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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2. 9. 30. 09:01

2022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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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한국전통 문화의 꽃’을 주제 10월 2일까지

'2022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살아있는 한국전통 문화의 꽃’을 주제로 9월 29일 오후 2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막했다.

BBS불교방송 최은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타악퍼포먼스 그룹 ‘야단법석’이 신명나는 법고 연주로 개막을 참가 대중들에게 알렸다.


박람회 테이프 컷팅식

개막식 테이프 컷팅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호산스님 등 제37대 조계종 총무원 집행부 스님, 서울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불교신문 사장 현법스님, 주간 오심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 오세훈 서울시장,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김대현 문체부 종무실장 등이 참가했다.

대회사를 하는 진우 스님

이어 개막식에서 대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대회사에서 "국민과 불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의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불교박람회로 발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며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세계속에 한국전통과 불교문화를 알리는 장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지혜를 모아가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불교신문 사장 현법 스님


박람회 주관사 대표인 불교신문 사장 현법스님은 인사말에서 “좋은 콘텐츠로 전시장 곳곳을 채우는데 지혜를 모아준 서울국제박람회 관계자와 구성원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등 도움을 주신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고 말했다.

류지호 불광미디어 대표

공동주관사인 류지호 불광미디어 대표도 “한국불교에 내재된 정신문화의 힘 그것이 이루어낸 예술의 힘이  우리의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자양분이 되기를바랍니다" 인사말을 했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덕문 스님

동참 내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축사에서 “우리민족의 정치, 문화, 경제에 중요한 불교는 건축은 물론 조각과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삶의 가치를 담아내고 일상생활과 접목하여 산업으로 꽃을 피웠다고 믿습니다"며 박람회의 의미를 축하했다

문화관광부 김대현 종무실장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김대현 종무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코로나 19로 문화 예술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우리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며 우리 문화 전반에 걸쳐 이어온 불교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오새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도 축사에서 "코로나19로 우리들의 일상이 변화된지가 벌써 수년째입니다. 올해 불교박람회는 변화된 일상속에서 또 한번의 변화 더욱이 내면의 변화를 선도하는 자리이기에 값지게 다가옵니다"며 불교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 되찾기를 기대했다.

이어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바프청년작가공모전 등의 시상식이 열렸다. 전통문화우수상품전에는 자인스님와 알지유(RGU), 특별상은 복지법인 연화원 대표 해성스님이 수상했고, 바프청년작가전에는 최우수상 박진우, 우수상 김지선 임지현씨 등이 선정됐다. 올해의 작가상 신진환씨, 올해의 업체상 지리산 상선암차의 보성스님, 청년작가공모전 대상 김경란씨, 전통문화우수상품전 대상 지수스님 등이 각각 수상이 영광을 안았다.

마지막으로 ‘빨간목탁’을 제작한 송광사 자공스님이은 빨간목탁 판매 수익금과 공모전 대상 상금 전액을 더한 5200만원을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내 유치원 건립기금으로 아름다운동행 이사장인 총무원장 진우스님에게 전달했다.

바른불교 양위찬 대표와 임종구 이사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사찰농업 바른불교도총연합회의 스마트팜 버섯재배의 양위찬 대표와 임종구이사는 "첨단으로 쉽고 간편한 스마트팜 버섯재배 기술을 전국 사찰과 불자들에게 알려 새로운 경제 창출에 도움이되고자 참가했다"며 "스마프팜은 경북 김천에 공장을 두고, 지난 11년간 끊임없이 기술을 향상 발전시켰습니다. 노루궁뎅이, 표고 등 모든 버섯 종류는 모두 재배가 가능합니다. 박람회를 통해 이 기술을 사찰 농업에 신기원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박람회를 둘러보는 조계종 총우원장 진우 스님과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박람회는 문화산업전(1관)과 붓다아트페어(2관), 기획전(3관), 전통문화체험전(야외)으로 나눠 총 438개 부스 규모로 운영되며 9월29일부터 10월2일까지 나흘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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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2. 9. 29. 08:56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청년들과 함께한 첫 공식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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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를 위한 적극적인 포교에 나서겠다.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취임 첫 행사로 청년 불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진우 스님은 9월28일 조계사 담소에서 미래세대 청년 포교간담회를 열고 청년층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총무부장 호산스님, 기획실장 성화스님, 포교원 포교부장 선업스님이 함께 해 청년 불자들과 교감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조석주 중앙회장과 유선재 서울지부장, 전혜정 포교간사, 상월청년회 선경화, 유이송, 이선영, 신채윤 합창단장, 조계사 청년회 오윤겸 대학생부 부장, 불교크리에이터 혜장스님, 자홍스님과 이재영 웹툰작가,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나이지리아인 티티 씨와 모로코인 하자르 씨 등이 함께 했다.



