달픔을 서로 달래고, 한국에서의 생활에도 충실하기를 부처님께 기원했다.

 

자원봉사와 다양한 신행 단체의 적극적인 활동

 

참좋은 우리절이 전북 불교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신도들이 젊다는 것이다. 나이 많은 노장님들도 보이지만 공양간, 법회준비, 종무소, 어린이법당, 주차 봉사 등 에 참여하는 신도들이 젊어 보인다는 것이다. 40대가 중심축을 이루고 노장들의 지도와 조언을 받아 신행 단체를 구성하고, 신심에서 울어난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된다.

신행조직으로는 65세 이상의 불자들로 구성된 미타회’, 45세 이상 거사들로 구성된 거사회’, 보현보살의 행원력을 바탕으로 신행에 정진하는 보살들의 보현회’, 문수보살의 십대원을 바탕으로 신행에 정진하는 문수회’, 부처님께 음성 공양을 올리는 합창단’, 참좋은 우리절 불교대학을 졸업한 법우들의 모임인 불교대학 동문회, 19세에서 35세까지의 청년들의 모임인 청년회가 활동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 모임은 기도 제사 운영과 법당을 관리하는 모임인 법당운영회’, 법회를 준비 및 정리를 하는 법회지원회’, 신도들의 신행상담, 애경사를 지원하는 법등회’, 신도들의 기도 접수와 종무소 업무를 지원하는 사무지원회’, 공양간을 지원하는 공양간지원회’, 도량시설과 외부환경을 담당하는 시설관리회’, 불교대학의 운영과 관리를 지원하는 불교대학 운영단이 사찰의 모든 일을 관장하고 있었다. 신도들은 사찰을 자기 집이라 생각한다. 청소부터 큰 법회까지 서로의 작은 힘을 모아 운영해 나간다.

매주 일요일 봉행되는 일요법회에는 약200여 명의 신도들이 동참한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우리절에 어린이와 유아들은 소법당에서 어린이 법회에 동참하거나, 놀이방에서 자원봉사 이모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는다. 신도들은 마음 편히 자원봉사와 신행 활동에 참가 할 수 있다.

신도들은 우리절에 와서는 모두가 가족이 된다.

 

한 가족이 되어버린 참좋은 우리절신도들

 

참좋은 우리절의 위치는 전주 완산구 외곽에 있다. 큰 대로에서 좁은 농로를 따라 걸어서 30분은 족히 걸리는 산 중턱에 있다. 한마디로 접근성은 떨어진다. 그런데도 많은 신도들이 모이는 이유는 뭘까? 바로 이다. 서로가 서로를 걱정해 주는 마음, 부처님의 품안에서는 한 가족이라는 생각이다. 비록 도회지의 이웃 종교와 대형 사찰 보다는 규모나 신도 수는 작지만 이 사찰만의 특별한 힘인 가족 같은 정이 큰 신행의 원력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전북 지역은 이웃 종교에 비해 불교의 교세가 약하다. 가까운 익산은 원불교의 성지이고, 시내 전동 성당을 중심으로 한 천주교도 교구를 이룰 정도로 그 세력이 크다. 총지종도 흥국사와 만다라 요양원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수많은 물건들이 진열된 대형 마트가 바로 옆에 있어도 언제나 구수한 정담과 인정이 오가는 전통시장이 그 명맥을 이어가듯 불교도 우리 정서와 우리의 유전자 속에 깊이 자리한 전통시장의 단골집 같은 곳이다. 언젠가 다시 올지 모르는 우리 불자들의 발걸음을 맞을 준비하고 저극적인 교화를 서두를 시기다.

