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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보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4. 7. 11. 09:53

일한불교문화교류협회 회장 미야바야시 쇼겐(宮林昭彦) 스님 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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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불교문화교류협회 회장 미야바야시 쇼겐(宮林昭彦) 스님 원적



*지난 6월 9일 제35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규우슈우 대회때 인사말을 하는 미야바야시 쇼겐 스님

-2003년부터 일한불교문화교류협회 회장으로 활동


 일한불교문화교류협의회 화장 미야바야시 쇼겐(宮林昭彦) 스님이 7월 10일 오전 8시 43분 일본 가마쿠라 정토종 대본산 광명사에서 원적에 들었다.

 쇼겐 스님은 2003년 제24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부터 회장에 취임하여 양국의 불교문화발전과 우호 증진에 기여했다. 지난 6월 큐유슈우에서 열린 제 35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의 대회장을 맡아 “일본 불교문화의 원류인 한국은 어머니의 나라”라고 말했다. 또한 재임 중 여주 신륵사에 세계평화기원탑을 공동으로 건립하는 등 양국의 불교와 문화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가족들이 주관하는 「밀장」 고별식은 7월 17일 오후6시, 영결식은 7월 18일 오전 11시에 봉행되고 가마쿠라 정토종 대본산 광명사에서 봉행 예정이다. 공식적인 본 장례의식은 아직 미정이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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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보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4. 7. 8. 11:08

제19대 국회 정각회 후반기 회장 취임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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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국회 정각회 후반기 회장 취임법회 봉행




 

-회장에 강창일 의원, 부회장 주호영, 김영주 의원 취임

 

제19대 국회정각회 후반기 회장 취임법회가 7월 8일 오전 7시 30분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되었다.

취임법회에는 종단협 회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0, 부회장 회정 정사(진각종 통리원장), 사무총장 홍파 스님(관음종 총무원장),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사무총장 법등 정사(총지종 통리원장) 및 주요종단 지도자와, 회장에 취임하는 강창일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국장 남전 스님의 사회로 봉행된 법회는 신임 정각회장 강창일 의원과 전임 정갑윤 의원의 헌화에 이어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이 이어졌다.

전임 정갑윤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 신임 강창일 회장을 중심으로 보다 내실있는 수행과 불자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를 바랍니다.”며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신임 강창일 의원은 취임사에서 “불자 의원들은 오로지 부처님의 가르침에 수순하여 청정한 마음과 올바른 행동, 바른 말로써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건설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며 취임의 각오를 밝혔다.

종단협 회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법어를 통해 “ 우리는 상대로 하여금 나의 존재를 확인하기도 하고 서로 의지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너무도 고마운 관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정치를 이끌어야 하는 것이 정각회의 역할입니다. 적극적인 불자로서의 모습도 기대합니다.” 부처님의 진리를 바탕으로 정치를 펴 나가기를 당부했다.

이어 발원문 봉독을 통해 “자비와 희생의 대승보살 정신을 발휘하여 국리민복을 이루고 국가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정진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며 불자의원으로 국가와 불교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을 부처님 전 서원했다.

제19대 국회 정각회 후반기 임원은 회장 강창일 의원, 부회장 주호영, 김영주 의원, 간사장 이진복 의원, 간사 류지영, 임수경 의원, 감사 여상규, 신경민 의원으로 앞으로 2년간 활동한다.

조계사=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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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아단상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4. 7. 7. 14:48

아버지의 나라, 어머니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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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보 176호 데스크 칼럼






아버지의 나라, 어머니의 나라


 제35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큐우슈우 후쿠오카시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총지종도 통리원장 법등 정사를 비롯한 7명의 대표단을 파견했다.


 도착 첫날 후쿠오카 오타쿠 호텔에서는 공식 환영 만찬을 앞두고 양국의 임원 스님들이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 자리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일본 측 회장인 미야바시 쇼-겐 스님은 인사말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일본의 불교문화는 중국을 아버지의 나라로 한국을 어머니의 나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이를 바탕으로 신뢰와 우의를 다지기를 바랍니다.” 라며 일본 고대 문화의 발전에 한국은 어머니와 같다고 말했다. 이는 일본 불교계의 원로로서 정확한 역사관과 자기 철학을 가진 발언으로 생각된다.


  지난 20일 일본 정부는 "군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일본의 사죄와 반성을 표명한 고노담화 작성 당시 한국과 일본 정부 간에 문안 조정이 있었다"는 내용의 고노담화 검증 결과를 일본국회에 제출했다. 고노담화는 1993년 8월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당시 관방장관이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일본군과 군의 강제성을 인정한 담화이다. 고노 관방장관은 위안소는 당시 군(軍) 당국의 요청에 의해 설치된 것이며, 위안소의 설치ㆍ관리 및 위안부 이송에 관해서는 구 일본군이 관여하였다고 발표했으며, 일본군위안부들에게 사과와 반성의 마음을 올린다고 말하였다.