 먼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한국불교 1700년 역사는 한국인의 심성을 만드는데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서구문명, 물질문명, 첨단문명의 발달로 우리의 착한 심성은 대결적이고 폭력적인 변하여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도 합니다. 이는 정신적 불안이 드러난 결과로,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자비로우면서 강한 심성을 찾아내 현세를 살아가는 세대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도록 도와야 합니다”며 마음속에 내재된 불성을 찾자고 말했다.

 이어 참석한 청년들에게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불교와 미래세대 포교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웹툰작가 이재영 씨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서 불교를 접했는데 정적이며 따뜻한 느낌을 받아 큰 위로를 얻어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며 “불교 관련 굿즈나 물건 청년들이 좋아하는 물건이 좀 더 많아지면, 청년들이 불교에 쉽게 다가가고 관심을 가질 것 같습니다”고 친근감있는 상품들을 통해 불교를 알리자고 말했다.

 조석주 대불련 중앙회장은 “총무원장 스님이 공약으로 밝힌 불교센터 건립 사업을 통해, 불자 청년들이 불교 안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 창업할 수 있는 공간, 또는 지역 권역에 있는 법우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시길 바랍니다”며 청년들이 머무르고 생각하는 공간 확보를 주문했다.

 불교크리에이터 자홍스님은 “불교는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해도 과언 아닙니다”며 “불교를 활용한 뉴미디어가 많아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크리에이터 발굴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육성해야 합니다”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함께 기념 촬영을 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앞으로도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모임을 진행하고, 불교영화 개봉시 초청하여 함께 관람도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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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히 업무를 파악해 실무 호흡을 잘 맞추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9월 28일(수) 오전11시, 총무원 총무국장에 향림 스님, 기획국장에 일엄 스님, 홍보국장에 지안 스님, 감사국장에 정오 스님, 재무국장에 혜등 스님, 문화국장에 용주 스님, 사회국장에 현우 스님, 호법국장에 선화 스님, 조사국장에 지묵 스님, 사업국장에 법수 스님, 사서국장에 일규 스님, 직할교구사무처 사무국장에 진광 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사무국장에 성민 스님, 연등회보존위원회 사무국장에 선효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에 덕운 스님, 문화사업국장에 대우 스님, 호법부 상임감찰에 금오 스님, 덕운 스님, 선안 스님, 진효 스님, 혜능 스님, 호법부 호법과장에 보타 스님, 조사과장에 우승 스님, 사서실 사서에 도명 스님을 임명했다.

*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 임명식을 마치고 결의를 다지는 모습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각 부서장 스님을 잘 보필하고, 실무를 담당하는 종무원들과 화합하여 교량역할을 잘하는 것이 국장의 소임이다. 또한 각 업무 파악을 신속하게 해서 실무 호흡을 잘 맞춰나가길 바란다. 제37대 집행부 소임자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남길 수 있도록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무국장 향림 스님은 해봉 스님을 은로 2003년 수계(사미계) 하였으며,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하고, 총무원 조사과장, 사서국장, 문화국장, 조사국장 및 제17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염불사 주지를 맡고 있다.

 기획국장 일엄 스님은 원택 스님을 은사로 2004년 수계(사미계) 하였으며,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하고, 봉암사 태고선원, 조계총림선원, 해인총림선원에서 안거 수행하였으며, 교육원 연수국장을 역임했다.
 