전주=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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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도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6. 5. 16. 12:16

불기2560년 불교 총지종 봉축 연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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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보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5. 8. 18. 09:36

대불련총동문회, 제13회 전국동문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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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개혁주체로서 개혁정신 역행 바로잡을 것 서원”

 대불련총동문회,  제13회 전국동문대회 개최

            




'대불련, 다시 만나다' 슬로건... 8월 15~16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국사, 석굴암/ 연극관람 및 어울림마당, 문화특강, 자비나누기, 어린이불교학교 진행 


 “94년 조계종 종단개혁의 핵심 주체였던 우리 동문들이 최근 개혁정신이 역행하는 현실의 과보를 보며 다시한번 정법구현의 주인공으로 바로잡아 갈 것을 서원 올립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대불련) 동문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열어갈 50년’의 비전을 공유하는 제13회 전국동문대회가 '대불련, 다시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8월 15~16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국사, 석굴암등에서 전국 24개 지부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대불련총동문회(회장 백효흠)는 공동서원문을 통해 “부처님의 자타불이와 수처작주로 재발심 하여 대화합과 상호신뢰, 화합의 화쟁사상으로   자주적 평화통일운동을 지역과 사찰에서 실천하겠다”며 “기성화 되어지고 안일과 나태에 빠지지 않고 대학 불교학생회의 발전과 부처님 교단의 혁신 완수, 민족의 고통 극복을 선도하는 선업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서원했다.


 이번 대불련 총동문회전국동문대회에는 문화행사와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소통하고 단합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 동문간의 교류와 총동문회 방향성 공유와 2회의 불국사와 석굴암 참배를 통한 신심고취, 문화특강과 연극관람 등 문화행사, 어울림 한마당을 통한 동문교류와 친목도모가 이뤄졌다.


 특히  대불련과 총동문회의 비전과 실천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의를 통한 정체성 확인 및 조직활성화도 추구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2015년 8월15일(토) 12시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강당에서 등록을 시작으로 입재식 전 대불련 영상자료가 상영됐다.


 입재식은 오후 2시부터 동국대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개막영상/ 백효흠 회장 대회사/ 임문우 대구경북지부장 환영사/ 불국사 주지 법어/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격려사/ 최양식 경주시장 축사/ 울산지부장 발원문 순으로 진행됐다.


백효흠 회장은 대회사에서 “대불련은 지난 50년간 삼대강령의 기치 아래 한국불교의 희망이자 등불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금년 제 13회 동문대회는 이와같은 대불련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향후 50년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대불련 다시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뭉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동문회는 학창시절의 열정으로 다시 뭉쳐 면면히 이어와 오는 2017년이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이번 대회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손만대에 전하기 위한 젊은 불자 육성에 열과 성을 다하는 출발선이 되고, 이를 위해 전국 15만 우리 대불련 동문들이 힘차게 전진하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문우 대구경북지부장은 환영사에서 “전국동문대회가 비록 1박 2일의 짧은 동문대회이지만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한 이 곳 천년 도읍 서라벌에서 우리 동문들의 성취가 한 단계 뛰어 넘고 우리 총동문회가 나아갈 50년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 동문 모두가 이번 동문대회를 통하여 우리 총동문회와 대불련의 나아갈 반세기를 준비하는 지혜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은 법어를 통해 “도를 이루겠다는 생각이 중요하며, 출재가를 막론하고 도를 깨달아야 한다”며 “불자는 모름지기 도인의 삶은 편안하다. 도의 진리는 내 마음속에 있다를 것을 알고 깨닫도록 열심히 정진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법문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축사에서 “경주는 우리나라 불교문화가 가장 찬란하게 꽃 피웠던 곳”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과 뜻으로 불교의 전통을 계승하고 사회를 위하여 공헌하는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격려사에서 “저 역시 동국대학교에 입학한 1973년, ‘불교학생회’ 활동을 시작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 그 가피 속에서 지금까지 불교종립대학 동국대학교와 인연을 함께하면서, 오늘 자랑스러운 대불련 동문 여러분을 맞이하고 있다”며 “오늘 ‘열어온 50년, 열어갈 50년’ 주제로 열리는 전국동문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동문의 정을 나누며, 대불련 총동문회의 저력을 더욱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조문제 울산지부장은 발원문에서 “저희 모든 대불련 동문들이 너와 내가 둘이 아닌 하나인 우리가 되어 손 맞잡고, 나 하나의 조그마한 희생이 에게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다면 그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그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보살의 삶을 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충만케 하여 주시기를 바라옵니다.”라고 발원했다.


 특강은 오후 2시부터 동국대 대강당에서 `청년불교운동`을 주제로 이제열 법사가 강의했다.