 당시 일본 정부의 장관이 전 세계를 상대로 발표한 담화로 역사 인식의 전환점이 마련되는 듯 했다. 그러나 아베 정권의 출범과 함께 일본은 다시 극우의 정치 성향을 보인다. 오랜 경기 침체를 탈출하고 민심의 인기를 얻기 위한 아베의 정책들은 아시아 국가의 반발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공분을 쌓고 있다. 


일본은 그 지리적 위치가 아시아의 동쪽 끝에 위치한 섬나라이다. 빙하기에는 대륙과 붙어있었으나 서서히 대륙과 분리되어 네 개의 큰 섬으로 나누어진다. 근대 이전까지 대륙으로의 이동 통로인 한반도를 통하지 않고는 문화의 교류란 있을 수가 없었다. 물론 네델란드와 미국 등 구미 열강에 항구를 개방하고 서구 문화를 빨리 받아들여 근대에는 세계사의 흐름에서 동양의 맹주로 급부상하는 힘도 있었다. 그러나 약탈과 살생의 제국주의는 미국의 원자폭탄으로 그 막을 내린다. 제2차 세계대전의 폐허 속에서 일본은 극심한 민족적 자괴감에 빠진다. 한국전쟁을 발판으로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일본은 이전의 아픈 역사를 잊어버리려 애쓴다. 일본의 역사를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고 이를 날조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지난 2000년 11월 5일 일본의 유수 일간지 마이니찌 신문은 일본의 구석기 유적이 70만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유물과 유적이 모두 조작이라는 기사를 1면 톱으로 보도한다.

 이 신문은 미야기현 쓰기다테초 가미타카모리 유적 발굴 현장에서 도호쿠 문화연구소 부이사장 후지무라 신이치가 몰래 구석기 유물을 파묻는 장면을 보도한다. 당시 후지무라 신이치는 신의 손으로 불릴 만큼 발굴하는 유적마다 일본 구석기의 역사를 다시 쓰는 학자였다.

 마이니치 신문의 추적 끝에 드러난 그의 조작행각은 1981년 일본 미야기현 유적에서의 4만년 전 구석기 발굴을 시작으로 70만년 전 유적지 까지 발굴로 이어졌다.

 당시 일본 고고학계는 그가 발굴한 모든 유적과 유물을 재조사하여 모든 것이 조작된 결과였다고 발표했습니다. 후지무라 신이치는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조작을 감행한 것인가?

 일본은 약 2만 5천년 전 중석기 시대의 유적이 가장 오랜 유적이다. 반면 한반도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유적만 하더라도 25만년 전 유적으로 일본과는 큰 시간적 차이를 보인다. 일본인의 뿌리가 한반도로 부터의 도래인(渡來人)이라는 사실을 애써 부정하고 싶은 보수 우익과 문부성은 그의 발굴을 일본 민족의 자긍심 운운하며 치켜세웠다. 당시에는 교과서에 기재될 정도로 일본의 우익 보수학자들의 지원과 지지를 받았다. 

 이 모든 것이 거짓으로 밝혀지면서 일본은 전 세계의 웃음거리로 전락한다. 단지 한반도 보다 먼저 사람이 살았다는 사실을 강조하기위해 감행한 역사 조작은 스스로의 자정 능력에 의해 걸러지고 밝혀졌다.

 요즘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을 보면서 후지무라 신이치의 구석기 조작사건이 떠오르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역사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하는 것이 정석이다. 현재 일본 정부가 애써 외면하고 감추려는 역사는 조작으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다시 제2의 후지무라 신이치를 만들 것이다. 그러나 거짓은 거짓일 뿐, 역사가 될 수는 없다.  아베 정부와 일본의 극우 세력들은 일한불교문화교류회 회장 미야바시 쇼겐 스님의 ‘아버지의 나라, 어머니의 나라’라는 발언을 다시 한번 주목해야 할 것이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역사관을 정립해야 새로운 한일 관계를 만들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총지종보 편집장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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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보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4. 7. 7. 14:46

제64주년 6.25 한국동란 , 국립현충원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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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주년 6.25 한국동란 , 국립현충원 참배

 

-총지종 통리원 집행부 및 종무원 일동 참배

 

불교총지종 통리원은 제64주년 6.25 및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법등 통리원장, 화령 중앙교육원장, 인선 총무부장, 우인 재무부장, 법경 밀교연구소장, 원당 교정부장 및 종무원이 참배에 동참했다.