 홍보국장 지안 스님은 자성 스님을 은사로 2006년 수계(사미계) 하였으며, 동국대학교(경주)를 졸업하고, 호국전진사, 의선사, 호국자운사, 호국비룡사, 호국연주사, 하양포교당 주지를 역임하고, 현재 대구 불광사 주지를 맡고 있다.

 감사국장 정오 스님은 진원 스님을 은사로 2003년 수계(사미계) 하였으며, 윤필암, 대원사, 보현사, 법화사 주지 및 호법부 상임감찰, 조사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과천 관악사 주지를 맡고 있다.

 재무국장 혜등 스님은 지훈 스님을 은사로 1995년 수계(사미니계) 하였으며, 청암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내원사 동국제일선원, 백흥암선원, 불영사 천축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하였으며, 중앙승가대학교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총무원 사회노동위원회 실천위원을 역임했다.

 문화국장 용주 스님은 혜인 스님을 은사로 2007년 수계(사미계) 하였으며, 해인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봉암사 태고선원, 해인총림선원, 불국사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하였으며, 현재 영천 거동사 주지를 맡고 있다.

 사회국장 현우 스님은 장곡 스님을 은사로 2007년 수계(사미계) 하였으며,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하고, 봉암사 태고선원, 공림사 감인선원에서 안거 수행하였으며, 고란사 주지를 역임했다.

 호법국장 선화 스님은 동진 스님을 은사로 2007년 수계(사미계) 하였으며, 화엄사 승가대학 및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수미정사 주지 및 포교원 포교연구실 사무국장, 호법부 상임감찰을 역임했다.

 조사국장 지묵 스님은 원효 스님을 은사로 1994년 수계(사미계) 하였으며, 해인사 승가대학 및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불총림선원, 덕숭총림선원, 상원사 청량선원, 해인총림선원, 신흥사 무문관 향성선원에서 안거 수행하였으며, 법왕사, 법화사 주지를 역임하고, 현재 산청 화림사 주지를 맡고 있다.

 사업국장 법수 스님(유임)은 정미 스님을 은사로 1998년 수계(사미니계) 하였으며, 청암사 승가대학 및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하고, 보덕사 가야선원, 운문사 문수선원, 원효사 송라선원에서 안거 수행하였으며, 현재 포천 화엄사 주지를 맡고 있다.

 사서국장 일규 스님은 원융 스님을 은사로 1996년 수계(사미계) 하였으며, 덕숭총림선원, 해인총림선원, 금정총림선원, 향천사 천불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하였으며, 백양사 율학승가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미륵사 주지를 맡고 있다.

 직할교구사무처 사무국장 진광 스님(유임)은 동명 스님을 은사로 1993년 수계(사미계) 하였으며,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운암 무위선원, 해인총림선원에서 안거 수행하였으며, 현재 장경사 주지를 맡고 있다.

 불교중앙박물관 사무국장 성민 스님은 선래 스님을 은사로 2001년 수계(사미니계) 하였으며, 청암사 승가대학 및 동국대학교(경주)를 졸업했다.

 연등회보존위원회 사무국장 선효 스님(유임)은 성수 스님을 은사로 2003년에 수계(사미니계)하였으며, 동학사 승가대학 및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덕운 스님(유임)은 무문 스님을 은사로 1994년 수계(사미계)하였으며, 직지사 승가대학 및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마곡사 태화선원, 직지사 천불선원, 용주사 중앙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하였으며, 총무원 사회국장, 상임감찰을 역임하고, 현재 안성 석남사 주지를 맡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문화사업국장 대우 스님은 경민 스님을 은사로 1996년 수계(사미계) 하였으며, 범어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직지사 천불선원, 화엄사 선등선원, 해인총림선원에서 안거 수행했다.]

 호법부 상임감찰 금오 스님은 심우 스님을 은사로 2007년 수계(사미계) 하였으며, 해인사 승가대학 및 봉선사 능엄승가대학원을 졸업하고, 봉암사 태고선원, 팔공총림선원, 금정총림선원, 해인총림선원에서 안거 수행하였으며, 현재 거창 금봉암 주지를 맡고 있다.