 이제열 법사(현 법림선원장. 불교 경전연구원장)는 “모두가 그렇지만 지금의 청년들은 고민이 깊다. 치열해만 가는 생존 경쟁 구도 속에서 청년들은 무거운 책임감과 깊은 불안감을 안고 산다. 바로 이러한 때에 불교는 그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 주어야 하고 가능성의 길이 되 주어야 한다.”고 강의했다.

또 “불교 권에서 그들에게 고민을 해결 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도나 기구를 만들어 청년들을 불교 안으로 끌어 들이는 일도 필요 하다. 하지만 무엇 보다 선행 되어 야 할 부분은 그들에게 불성과 같은 불교 이념을 심어 마음의 능력을 계발 시키고 스스로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심어 주는 일이다. 지금부터라도 불성의 교리로써 이념을 확립하고 그에 맞는 수행법을 찾아내어 모든 청년들이 하나 된 모습의 신행 운동이 펼쳐져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는 오후 3시 동국대 대강당에서 최승태 대불련발전위원장이 '대불련과 총동문회의 현황과 비전'을 주제로 전년 대회에서의 문제제기에 이어 올해는 비전과 실천방향 제시 중심으로 방향을 모색했다.

  최승태 대불련발전위원장은 “캠퍼스 포교를 통한 청년불교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사부대중과 함께 대불련 지도자를 육성해야한다”며 “출가자가 감소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재가운동을 주도하는 기관차역할을 대불련 동문들이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저녁공양을 오후 4시 동국대 식당에서 한뒤 불국사 참배에 나선다. 오후 6시 불국사를 참배한 뒤 오후 7시 저녁예불에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기간에는 어린이 청소년불교를 운영함으로써 동문들이 편하게 행사에 참여하고, 자녀들이 눈높이에 맞게 불교를 접하도록 했다. 

 주요프로그램은 어린이/학생 입재식, 인사나누기(자기 소개), 동국대 법당에서 삼배/반야심경/사찰예절을 교육한다. 또 발원문 쓰기 및 찬불가 배우기, 우수발원문 시상 및 어울림한마당 낭독및 합창, 불교동화(부처님의 일생) 시청, 부모님과 연극관람및 불국사 석굴암 참배, 소원등, 염주, 향사불, 문양, 패엽경 등 만들기, 느낀 점 발표, 설문지 작성, 어린이/학생 회향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대불련총동문회는 홈페이지와 밴드 등에 공지를 통한 대회날까지 자비의 쌀을 모연했다. 300만원의 성금은 불국사에서 추천하는 교계시설에 전달됐다.  또 대불련발전기금도 자발적으로 모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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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도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5. 8. 17. 10:37

총기44년 불교총지종 총본산 총지사 호국안민기원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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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보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5. 8. 17. 10:28

‘경주세계문화엑스포-실크로드 경주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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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에서 개최되는 실크로드 문화축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실크로드 경주 2015’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경주시(시장 최양식)가 주최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실크로드 경주 2015’821()부터 1018()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경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실크로드 주변의 20개국을 포함해 총 47개국, 1만여 명이 참여, 고대 문화와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서는 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어울림 마당’ 3개 주제 행사를 비롯해 각종 연계 행사 등 3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비단길·황금길-골든 로드(Golden Road) 21’은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주제 전시이다. 실크로드 신화 속 상상의 동물, 아라비안나이트 등 화려한 세계로 연출되었다.

 

이 밖의 프로그램으로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구현을 통해 석굴암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석굴암 에이치엠디(HMD, Head Mounted Display) 트래블 체험관’, 엘이디(LED)와 입체(3D) 영상을 활용한 일루미네이션 쇼’, 고대 페르시아의 구전 서사시를 재구성한 무용극 바실라등이 있다.

 

또한 인도, 말레이시아, 몽골 등 실크로드 인접 19개국이 참가하여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장터를 운영하고, 전통공연을 펼치는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도 마련되며, 실크로드 인접 국가의 대학 연맹체인 (SUN: Silkroad University Network)’ 창립총회, 실크로드 대학생 문화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행사 기간 중에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실크로드 국가 간의 문화교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메르스, 가뭄 등으로 침체되었던 지역 관광 및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시발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안내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054-748-3011)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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