참배단을 대표해 법등 통리원장은 국립현충원 충혼탑 호국 영령 위패 전에 훈향정공하고

동참 대중들은 특별 서원사항으로, ▶6.25 한국동란 민간희생자 영식왕생성불 사바하, ▶6.25 한국동란 전몰군경 영식왕생성불 사바하, ▶6.25 한국동란 학도병 영식왕생성불 사바하를 서원하였다. 동참 대중들은 묵념에서 6.25 한국동란으로 희생된 영가들의 극락왕생과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력으로 다시는 민족의 아픔이 일어나지 않기를 서원했다.

통리원장 법등 정사는 “민족의 큰 아픔인 6.25 한국동란에서 희생된 영가들이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공덕으로 모두 극락왕생하시기를 서원합니다. 이름 없이 죽어간 학도병을 비롯한 많은 민간인 희생자들의 부처님의 법안에서 영가들이 안식을 얻기를 바랍니다.”며 오늘 국립현충원 참배의 의미를 전했다.

 

국립현충원=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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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보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4. 7. 7. 14:44

마하시센터 ‘자가라’ 스님 특별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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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시센터 ‘자가라’ 스님 특별강연

 

-미얀마 불교와 위빠사나 수행법

 

불교총지종 어울림문화센터 개원 기념으로 미얀마 마하시센터 자가라 스님의 특별강연을 열었다.

6월 29일 총지종 총본산 총지사 서원당에서 열린 강연에는 총지종 교도 및 강연에 동참하고자하는 불자 약 100여명이 동참했다.

어울림 문화센터 김종인 센터장의 스님 수행이력 소개로 시작된 강연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미얀마인 유학생의 통역으로 진행되었다.

자가라 스님은 미얀마불교의 상징인 양곤의 쉐다곤 파고다 이야기를 시작으로 미얀마 불교의 역사에 대해 강연했다. 지금은 전 세계 불자들과 동양의 명상법을 공부하러오는 마하시센터의 수행법도 소개했다. 위빠사나 수행의 단계와 절차를 소개하고, 수행의 최고 경지인 아라한의 경지를 득해야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로 증득하는 것이라 했다. 이를 위해 철저히 계행을 지키고, 집중하는 사마띠 수행과 사념처 수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울림 문화센터는 6월 한 달간 시범 강연을 시행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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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보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4. 7. 7. 14:42

제35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일본 후쿠오카 선도사 대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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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극락왕생과 불교사상으로 청소년 교육에 힘을 모으자.




-제35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일본 후쿠오카 선도사 대회 봉행

제35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큐우슈우 후쿠오카 선도사 일원에서 봉행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을 단장으로 이사장 도산 스님(태고종 총무원장), 부회장 춘광 스님(천태종 총무원장), 회정 정사(진각종 통리원장), 홍파 스님(관음종 총무원장), 사무총장 법등 정사(총지종 통리원장) 및 총지종 중앙종의회 의장 수현 정사, 중앙교육원장 화령 정사, 총무부장 인선 정사, 밀교연구소장 법경 정사, 사회부장 지정 정사, 신정회 서울. 경인 김은숙 지회장, 정각사 이상록 보살(한일불교 여성부), 사회부 김태원 교무가 대표로 참가했다.

6월 10일 정토종 팔대본산의 하나인 선도사에서 봉행된 본 대회에서는 세계평화기원대법회를 시작으로 학술발표, 공동선언문 발표 등이 이어졌다.

법회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극락왕생,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 극락왕생, 한일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다 열반에 든 양국 스님들의 극락왕생을 선도사 아미타 본존에 서원했다.

학술발표는 일본 측에서는 대정대학교 부학장인 불교학부 히로사와 타카유키 교수가 “불교사상과 청소년 교육”이라는 주제 발표를 했고, 한국 측에서는 동국대학교 윤리문화학과 허남결 교수가 “청소년의 자살율 증가와 불교인성교육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학술발표 후에는 한국 측 사무총장 법등 정사(총지종 통리원장)과 일본 측 사무총장 노자와 류-코(진언종 정천사 주지)의 주제로 공동선언문 조인 및 발표가 있었다.

양국이 조인한 공동선언문은 “이번 양국의 불교도들은 진도 해상에서 침몰된 여객선 ‘세월호’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길이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 있다는 것을 체득하면서, 그들을 보호하고 가르칠 의무가 있다.”고 발표했다.

본 대회 후에는 후쿠오카 남장원, 동장사 등 사찰을 참배하고 아소산, 유후인을 관불했다.

 

후쿠오카=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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