 호법부 상임감찰 덕운 스님은 선지 스님을 은사로 2005년 수계(사미계) 하였으며, 통도사 승가대학, 해인총림 율학승가대학원,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하고, 김포 봉정사 주지를 맡고 있다.

 호법부 상임감찰 선안 스님은 현근 스님을 은사로 2007년 수계(사미계) 하였으며, 동화사 승가대학, 동화사 율학승가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거제 신광사 주지를 맡고 있다.

 호법부 상임감찰 진효 스님(유임)은 종오 스님을 은사로 2006년 수계(사미계) 하였으며, 해인사 승가대학 및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을 졸업하고, 봉암사 태고선원, 용주사 중앙선원, 법주사 총지선원, 대흥사 동국선원에서 안거 수행하였으며, 현재 경북 상주 동해사 주지를 맡고 있다.

 호법부 상임감찰 혜능 스님(유임)은 수근 스님을 은사로 2004년 수계(사미니계) 하였으며, 운문사 승가대학 및 동국대학교(경주)를 졸업하고, 호국기룡사, 보국사, 해봉사 주지를 역임했다.

 호법부 호법과장 보타 스님 인묵 스님을 은사로 2010년 수계(사미계) 하였으며,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했다.

 호법부 조사과장 우승 스님 종삼 스님을 은사로 2012년 수계(사미계) 하였으며, 화엄사 승가대학을 졸업했다.

 사서실 사서 도명 스님은 명공 스님을 은사로 2003년 수계(사미계) 하였으며, 백양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해운정사 금모선원, 성원사 갈앙선원, 묘관음사 길상선원, 석종사 금봉선원, 조계종림선원, 해인총림선원, 법주사 총지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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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대중 1만여명 동참 대규모 취임법회 마련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취임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호산, 진화, 이하 ‘취임준비위원회’)는 9월 21일(수) 제3차 회의를 열어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 취임법회를 오는 10월 5일(수) 오후 2시, 조계사 특설무대와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1만여 사부대중과 함께 봉행할 것을 결의했다. 

 개혁종단 이후 최초로 단일후보로 합의 추대된 제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취임을 맞아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사부대중과 함께 선언하고, 한국불교의 사회적 위상을 강화하는 법석으로 준비된다.

 취임법회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중앙종회의장,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을 비롯한 본사주지스님들과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들, 그리고 중앙종회 의원스님들과 중진 스님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제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이웃종교 및 이웃종단 대표자, 국회의원 및 정부관계자 등 약 1만여 대중이 참석할 예정이다. 

 취임준비위원회는 합의추대의 기반을 마련한 교구본사주지, 중앙종회의원스님들을 취임법회 봉행위원으로 모시기로 결의했다.

 또한 전국각지에서 많은 사부대중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임법회 장소를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 외에 우정국로에 특설무대를 설치하여 여법하고 장엄한 법석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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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2. 9. 18. 19:11

오세훈 서울시장, 조계종 총무원장 당선인 진우스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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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 “광화문 역사 물길 문제 조속해결 당부”

