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 은정문화재단 공동 주최 제10회 나란다축제 봉행
3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동국대를 비롯한 전국에서 동시에 열려
*동대문 특설무대에서 열린 나란다축제 K-POP 댄스 경연대회
조계종 포교원과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동국대학교,(사)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사)동련,군종특별교구가 공동 주관하는 제10회 나란다축재가 9월8일 토요일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국대를 비롯해 대전, 대구, 부산, 영천 등 전국에서 열렸다.
서울 동국대에서는 일반부, 초등부 ‘도전 범종을 울려라’를 비롯해 중․고등부 불교교리경시대회, 우리말 독송대회, 전통문화체험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도전 범종을 울려라’ 초등부는 예선을 통과한 어린이 328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 참가 인원을 기록했다.
OX퀴즈와 주관식 퀴즈 등으로 진행된 퀴즈는 패자부활전을 거쳐 최종 우승의 영광은 진관사 하연수 어린이가 ‘도전 범종을 울려라’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은석초등학교 남지현 어린이와 조계사 정일승 어린이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한 5개 사관학교 생도들을 대상으로 한 ‘도전! 범종을 울려라’는 오는 10월6일 오후1시 충남 계룡대에서 진행된다.
중․고등부 불교교리경시대회도 중등부 520명, 고등부 1250명 등이 전국 시험장에서 교리경시대회를 치뤘다. 군장병 2100명도 9월 9일 전국 35개 군법당에서 열리는 교리경시대회에 참가했다.
‘나란다 장학퀴즈’는 군종병 대상 장학퀴즈에는 9개팀 18명이, 고등부 대상 장학퀴즈에는 8개팀 16명이 출전해 1단계 연상퀴즈, 2단계 객관식퀴즈 및 3단계 주관식퀴즈로 진행됐다. 손에 땀을 쥐는 경쟁 끝에 군종병 부문은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정윤성 병장, 김영준 상병 조가 우승을 차지했고, 고등부 부문에서는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칠곡도량 청소년법회 정태헌, 권기현 학생 조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오후3시부터는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우리말 독송대회가 열렸다. 불교종립학교 학생, 사찰 청소년 법회 12개 팀이 참가해 독송 실력을 겨뤘다.
동국대 만해광장에는 전통문화체험마당이 열려 단청체험, 불교 스트링 아트, 가족 공예, 법명도장 만들기, 액체괴물 만들기, 먹거리를 통한 오감만족 체험 등 20여 개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호응을 얻었다.
저녁 7시 부터는 동대문 굿모닝시티 특설무대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개팀이 참가하는 나란다' K-댄스경연대회'가 열렸다. 동대부속여고 미류, 동대부속여중 청아,삼각산 도선사 DJHH 등 8개 팀이 한류 열풍을 선도하는 K-POP 댄스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축제의 최종 수상 결과는 오는 10월5일 오후5시 은정불교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시상식은 10월27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동대문 특설무대=김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