오세훈 시울시장은 9월 17일 오전 8시 조계사 3층 담소에서 제37대 총무원장 당선인 진우 스님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는 취임준비위원장 호산 스님, 대변인 성화 스님, 수행단장 원명 스님, 총무원 기획차장 윤승환, 포교차장 김용구(추진위원회 사무간사)와 서울시 정무부시장 오신환, 균형발전본부장 여장권, 문화본부장 주용태 등이 배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진우 스님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광화문 역사물길 문제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불교역사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수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계종 총무원장 당선인 진우 스님은 시장님이 직접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어제 광화문 현장을 다녀왔다. 서울시에서 더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기 바란다"며 " ‘보우 스님 처벌’문구의 경우 역사적 사실관계도 다릅니다. 보우 스님은  봉은사 주지를 하시며 승과를 설치해 서산, 사명대사를 배출하셨고, 임진왜란 등에 있어 국난극복을 위한 혜안이 있으셨던 분입니다.  유생들의 배불상소와 유림들의 질시로 제주에 유배된 후 제주목사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되었으나, 당시 왕명이나 조정의 공식적인 처벌은 아니었습니다. 이에 대해 퇴계 이황도 매우 분개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는 ‘순교’로 보우스님은 ‘처벌’로 표현한 것은 명백한 역사왜곡으로 시정되어야 합니다"라고 언제 표기가 되었든 오세훈 시장님이 지금 현직에 계시니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총무원장 당선인 진우스님은 "정치는 모든 시민을 돌봐주는 것이 책무지만 주로 물질적인 영역이라면, 종교는 마음의 평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사명입니다. 종교나 종파의 차이를 떠나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평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역사에 기여하겠다"고 종교의 역활에 대해 말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의 예방이후 실무진들은 광화문 역사물길 문구 수정 관련 종단차원의 공식 수정안을 서울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광화문 시복터, 바닥돌, 서울순례길, 서소문 역사공원 등 서울시 관련 여러 문제에 대한 종단 입장을 전달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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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2. 9. 3. 12:21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당선인 진우 스님 고불식 및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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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흥을 위해 소통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9월 2일 조계종 원로회의에서 최종인준을 받은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당선인 진우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고불식을 가졌다. 
 
부처님께 삼배의 예를 올린 진우 스님은 고불문에서 "우리 사회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는 맑게 걷어내고 불안한 국민의 마음은 깨끗하게 씻어내어 희망과 행복의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매일 축원하겠나이다"며 "모든 생명은 서로를 존중하여 보살피고 차별없음은 평화의 씨앗으로 여기며 저마다의 정진은 전법의 뿌리로 내리겠습니다"고 부처님 전 발원했다.
 이어 인사말에서 "여법한 총무원장 선거가 종단과 사회의 밝은 미래이기를 기원해주시고, 희망과 기대의 실천에 동참해 주신 사부대중 여러분께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며 간단한 인사말을 전했다.
 곧바로 한국불교문화역사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진우 스님은 당선 소감을 "여법한 화합의 바탕 위에서 총무원장으로 당선되었고 이제 새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일천칠백년 한국불교의 당간을 지켜오신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스승들의 소명의식과 수범하신 공덕을 원력의 자양분으로 삼아 사회화평과 불교중흥이라는 두 수레바퀴를 기꺼이 굴리고자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진할 것입니다"라며 이번 선거의 의미를 말했다.
 진우스님은 " 총무원장 후보로 말씀드린 3대 종책의 기조인 소통 교구 포교를 모든 종무행정의 근간으로 삼고자 합니다. 종단의 모든 구성원이 동등한 위치에서 합리적으로 소통하며, 교구본사의 역할과 활동이 활성화되어 지역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가꾸며, 지혜로운 포교를 통해 사회의 유익함이 더욱 증장된다면 불교가 나아가는 길은 더없이 크고 넓어질 것입니다. 알고 보면 모두가 소통의 대상이며 교구활성화의 주인공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사회에 풀어내고자 하는 소중한 공동체입니다"라며 교구본사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의견을 듣는 소통의 행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가지도 쉬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공동체의 일심을 바탕으로 수승한 가르침을 따라 올곧게 나아간다면 반드시 성취가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사부대중의 지혜와 공감이 세상과 함께 하는 원력으로 나아간다면 불교중흥의 길이 환하게 열릴 것입니다. 정진에 정진을 거듭하며 함께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총무원장의 자리는 정진의 연속이라며 부처님의 수행 정신을 바탕으로 임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제37대 총무원장 취임준비위원회가 구성됐다. 취임준비위원회는 종단 종무행정의 연속성을 담보하고 총무원장 취임법회 준비와 함께 공약사항 등 제37대 총무원 운영을 위한 종무실행계획 수립 등을 위해 만들어졌다. 취임준비위원회 공동위원에 호산스님, 진화스님이 임명됐고, 취임법회준비단 단장은 호산스님, 지현스님.인수인계단 단장 진화스님, 부단장 성화스님, 종책개발단 단장  만당스님, 삼조스님, 수행단 원명스님, 대변인  성화스님, 사무국장 원묵스님이 각각 임명됐다. 취임식은 10월 5일 조계사에서 봉행된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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